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7.3: 일본의 eBay 판매자가 보낸 신품 후지필름 Instant holder PA-145가 어제 도착했다. 가격은 $209, 운송료는 $19. 관세와 부가세는 내지 않았다. 이 홀더에 후지필름 FP-100C 컬러 즉석필름과 FP-3000B 흑백 즉석필름을 사용할 수 있다. 미국 B&H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꽤 좋다. FP-100C는 10장에 $8.5, FP-3000B는 10장에 $18.25. 나는 주로 장면 확인(구성 장면 평가, 선택적 초점 결과, 필터 효과..)과 기념사진용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두 필름 모두 이미지 크기는 73×95 mm, 프린트 크기는 85×108 mm.
며칠 전 B&H에서 구매한 FP-100C 4개가 오늘 집으로 배달된다. 공항 검색기의 X-Ray 영향이 없고 사용 만기일 기간이 길면, 한꺼번에 여러 개를 구매할 생각이다.
2014.7.4: B&H에서 구매한 FP-100C 4개가 다른 액세서리들과 함께 어제 도착했다. 만기일은 2015년 2월. 6개월에 한 번꼴로 여러 개를 구매하면 될 것 같다.
2014.7.5: : B&H에서 구매한 FP-100C 중 하나를 PA-145 홀더에 넣고 시험 삼아 집에서 몇 장 촬영했다. 공항 검색기의 X-Ray 영향은 없었다.
연속 왁스 용지의 흰 꼬리를 잡아당기면 함께 나와야 할 필름 꼬리가 배출구 안에서 나오지 않는 일이 한 번 생겼다. 홀더는 계속 끼워둔 채로, 한 손으로 배출구 덮개를 살짝 연 상태에서, Victorinox CyberTool 41에 있는 작은 집게로 필름 꼬리를 배출구 밖으로 조금 꺼내놓고 나서, 필름 꼬리를 완전히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그리고 현상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2015.2.9: [PA-145 홀더용 프레임 마스크] 샤모니의 그라운드 글라스 프레임 안에 끼울 수 있는(스크린 위에 올려놓는) 프레임 마스크를 공예용 종이 천(네스홈에서 구매한)으로 만들었다.
2015.2.14: [겨울에는] 홀더를 코트 안에 넣고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현상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한 장만 찍고 집에 와서 현상한다. 이렇게라도 즉석필름으로 찍고 싶어서. 따뜻해지면 HOBO Temp/RH Logger MX1101과 초시계를 보면서 촬영지에서 바로 현상할 거다.

2015.2.9: [PA-145 홀더용 프레임 마스크-2] 프레임 마스크를 샤모니의 압박 원반에 걸어놓을 수 있게 새로 디자인했다.(PA-145 프레임에 맞추려고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동안 한 손으로 마스크를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된다.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다.)



2015.6.18 - 6.20: [IT 8.7/2 Reflective Scanner Target] FP-100C 컬러 즉석필름에서 나온 사진에 적용하려고 Wolf Faust의 IT 8.7/2 Reflective Scanner Target(후지필름의 Fujicolor Crystal Archive DP II Paper에 인쇄된)으로 스캐너 프로파일을 만들었다. 레퍼런스 파일의 생성일은 2014년 9월 14일이다.
Can you do a test for me? Please use a lint free cloth or cottongloves and try to whipe the surface of the target clean without toomuch pressure (can cause very small scratches on the surface).
그런데 타깃의 표면에 가늘고 작은 얼룩이 아주 많다. 부드러운 면장갑으로 표면을 살살 문질러 보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래서 제작자에게 메일을 보냈더니 새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Thanks for the info. Wait for the replacement..
2015.12.9: [FP-100C 가격 약간 인상] 미국 B&H에서 얼마 전까지 10장 묶음에 $8.5였는데 지금은 $10.49.
2015.12.25: [FP-100C 가격 약간 인상-2] 오늘 다시 확인해 보니 10장 묶음에 $8.99.
2015.12.28: [FP-100C 7개 배송 대행비] 최근에 B&H에서 구매한 FP-100C 7개의 배송 대행비는 $16(등급제 할인 9% 적용. 실제 포장 무게는 2.55 lbs, 올림적용 무게는 3.00 lbs). 만기일은 2017년 5월.
2016.1.7: [사용 만기일이 16개월 지난 FP-100C] 오늘 만기일이 16개월이 지난 FP-100C로 촬영했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나는 개봉하지 않은 FP-100C는 냉장 보관한다.

