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사진 - 공개와 전시' Category

일상 속의 이벤트, 사진엽서 보내기

2015.11.9: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사진엽서 보내기도 사진과 프린팅을 즐기는 방법의 하나다. 나는 멋쩍은 캠페인인 “일상 속의 이벤트”로써, 이제부터 가끔씩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6 x 9인치 사진엽서를 보내기로 했다.

일상에서 찍은 것 중 공유하고 싶은 사진을 P800으로 파인 아트 용지에 5.5 x 8.5인치 크기로 뽑아(A4나 Letter 용지에 2장을 뽑을 수 있다. 6 x 9인치 카드도 넣을 수 있는 –받아보는 사람도 살짝 놀랄 만큼– 커다란 봉투이지만(겉봉투 크기는 6-9/16 x 9-1/2인치, 속봉투는 6-3/8 x 9-3/16인치), A4나 Letter 용지에 2장을 뽑으려면 크기를 조금 줄여야 한다.) Crane & Co의 담갈색 카드 봉투에 넣어 보내려고 한다.

100% cotton이고, OBAs(optical brightener additives, optical brightening agents)/FBAs(fluorescent brightening agents)/FWAs(fluorescent whitening agents)가 없다.

6 x 9인치보다 조금 더 큰 이 카드 봉투는 겉봉투(100개에 $52)와 속봉투(100개에 $52)가 따로 있다. 조금 더 큰 겉봉투는 속봉투를 보호해서 내용물을 깨끗하게 전달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겉봉투의 덮개 안쪽은 풀이 발라져 있고, 물을 묻혀서 붙일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봉투의 군데군데에 “Crane & Co 100% Cotten” 워터마크가 희미하게 새겨져 있다.

겉봉투와 속봉투.

겉봉투와 속봉투 각각 구두 상자 모양의 아주 커다란 고급 상자에 담겨 있다.(이 두 상자의 화물 무게만 3.2kg, 현지 세금 $7.34, 배송 대행비 $28.5.) 각각 100개 있는데, 1~2년 이내에 다 쓸 수 있게 일상 사진도 자주 찍어야겠다. Epson Exhibition Watercolor Textured, Epson Cold Press Natural, Epson Hot Press Natural, Epson UltraSmooth Fine Art 낱장, Moab Entrada Rag Natural 용지는 뒷면에도 프린팅할 수 있으므로, 이 용지에 테스트용으로 뽑은 프린트(프로파일링 차트를 포함해)도 사진 카드를 뽑는 데 사용할 생각이다.

p.s. 둥근 모서리 깍기로 조금 멋을 낼 수도 있다.

2015.11.11: [겉봉투에 주소 라벨 붙이기] 겉봉투에 손글씨로 주소를 적지 않고 라벨을 프린팅해서 붙이기로 했다. 처음엔 acid-free, lignin-free 속성의 MACO Laser/Ink Jet White Address Label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OBAs 첨가 여부를 알 수 없고(가격이 아주 저렴하므로 상관없이 구매해서 확인해 볼 수도 있지만), 마침 Lineco의 White Neutral PH Adhesive와 Light Impressions의 PVA(Polyvinyl Acetate. 폴리아세트산비닐) Glue를 몇 개 사둔 게 있어서, acid-free, lignin-free 속성의 PermaLife Paper에 주소를 뽑아 붙이려고 한다. 점착제를 바를 때는 아교 붓을 사용하면 된다.

PermaLife Paper에 있는 워터마크.

2015.11.29: [첫 번째 사진 카드 발송] 며칠 전 우체국에 가서 다음날 도착하는 등기로 첫 번째 사진 카드를 보냈다. 비용은 2,300원. 무게 35g. 50g까지 2,300원이라고.

두 번째 8 x 10인치 액자 만들기

2015.11.2: P800 사용 소감에 소개한 첫 번째 8 x 10인치 액자(맷 보드 크기가 8 x 10인치)에 이어, 이번엔 동그란 구멍이 있는 맷 보드로 두 번째 8 x 10인치 액자를 만들려고 준비 중이다. 이번에도 Light Impressions의 6-Ply 두께 Westminster DuoTone(하양/검정) 100% cotton rag 맷 보드를 사용할 것이다.

2015.11.2: 밤에 타원형/원형 매트 커터로 맷 보드를 잘랐다. 그리고 마감뼈로 가장자리를 손질했다. DuoTone 맷 보드라서 45도 경사진 면에 서로 대조적인 하양과 검정이 함께 나타난다. 동그랗게 구멍 난 맷 보드만 봐도 흥이 난다.

2015.11.21: 어제 두 번째 8 x 10인치 액자를 만들었다. 맷 보드 모양만 다를 뿐 모든 게 첫 번째와 똑같다. 이번에도 아내 사진을 프린팅해서 만들었는데, 표면이 거친 Epson Exhibition Watercolor Textured 용지라서 보는 각도에 따라 볼이 너무 거칠게 보이는 게 문제였다. 다음엔 신중해야지. 곧 부드러운 용지에 새로 뽑아서 교체하려고 한다. 나는 모든 액자를 프린트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20 x 24인치 액자 만들기

2015.10.10: P800 사용 소감에 적었듯이 내년 말까지 20 x 24인치 액자 여러 개를 만들 계획이다. 내가 직접 액자 나무를 잘라 만들고, 맷 보드도 마찬가지다. 20 x 24인치 액자 40개 정도 만들 수 있는 100% Cotton Rag 맷 보드와 폼 보드도 몇 년 전 미리 사둬서 돈이 별로 들지 않는 일이다.

