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사진 - 현상' Category

4×5 컬러 네거티브와 흑백 필름 직접 현상하기 (3)

Fomadon R09 film developer, 250mL. 플라스틱병에 사용 만기일이 표기돼 있다. 내 것은 2019년 9월 30일.

2018.1.13: [Fomadon R09 film developer] Foma Fomapan 200 필름 등을 현상하려고 오늘 250mL 용량 Fomadon R09 film developer를 주문했다. 액체로 된 화학 물질이라서 한국에 잘 배송해줄지는 모르겠다. 가격은 5,45€, 배송비 4,90€, 한국 배송비 $17.75.

[] 일반 현상. [아래] 하이라이트 디테일 보존 현상. 아이폰으로 촬영.

2018.1.25: 10일 만에 독일에서 잘 도착했다. 오늘 현상한 Foma Fomapan 200 4×5 필름(어제 유럽에서 Fomapan 400과 함께 도착한) 2장도(Stouffer의 TP4×5-31C 타깃 필름을 끼워 찍은) 근사하게 나왔다. 곧 4병을 추가 구매하려고 한다.

Compard R09 One Shot Softpack, 500mL.

Ilford Rapid Fixer.

Ilford Ilfostop Stop Bath.

2018.1.26: [Compard R09 One Shot Softpack developer] 오늘 다시 250mL 용량 Fomadon R09 film developer 2개, 500mL 용량 Compard R09 One Shot Softpack developer 2개를 주문했다. 독일내 운송료 4,90€를 포함해 총 36,80€. 한국 배송비를 합하면 약 72,000원이다. 한국에서는 2배 이상 비싸다..

또한, 1L 용량 Ilford Rapid Fixer 4개도 샀다.

2018.2.7: 이번에도 잘 도착했다. 액체 용량이 1.5L나 돼서 좀 염려했지만 말이다.

2018.2.8: [Fomadon R09 film developer -- 보관] 아래 글은 내가 Foma에 보낸 질문에 대한 답장이다.

Let us respond to you that closed bottles of FOMADON R09 will keep 24 months in minimum.

If you open the bottle and take ca. 1/2 of the concentrate, the remaining half of the liquid will last 5-6 months. If you use 1/3 from the bottle, the remaining content will last 7-8 months and if you take ¼ out, then you can keep it for one year. All these recommendations are conditioned by storage in dark & cold place to 10° C (e.g. fridge).

In case that you pour the remaining concentrate after opening to smaller bottle with almost no oxygen and keep it in fridge, you can keep it for 20-24 months. You can use also small glass bowls or antioxidation spray to decrease oxygen’s content.

Photographers’ Formulary의 PMK Pyro developer.

Photographers’ Formulary의 TF-5 Archival Rapid Fixer.

2018.2.9: [Photographers' Formulary의 PMK Pyro developer] Rodinal과 함께 올해 부지런히 경험해 보려고 Photographers’ Formulary의 PMK Pyro 현상액을 구매했다. 50L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Photographers’ Formulary의 TF-5 Archival Rapid Fixer 2개(개당 3.8L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다)도 함께 샀다.

2018.2.13: [Paterson의 Measuring Graduates] 현상에 필요한 용액을 만들 때 Paterson의 눈금 용기 여러 개를 사용한다. 이 중에서 600mL 용기의 입구 모서리 부분이 살짝 깨졌다. 이런 눈금 용기쯤은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오랜 세월 암실 용품을 제공해온 Paterson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B&H에서 새로 2개를 샀다.

2018.2.13: [Photographers' Formulary의 Pyrocat HD Developer] Pyrocat HD 현상액도 추가요. 10L를 만들 수 있다. $18.95.

2018.2.14: [Kodak Hypo Clearing Agent] Pyrocat HD 현상액과 함께 2개를 샀다. 개당 19L를 만들 수 있다. 개당 $6.95. 국내에서는 3배 이상 비싸게 판다..

HCA를 제외하고, 이제는 모두 액체를 사용한다. 그래서 미리 Stock Solution을 만들어 놓아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핫, 그동안 틈틈이 사둔 Photographers’ Formulary의 크고 작은 호박색 유리병이 수십 개인데..

Stearman Press LLC에 게재된 이미지를 내가 포토샵의 Lab 모드에서 컬러 교정했다.

