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4: [초기 잉크 공급용 잉크 카트리지로 뽑을 수 있는 수량은] 밝은 청록(Light Cyan)과 선명한 밝은 진홍(Vivid Light Magenta) 잉크를 새로 교체하기 전까지, A4(21 x 29.7cm)나 US 편지지(US Letter. 8.5 x 11인치) 크기 용지에 상하좌우 약 3cm 여백 있는 프린트를 150장 정도 뽑았다.
검정 잉크 교환을 세 번 했고(약 7.8ml 잉크 소모), 프린트 헤드 청소는 두 번 했다. LCD 화면에 잉크 부족 경고가 표시돼도 A4나 US 편지지 크기로 십여 장 이상 더 프린팅할 수 있었다.
3분 간격으로 온습도 기록.
2015.11.4: [10월의 온습도 변화] P800을 설치하자마자 전원 끄기 타이머를 12시간으로 설정했고, 그동안 거의 매일 프린팅하다가 최근 지난 2주 동안 프린팅을 안 했는데 계속 노즐 막힘이 없다. 윗글에 적었듯이 8월부터 지금까지 노즐이 막힌 적은 두 번뿐이었고, 모두 검정 잉크 교환을 한 다음이었다.
2015.11.6: [커다란 파인 아트 용지 급지와 후면 지지대 길이] 윗글에 적었듯이 0.29 ~ 0.7mm 두께 소재는 전면 수동 급지 트레이와 후면 지지대로 급지하게 된다. 그런데 후면 지지대는 자동 낱장 급지 장치만큼 지지대가 길지 않아서, 내가 반투명하게 그려 넣은 것처럼 17 x 22~23인치 같은 긴 용지를 급지하면 후면 지지대 뒤로 구부러진다. 이런 상태가 소재와 프린팅에 영향을 끼치리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프린팅 중에 용지 끝 부분이 계속 들썩거리는 건 보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책상용 간이 전시대를 만드는 데 사용한 두껍고 딱딱한 판지로 –호들갑일지 모르겠지만– 프린터 뒤에 세우는 접이식 받침대를 만들까 고민 중이다.
[후면 확장 지지대] 저녁에 3mm 두께 크림색 판지로 이렇게 세 조각으로된 후면 확장 지지대를 만들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납작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①과 ②는 Lineco의 2인치 폭 Spine Repair Tape로 앞뒤로 단단히 붙였고, ③은 ①에 길고 가늘게 뚫은 구멍에 끼웠다. 그래야 이 확장 지지대를 견고하게 세울 수 있다. 맨 위에 걸쳐 놓은 ④는 P800의 짧은 후면 지지대 밖으로 나온 용지를 받치는 역할을 한다.
맨 위에 걸쳐 놓은 받침대 ④를 뺀 크기는 높이 17 x 너비 14¾ x 깊이 9인치. 이렇게 해서 17 x 22~23인치 같은 긴 용지도 안심하고 급지할 수 있게 됐다.
2015.11.21: [세번 째 노즐 막힘, 헤드 청소 네 번] 1주일 정도 프린팅 하지 않다가(요즘은 이렇게 드물게 프린팅하고 있다.) 어제 한 장 뽑고 나서 다시 오늘 한 장 뽑기 전 노즐 검사를 했는데 잉크 채널 하나가 완전히 막혀 있었다. 그리고 헤드 청소를 두 번 하고서야 해결할 수 있었다. 온도는 22.2 ℃, 습도는 50.4 %RH.
2015.12.28: [펌웨어 업데이트 05.24.OR03FC] Epson Software Updater에 새로운 P800 펌웨어가 나타났다. 어떤 기능이 개선되거나 추가됐는지 알 수 있는 정보는 없다.
한국 엡손에 문의했더니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내주었다.
“① 전면 수동 급지 트레이에 두꺼운 판지를 급지할 때 용지 걸림 에러 개선. ② 전면 수동 급지 트레이에 두꺼운 판지를 급지할 때 에러 메시지 수정.(프린터 뒷면과 벽의 간격을 430mm로. 기존 에러 메시지는 320mm로 표기됨) ③ Bonjour에 긴 이름을 설정할 때 일부 글자가 보이지 않는 문제 수정. ④ Air Print에서 LK, LLK 잉크가 Gray, Light Gray로 표기되는 문제 수정, 등등.”
2016.3.27: [펌웨어 업데이트 05.24.OR04G3] 다시 Epson Software Updater에 새로운 P800 펌웨어가 나타났다. 어떤 기능이 개선되거나 추가됐는지 알 수 있는 정보는 없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