20 x 24인치 맷 보드와 액자.

나는 17 x 22인치 낱장 용지에 16 x 20인치 크기 사진을 뽑아 –17 x 22인치 낱장 용지 그대로 20 x 24인치 폼 보드에 고정해서– 20 x 24인치 액자를 만들려고 하는데, 그러면 맷 보드의 상하좌우 여백이 1.5 ~ 1.7인치 정도로 좀 좁게 된다. 대신, 내가 만든 다른 액자들처럼 맷 보드를 UV 아크릴에서 뒤로 2cm 이상 떨어지게 하면(이 안쪽 면은 액자 나무색이 아니라 검정으로 채워 한층 깊이감을 주려고 한다.), 깊이감을 주면서 여백도 넓어 보이게 할 것이다. 그리고 프린트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내가 직접 Light Impressions에서 구매한, 20 x 24 ~ 40 x 60인치 100% Cotton Rag 맷 보드와 폼 보드가 들어 있는 상자들.

2015.10.31: [Lineco의 장기 보존성 액자 배면 골판지] 나는 장기 보존성 고정/접착용품을 사용해 프린트를 100% Cotton Rag 폼 보드에 고정하고, 그 위에 100% Cotton Rag 맷 보드를 올린다. 또한, 3/16인치(4.7625mm) 두께 폼 보드 뒷면에는 Scotch ATG 700 Adhesive Applicator(접착제 도포기)로 장기 보존성 양면테이프를 바르고, 그 위에 장기 보존성 액자 배면지를 씌운다.

이 폼 보드는 두께가 3/16인치(4.7625mm)이고 딱딱한 편이지만, 액자 뒷면을 더 강화하려고 Lineco의 Perma/Cor B-Flute Corrugated Board(골판지)를 덧대기로 했다. 두께는 0.125인치(3.175mm). acid-free, lignin-free.

5일 동안 아파트 쪽마루 작업대에서 라슨-쥴(Larson-Juhl) 액자 나무를 잘라 만든 20 x 24인치 뮤지엄 액자 중 하나.

2015.11.9: [Light Impressions의 장기 보존성 액자 배면지] 수년 전에 사둔 Light Impressions의 Archival Frame Backing Paper. 액자를 만들 때 배면 판지 뒷면에 양면테이프로 붙이는 먼지 덮개로써 먼지와 수분을 막으면서 통기성을 유지한다. 액자에 넣은 작품에 남다른 가치와 차별된 품질을 더하기도 한다.

나는 모두 검정으로 24인치 x 100야드 롤과 48인치 x 100야드 롤을 샀다. 이 검정 배면지에는 위 사진처럼 Light Impressions 로고가 엷은 무늬로 새겨져 있다.

2015.11.16: [맷 보드와 액자도 공예다] 소재를 보고 만지고 들어볼 때처럼, 맷 보드, 폼 보드, 배면 보드를 보고 만지고 들어보면 이걸로 만들 액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생긴다. 4-ply 두께 맷 보드, 3/16인치 두께 폼 보드, 1/8인치 두께 배면 보드의 두께를 합하면 9.525mm나 된다. 프린트의 앞뒤에 이런 근사한 재료들이 함께 있는 것이다.(심지어 잉크젯 소재보다 비싸다. 그리고 똑같이 마찰, 긁힘, 눌림 등에 민감해서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또한, 프린트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공간, 방향, 깊이, 무게, 온도 등을 더할 수 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사진과 프린팅에 대한 의욕을 더 강하게 한다. 내가 액자까지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2015.11.17: [Lineco의 장기 보존성 액자 배면 골판지 -- 2] 이 배면 골판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골판지처럼 적당히 딱딱하고 가볍다. 작품이 고정되는(그래서 작품과 한몸이 되는) 폼 보드 뒷면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 골판지 뒤에 배면지를 붙이게 된다. 색상은 회색을 띤 파란 색. PAT 검사(Photographic Activity Test)에 합격했다.

2015.11.21: [Acrylite OP-3 UV 여과 아크릴] Acrylite OP-3 UV 여과 아크릴은 최고급 액자 유리의 아름다운 투명성과 함께, 자연광과 인공광에서 나오는 UV를 차단해서(200 ~ 390nm에서 95%, 80nm에서 99.9%, 390nm에서 99.5%) 변색, 황색화, 부서짐으로부터 작품을 보호한다. 유리보다 충격에 10~20배 강하고, 무게는 절반일 뿐만 아니라 취급과 설치도 더 쉽다.

나는 오래전에 Light Impressions에서 8 x 10인치 크기 위주로 십여 개 사둔 게 있지만, 20 x 24인치 액자를 만들려면 앞으로 틈틈이(?) 사놓아야 한다.

p.s. 이 아크릴은 양면에 보호 종이가 접착돼 있다. 보호 종이를 벗겨내기 전, 아크릴 가장자리에 있을지 모를 깔쭉깔쭉한 부스러기들을 아크릴 날 긁개로 벗겨내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부서러기들이 끊어져서 표면에 흠집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