2018.2.15: [SP-445 필름 홀더, 개량-3 (2)] 현상하고 나서 SP-445 탱크 등을 물로 여러 번 씻어서 자연 건조한다. 하루에 두 번 현상할 때도 있는데, 빨리 마르지 않아서 나중에 SP-445 탱크를 하나 더 샀다. 하지만 홀더(개량-2)는 1세트뿐이라서, 물기가 남아있는 홀더를 수건이나 휴지로 닦아서 사용할 때도 있다.

그래서 작년 12월에 나온 개량-3 홀더를 얼마 전 새로 주문했다. $27. 이제 하루 두 번 현상도 지장 없이 할 수 있게 됐다.

4×5 컬러 네거티브와 흑백 필름 직접 현상하기 (2)

2016.9.22: Stouffer의 TP4×5-31C. 31 Step Projection Scale Calibrated 4×5″.

2016.9.22: Kodak #96 Neutral Density(ND) 0.10 Wratten 2 Optical Gel Filter.

2016.9.22: Stearman Press LLC의 SP-445 Compact 4×5 Film Processing System. 9월 26일 도착.

2016.10.7: [첫 번째 네거티브] 9월 30일부터 최초로 흑백 현상을 시도해서, 10월 3일 6번째 현상 끝에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잘 현상된 네거티브를 가졌다. 게다가 그날 오후 송도신도시에 촬영한 필름으로.(그날 찍고 그날 네거티브를 갖다니. 마치 폴라로이드 같다) 밝은 톤에서 어두운 톤까지 점진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진 깨끗한 하늘의 계조도 아주 균일하게 현상됐다.

꿈만 같다. 하지만 계속 여러 가지 시험을 해야 한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흑백 필름으로 찍으련다. B&H에서 Kodak T-Max 100 4×5 50장($89.99)과 Ilford FP4 Plus 4×5 50장($65.90)이 오고 있다. p.s. 우리나라는 필름을 왜 그렇게 비싸게 팔까.. 현상 약품도 그렇고. 화요일, 충무로에 들렸을 때 급해서 Ilford FP4 Plus 4×5 25장 상자를 살려고 했는데 가격이 거의 2배였다.

2016.10.11: [12번째 현상] 오늘 새벽 1시에 12번째 현상을 했다.

2016.10.13: 흑백 현상에 재미를 붙인 요즘, 다른 흑백 필름들을 둘러보는 중이다. Bergger Pancro 400도 그중의 하나. 다음 주 쯤에 도착한다.

2016.10.14: Kindermann 스테인리스강 현상 탱크에 사용하는 6×12 필름 현상용 Hewes 120 스테인리스강 현상 릴. Paterson의 Super System 4용 Universal 탱크와 Super System 4용 멀티-포맷 필름 현상 홀더가 있지만, Kindermann 탱크와 함께 새로 구매했다.
2016.10.14: Photographers’ Formulary의 호박색 유리병에 어떤 용액이 들었는지 이름표를 붙일 때 사용하는 개퍼 테이프. Devek Gaffer Tape (1″ x 8 yd, Neon Yellow, Neon Green).

2016.10.28: [두 번째 SP-445 4x5 필름 소형 현상 장치] 어제 두 번째(자주 현상하다 보니 탱크 안의 물기가 마를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SP-445가 도착했다.(이번에는 개발자가 직접 개조한 홀더 2개를 포함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보내주었다.) Tmax 100 4×5 같은 두꺼운 필름을 SP-445 필름 홀더에 끼우고 현상하면, “필름 가장자리에” 홀더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돌기(finger)들의 자국이 나타나는데(필름을 물에 몇 시간 담그면 대부분 사라진다), 개조 홀더에 끼우고 현상하자 나타나지 않았다.

2016.11.6: [26번째 현상] 어제 밤에 26번째(지난 5주 동안) 현상을 했다. 이제 현상 탱크가 2개라서 –탱크 안의 물기가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하루에 2번 현상하기도 한다.

2016.11.6: [Kodak D-76 Developer] 지금까지는 Kodak XTOL Developer(5리터)로만 현상했는데, 어제 밤 Kodak D-76 Developer(3.8리터)도 저장 용액(stock solution)을 만들었다. 모든 용액은 B&H에서 구매한 Photographers’ Formulary의 약품 보관용 호박색 유리병(60ml ~ 1리터 용량) 수십 개에 나누어 넣었다.