2016.1.7: [Hoya 81A와 81B 색온도 전환 필터] 새벽이나 해 질 무렵, 또는 흐린 날에 FP-100C로 촬영하면 푸른 색조가 두드러진다. 그래서 작년에 B&H에서 82mm Hoya 81A와 81B 색온도 전환 필터를 샀다. 81A는 색온도를 3400 ~ 3200K, 81B는 3500 ~ 3200K 낮춘다.
2016.1.9: [촬영가면 FP-100C로 꼭 찍는다] 촬영 준비를 하고 나서 원하는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보통인데, 가끔은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 도로 짐을 꾸리기도 한다. 그래도 FC-100C로 한 장 찍는다. 여기 왔다, 이 장면을 완성하려고 한다 라는 것도 있고, 이날 어땠든지 보려고. 냉장고에 FC-100C가 열 상자(100장) 있다.
2016.3.1: [컬러 즉석필름 FP-100C 단종] 후지필름이 컬러 즉석필름 FP-100C의 재고가 없어지는 대로 판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판매 수량이 매년 큰 폭으로 줄어서 불가피하게 판매 종료한다고.
2016.3.19: [FP-100C를 살려내려는 Impossible Project 창립자의 구출 작업] Impossible Project의 창립자였던 Florian Kaps씨가 FP-100C의 단종 소식을 듣고, 후지필름과 폴라로이드의 제휴로 만들어진 필름 제조 기계들을 살려내려고 일본으로 향했다. 그는 기계들을 분해하고 폐기하는 데 비용을 소모하는 대신, 후지필름이 이 필름 포맷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매각에 합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6.4.24: [The End] 몇 시간 전 change.org에 “후지필름이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그리고 끝으로 이렇게 적었다.
I’m sorry guys, we were not able to save our beloved Fp100 films. This is it.
2016.6.11: [만기일이 2015년 2월인 FP-100C] 어제 만기일이 2015년 2월인 FP-100C로 촬영했는데 역시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FP-100C로 촬영할 때는 기록해야 할 가장 밝은 부분을 Zone VII에 설정한다. 이제 86장 남았다. 촬영갈 때마다 1장씩.

2016.6.28: [후지필름 instax SHARE Smartphone Printer SP-2] 후지필름에서 스마트폰에서 전송한 사진을 10초 안에 신용카드 크기의 고품질 즉석 사진으로 뽑는 스마트폰 프린터를 발표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뽑으려는 사용자의 수요 증가에 맞추고자 2014년에 내놓은 SP-1의 후속 기종으로써, 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을 위한 instax SHARE 앱, ② 향상된 800 x 600 픽셀과 320 dpi 해상도, ③ 새로운 레이저 노출 장치로 프린팅 시간 10초 달성, ④ Custom 필터, Collage 템플릿, Split 템플릿, SNS 템플릿, Real Time 템플릿 추가, ⑤ micro USB 포트로 재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 제공 등이 특징.
후지필름 Instant Color Film instax mini 필름(86mm x 54mm 필름 크기, 62mm x 46mm 이미지 크기)을 사용하고, 색상은 Gold와 Silver, 2가지로 판매된다. 가격은 $199.

2016.7.6: [샤모니와 PA-145 홀더용 프레임 마스크-3] 몇 차례 수정을 거처 최종적으로 매트 용지에 프린팅해서 칼로 잘라 만든 걸 사용해 왔는데, 샤모니의 압박 원반에 수월하게 끼울 수 있는 두꺼운(1mm 두께) 마스크가 필요해서 오늘 이렇게 3D 도면을 만들었다. 곧 다른 3D 도면과 함께 shapeways.com에 보내 제작하려고 한다. Strong & Flexible Plastic 재질(약간 거친 느낌이 있는 매트 질감의 나일론 플라스틱)로 만들면 비용은 $8 ~ $9.
2016.7.23: [FP-100C로 찍고 집에 오는 동안의 설레임] FP-100C는 취미이지만, 촬영지에서 한 장 찍고 집에 오는 동안 어떻게 찍혔을까 궁금해하고 기대한다. 홀더에서 필름을 잡아당기고 시간을 재고, 네거티브에 달라붙은 프린트를 떼어내면 이미지가 나타난다. 모든 게 근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