Author Archive for Gihl young-hoon

송도아트윈푸르지오 마천루 갈대밭

2018.12.3: 사는 데 바쁘다 보니 한 달이 지나서야 촬영을 오게 됐네요. 이 장면은 지난여름에 아이폰으로 스케치했습니다. 송도아트윈푸르지오주상복합이나 부영송도타워와 함께 주변의 마천루를 수없이 찍었지만, 여기 앞에 큰 갈대들이 길게 늘어선 장면도 장관이라 놓칠 수 없더군요. 카메라 뒤에 해가 있어서 해 질 무렵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구름이 많은 날 다시 와서 더 밝은 시간대에 찍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촬영 옷차림

2011.11.25: [겨울 촬영 준비] Brynje의 고소내의.

2012.1.24: [촬영담 - 기능성 내의] 작년 12월과 이번 1월, 영하 -6℃ ~ -9.5℃ 기온에서 촬영할 때, 기능성 내의(고소 내의)를 입었고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뭐, 일반 내의를 입어도 비슷했을 것 같다. 기능성 내의도 계속 땀이 나면 축축해지지만, 집에 귀가해서야 알아챌 수 있었다. 그리고 활동성이 좋아서 일반 내의를 입었을 때의 거북함과 둔함이 없다. 나는 이런 내의가 있는 걸 이번 겨울에야 알았다. 몇 주 전 천체 사진가 권오철님을 만났을 때 우연히 보게 된 그분의 내의에 대해 물어보고서야 알았던 것. 다만, 손발이 좀 시렸는데 보강책을 마련해야겠다.

Vertx의 Phantom LT Pant.

2013.5.21: [아이패드 미니와 카고 바지] 촬영 때 아이패드 미니 사용을 위한 가장 실용적인 휴대 방법은 배냥 옆구리 주머니나 카고 바지 주머니에 넣는 것.

Dodge and Burn의 검정 Classic 티셔츠.

Dodge and Burn의 Ansel Adams 티셔츠.

2018.4.5: [Dodge and Burn의 T-셔츠] 2012년에 Dodge and Burn의 Oxblood색(거무칙칙한 진한 빨간색)과 하양 Classic 티셔츠 3XL 크기를 각각 두 벌, 한 벌을 사서 여름 촬영 때면 Vertx의 Phantom LT 바지와 함께 입었다. 그 후로 검정 Classic과 Ansel Adams 티셔츠를 한 벌씩 더 샀다.

그러고 보니 10년 전에 사둔 24 x 36인치 크기의 애플 Think different 포스터 “Ansel Adams”가 있다. 액자로 만들어야 할 텐데.

2018.12.11: [롱패딩] 10년도 더 된 코트를 입고 강좌 하러 다니고 촬영도 다녔는데, 외피가 헐기도 했지만 춥고 무거웠다. 특히, 코트 안에 여러 겹 껴입느라 행동이 불편했다. 배낭을 메고 내릴 때 안에 입은 옷들이 함께 들썩거렸다. 그리고 코트에 달린 모자가 짧아서 모자를 쓰면 목이 아팠다. 따뜻하지 않고 불편한 코트는 겨울철 촬영을 자주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더는 미룰 수 없어서 학생들이 흔하게 입는 롱패딩을 샀다. 신발처럼 맞는 크기를 찾기 어렵지 않을까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웬열! 원하는 크기가 있었다. 코트에 달린 모자는 귀달이 모자를 쓴 채로 써도 넉넉할 만큼 크다. 나는 한 자리에서 송도신도시 건축물만 촬영하기에 롱패딩이 불편하지 않을 테고, 또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려야 해서 종아리까지 덮는 이 롱패딩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발수(water repellent)나 방수(water proof) 재질은 아니라서 주의는 해야 한다. 그리고 촬영지로 가는 버스 안에서 긴 옷이 어떨지 모르겠다.

카메라 슬라이더와 트레킹 폴

2018.12.9: 24인치 길이 정도 카메라 슬라이더를 삼각대 하나로만 받치면, 카메라가(내 경우엔 아이폰 X과 Movi) 슬라이더 끝부분으로 이동할 때 이동 장치/헤드/카메라 무게 때문에 슬라이더가 시소처럼 기울어진다. 그래서 슬라이더 한쪽 끝에 추가로 삼각대나 조명 스탠드를 받치기도 하던데, 이 용도에 사용할 삼각대도 없고. 지금 가져가는 삼각대 2개(샤모니와 슬라이더용) 외에 삼각대를 더 짊어질 수는 없다.

Flat Surface Adapter를 끼운 Multi-Clamp.

LEKI의 Micro Vario Black Carbon MVC 트레킹 폴.

궁리 중 묘안이 떠올랐다. 트레킹 폴 손잡이 위에 Really Right Stuff의 Multi-Clamp(Flat Surface AdapterBC-18 Micro Ball을 끼운)를 끼워서, 슬라이더 한쪽 끝을 받쳐보았더니 완벽했다. 가벼운 미러리스 정도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

이렇게 만드는데 LEKI의 Aergon Photo Adapter, 카메라/삼각대/조명기기 나사 어댑터, Really Right Stuff의 TH-DVTL-40 원형 도브테일 플레이트도 필요했다. 이제 언제든지 트레킹 폴에 Multi-Clamp를 달아서 슬라이더를 받칠 수 있다. 다행히 모두 사용하던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