2016.11.6: [B&H의 흑백 필름 현상 약품 가격] 이런 품목과 수량을 B&H에서 구매하면 한국 운송료를 포함해 약 135,000원이 들지만, 국내에서 구매하면 약 80,000 ~ 85,000원이 더 든다. B&H에서 구매하면 $74.95짜리 Provia 100F 4×5 컬러 트랜스페어런시 필름 1상자(20장)를 덤으로 얻는 셈이다.

● Kodak XTOL Developer(5리터. 1:1로 희석해서 10리터. 20번 현상/80장): $9.95 x 2 = $19.9
● Kodak D-76 Developer(3.8리터. 1:1 희석 대신 stock solution으로 사용하면 7번 현상/28장): $6.95 x 2 = $13.9
● Ilford Ilfostop Stop Bath(500ml. 1:19로 희석해서 10리터. 3번 재사용하면 60번 현상/240장)(액체 화학약품이지만 통관이 된다): $6.50 x 3 = $19.5
● Kodak Fixer(3.8리터. 3번 재사용하면 21번 현상/84장): $12.95 x 2 = $25.9
● Kodak Hypo Clearing Agent(3.8리터. 1:4로 희석해서 19리터. 38번 현상/152장): $6.95 x 1 = $6.95

2016.11.12: [Kodak Fixer 재사용과 Edwal Hypo Check] 윗글에서 Kodak Fixer를 재사용한다고 얘기했는데, Fixer의 피로도를 점검하고자 Edwal Hypo Check를 구매했다. 약 800번 점검할 수 있는 3/4 온스(21.26 그램) 용량은 $12.95.

2016.11.15: [마치 폴라로이드 같다] 오늘 송도신도시 촬영하고 와서 저녁 식사하자마자 현상했다. 35번 째 현상.

2016.11.17: [필름 가장자리에 생기는 작은 돌기들의 자국] 개조 홀더에 끼우고 현상해도 “필름 가장자리 투명한 부분에” 홀더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돌기(finger)들의 자국이 나타나곤 한다. 정착 시간을 5분에서 8분으로 늘리자 현저히 줄었는데,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어쨌든, 모든 필름에 생기는 건 아니고, 다행히 이미지 영역에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오늘도 송도신도시 촬영하고 와서 현상했다. 36번 째 현상.

2016.12.1: [Sempermed의 Semperguard 니트릴 장갑] 필름 현상을 할 때 착용하는 장갑. 한 상자에 100켤레가 들어 있다. $15.25. p.s. 크기가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래 전에 구매한 XL 크기가 현재보다 조금 더 크다.

2016.12.4: [B&H에서 현상 약품을 온라인 구매할 수 없다] 정기적으로 B&H에서 현상 약품(가루와 액)을 구매해 왔는데, 2주 전쯤부터 현상 약품 대부분이 오프라인 매장 판매로 바뀌었다. 국내보다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운송료와 세금(미국 내 배송대행업체 물류센터로)이 없어서 B&H에서 구매했는데. 1주일 전쯤부터 일부 제품은 다시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지만, D-76, Ilfostop, LFN은 여전히 구매할 수 없다. Adorama에서는 구매할 수 있다. 대신, 운송료와 세금을 얼마간 지급해야 한다.

● Kodak Professional XTOL Black and White Film Developer (5리터)
Kodak D-76 Black & White Film Developer (3.8리터)

Ilford Ilfostop Stop Bath 500 Milliliter Bottle
● Kodak Fixer for Black & White Film & Paper (3.8리터)
● Kodak Hypo Clearing Agent (19리터)

Edwal LFN Low Foam Wetting Agent, Developer Additive & Final Rinse (22ml)

p.s. XTOL, Ilfostop, Fixer, Hypo, 이 구성으로 SP-445 탱크(475ml)로 100회(4×5 필름 400장) 현상할 경우, 구매 비용이 약 $150. 한국 배송비는 –무게가 좀 돼서– 약 3~4만 원.

2016.12.25: [수도세] 현상을 시작한 후로 수도세가 2,000 ~ 3,000원 더 나왔다고 아내가 말했다. 방금 60번 째 현상을 했다.

2017.1.20: [SP-445 필름 홀더, 개량-2] Stearman Press LLC에서 필름 뒷면에서도 용액이 잘 순환할 수 있게 홀더 안쪽을 잘라낸 것을 포함해 몇 가지 개선을 적용한 새 홀더를 내놓았다. 2개 가격은 $27. 나는 어제 주문했다.

2017.2.1: 어제 도착했다. 위 그림에 표시한, 홀더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돌기(finger)마다(홀더 앞뒤로 각각 8개) 그 뒷부분에 0.01인치(0.254mm) 높이의 턱(ridge)을 만들었다. 이 새로운 턱들은 필름이 플라스틱에 들러붙는 것을 방지한다고.

Kindermann 35mm 탱크(EKM363. 250ml 용량)와 120 탱크(EKM364. 450ml 용량). 각각 $10, $15를 주고 샀다. (이미지 게재는 판매자의 동의를 구했다. 그리고 내가 포토샵의 Lab 모드에서 컬러 교정을 했다.)

2017.2.9: [Kindermann 스테인리스강 현상 탱크 - 2] 외국 포럼 등에 게재된 글을 읽어보고 작년 eBay에서 구매한 게 –용액 누출이 없다는– Kindermann 120 현상 탱크. Kindermann 현상 탱크는 2가지 버전이 있는 것 같다.

나중에 추가 구매한 35mm 탱크(EKM363. 250ml 용량)와 120 탱크(EKM364. 450ml 용량. 35mm 현상 릴을 2개 넣어 현상할 수도 있다)는 처음 구매한 것과 뚜껑과 덮개의 모양과 색상이 다르다.

2017.2.21: [Kindermann 스테인리스강 현상 탱크 - 3] 어제, 새로 산 Kindermann 120 탱크(EKM364)로 Shanghai GP3 100 필름을 현상했다. 뚜껑이 아주 단단히 닫혀서 –20도 현상액을 넣고 나면– 내부 압력으로 뚜껑 한쪽이 저절로 약간 위로 올라가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고, 뚜껑 덮개도 딱 소리와 함께 확실하게 닫혔다. 투입구도 훨씬 깊어서 용액을 따를 때 –투입구 안쪽 바닥에 부딪히게 되는 용액 중 일부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

Stearman Press LLC에 게재된 이미지를 내가 포토샵의 Lab 모드에서 컬러 교정했다.

2017.12.2: [SP-445 필름 홀더, 개량-3] 필름 현상에 관련한 개선이 아니라, 홀더 생산 과정 중 홀더 휘어짐이 생기지 않게 하는 생산 상의 개선이다. 가격은 2개에 $27.

2017.12.2: [100번째 현상] SP-445 4×5 탱크와 Kindermann 120 탱크로, 1주일 전 100번째 현상을 했다. 약 1년 2개월 만에. 3월까지 80여 번 현상했고, 11월 초부터 다시 현상을 시작해서 100번이 됐다. 그러면서 Century Archival Products의 Century Ring Album, 1112D, 11 x 11 x 3인치도 가득 찼다. 101번째부터는 새 앨범에 보관 중이다. 이제부터는 나름 연구(?)도 하면서 수준을 조금씩 높일 수 있게 해보련다.

p.s. Kodak XTOL과 D-76은 1:1로 희석하고 재사용하지 않는다. Kodak Hypo Clearing Agent도 재사용하지 않는다. Ilford Ilfostop과 Kodak Fixer는 –비용을 아끼려고– 3번 사용한다.

2017.12.13: [매일 현상] 현상 약품을 저장 용액(Stock Solution)으로 만들어 놓으면,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없어서 매일, 거의 매일 작업 용액(Working Solution)을 만들어 현상하게 된다. 11월 초부터 다시 그렇게 하고 있다. 필름을 어느 정도 모아두었다가 저장 용액과 작업 용액을 만들어 한꺼번에 현상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날 그날 촬영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없어서 다음 촬영을 결정하기 곤란하다.

2017.12.29: [현상 약품이 떨어지면] 몇 달 전까지만 해도 Provia 100F 4×5 컬러 트랜스페어런시 필름이 얼마 남지 않으면 안절부절못하였는데, 이제는 현상 약품이 떨어지면 그런 상태가 된다. XTOL($9.95), Fixer($12.95), Hypo Clearing Agent($6.95)가 한 개씩밖에 없다. 1개월 양이다. D-76은 몇 개 있다. 주문에서 한국 도착까지 기간을 참작해서 오늘 B&H에서 각각 한 개씩 주문했다. 국내에서는 2~3배 비싸게 판매하는 것 같다.

2018.1.9: [안정적인 흑백 필름 현상, 이제 작은 자신감이] 최근까지도 흑백 필름 현상에 두세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최근의 몇 번 현상으로(오늘까지 130번째 현상) 사실상 모두 해결한 것 같다. 요즘 필름들은 기대에 걸맞게 말끔하게 현상돼서 기쁘게 바라보고 있다.

4×5 컬러 네거티브와 흑백 필름 직접 현상하기 (1)

2013.4.3: Tetenal C-41 Press Kit로 120과 4×5 컬러 네거티브 필름 현상을 직접 하려고 준비 중이다.

Paterson의 Super System 4용 Multi-Reel 3 탱크(PTP116)와 MOD Photographic의 MOD54 MK27 4×5 낱장 필름 현상 홀더.

2013.4.4 - 4.5: [관련 자료] 컬러 네거티브 필름 현상을 하려고 Developing colour film is not as hard as you thinkHome Processing of C-41 Color Negative Film을 꼼꼼히 읽었다.(그리고 내가 운영하는 ■ pixels and dots ● 포럼에 번역을 게재했다.) 그리고 궁금한 게 있어서 몇 가지 질문을 메일로 보냈고, 답장을 받았다. 이제 남은 궁금증을 모두 풀었다.

2013.11.6: [컬러와 흑백 네거티브 필름 현상 준비] 컬러와 흑백 네거티브 필름을 직접 현상하려고 아래 물품을 포함해 필요한 것들을 마련 중이다.

Beseler의 전동 교반기/섞음기계 2대 (Motor Base Agitator)
● Jobo의 1509 수동 교반용 롤러 받침대 (1509 Roller Base)
Paterson의 Super System 4용 Multi-Reel 3 탱크 3개
Paterson의 Super System 4용 세척 호스 2개
MOD Photographic의 Super System 4용 MK27 4×5 낱장 필름 현상 홀더 2개
Paterson의 Super System 4용 멀티-포맷 필름 현상 홀더 2개
Dot Line의 2인치 지름 DLC 온도계
Delta 1의 1.85리터 Datatainer 약품 보관통 3개
Hama의 1리터 계량컵 3개
Paterson의 약품 막대기 3개
Paterson의 필름 건판막 2개
Delta 1의 스테인리스 필름 집개 10개

2013.11.9: [컬러 네거티브 필름 현상용 Tetenal C-41 Press Kit와 Beseler 전동 교반기] Tetenal C-41 Press Kit 설명서에 Unicolor type film drum을 사용할 때의 현상 절차가 안내돼 있다. 이 그림을 봐서는 내가 준비한 Paterson의 Super System 4용 Multi-Reel 3 탱크, MOD Photographic의 MOD54 MK27 4×5 낱장 필름 현상 홀더, Beseler의 Motor Base Agitator(전동 교반기/섞음기계)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전동 섞음기계로 탱크를 3분 30초간 돌리는 동안 어떻게 섭씨 40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Blix(표백과 정착)도 마찬가지다. 근처에 난방기를 켜서 따뜻하게 해야 할까?

2013.11.14: [컬러 네거티브 필름 현상용 Tetenal C-41 Press Kit 가격 인상] 지난봄에 B&H Photo Video에서 Tetenal C-41 Press Kit(가루로 된) 5상자를 개당 $19.95에 구매했었는데, 최근에 확인해보니 $23.50로 조금 인상됐다.

2013.11.15: [드디어 컬러 네거티브 필름 현상] 어제 저녁 Tetenal C-41 Press Kit 등을 사용해 4×5 컬러 네거티브 필름 6장을 현상했다. 충무로 현상소에 맡겨서 현상하려고 보관하던 14개월 된 필름이었다.

먼저, Harrison Jumbo 필름 교체 텐트 안에서 MOD54 MK27 4×5 낱장 필름 현상 홀더에 필름을 끼우고 탱크에 넣었다. 아내의 도움을 받아 욕실에서 각각 1리터 용량의 Developer, Blix(Blix A + B), Stabilizer 약품통을 만든 다음, 차례로 Paterson Multi-Reel 3 탱크에 넣고, iPad의 LabTimer 앱을 지켜보며 Beseler 전동 교반기로 교반(1분마다 방향을 바꿔서 회전시켰다)해서 현상했다. 그리고 필름이 건조되자마자 Hasselblad Flextight X1 스캐너로 스캔해서 확인했다.

14개월 된 필름이기 때문인지, 온도를 1~3도 정도 다르게 맞췄기 때문인지, 컬러 변동과 컬러 교차 문제가 있다. 구글 검색으로 외국 사용자들의 글을 찾아 보니, 오래된 필름을 현상한 것도 문제가 됐겠지만, Developer는 39도를 유지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Blix는 ±3도 차이는 괜찮다고.

노출을 잘못 맞추었을 리가 없을 텐데, 그리고 컬러 네거티브 필름은 하이라이트의 노출 범위가 아주 넓은 데도, 6장 모두 밝게 현상 됐고, 특히 하이라이트가 거의 하얗게 날아갔다.

필름 몇 장은 필름마다 양쪽 긴 면에 MOD54 MK27 4×5 낱장 필름 현상 홀더의 톱날 모양 부분에 가려져 생긴 검은 자국이 있다.

이 문제에 대해 개발자에게 메일을 보냈다. 몇 시간이 지나서 이런 답장이 왔다.

“Are you putting the negs in the right way, emulsion facing in?”

아뿔싸, MOD54 MK27 홀더에 필름을 넣을 때 감광면 방향을 지켜야 하는 줄은 몰랐다.

Blix를 현상 탱크에 넣고 Beseler 전동 교반기로 교반하던 중, 붉은색 Blix가 조금씩 흘러나와 깜짝 놀랐다. 탱크 뚜껑이 팽창하는 걸 이내 알게 돼서, 중간에 몇 번 뚜껑을 살짝 열었다가 닫았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 Blix가 가스를 만들어 내서 탱크 밖으로 분출하려고 하므로, 중간에 뚜껑을 열어놔야 한다는 외국 사용자들의 글이 있다. 이건 미처 몰랐다.

이제 겨우 한 번 현상했다. 약품통에 도로 부어 넣은 Developer, Blix, Stabilizer로 두 번째 현상을 시도하려고 한다. 이번엔 30초마다 손으로 교반하고 나서 탱크를 39도 물이 담긴 큰 그릇에 담가 놓겠다. 그리고 혼합한 이 약품을 1주일 이내에 모두 사용할 계획.

2015.4.4: [MOD54 MK27 홀더, Paterson 탱크, 교반] 구글 검색으로 외국 사용자들의 글을 찾아보니, MOD54 MK27 낱장 필름 현상 홀더를 개발한 Morgan O’Donovan씨가 동영상에서 안내한 대로, 부드럽게 뒤집기, 1/4 정도 돌리기(Paterson 교반 막대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다시 뒤집기 방법으로 교반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 또한, Morgan O’Donovan씨도 Paterson 교반 막대기를 사용하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2015.4.4 - 6.24: [필름 현상 다시 도전] 4×5 컬러 네거티브 필름을 두세 번 현상해 봤지만, 계속 망치게되자 포기했다. 그러다가 장기적으로 보면(이미 인천에는 현상소도 없고, 맡기려면 서울로 가야하고, 또 며칠 기다려야 하고) 흑백이나 컬러 네거티브 직접 현상은 필수인 것 같아서, 다시 시도하고 실패하면서 익히려고 한다. 우선 120 필름부터. 위에 적은 현상 용품 외에, 그동안 추가 구매한 용품은 이렇다.

Photographers’ Formulary 1.5ml 스포이트
Photographers’ Formulary 4ml 스포이트
Paterson의 45ml 계량컵
Paterson 150ml 계량컵
Hama 500ml 계량컵
Paterson 600ml 계량컵
Paterson 1200ml 계량컵
Hama 2리터 계량컵
Photographers’ Formulary 스포이트 달린 60ml 유리병
Photographers’ Formulary 스포이트 달린 120ml 유리병
Delta 1 그물 필터 깔때기 3개
Paterson 깔때기
Delta 1 0.9리터 Datatainer 약품 보관통 6개
Delta 1 1.85리터 Datatainer 약품 보관통 6개
Photographers’ Formulary 약품 보관용 호박색 1리터 유리병 14개
Photographers’ Formulary 약품 보관용 호박색 500ml 유리병 5개
Photographers’ Formulary 약품 보관용 호박색 250ml 유리병 5개
Photographers’ Formulary 약품 보관용 호박색 125ml 유리병 4개
Photographers’ Formulary 약품 보관용 호박색 60ml 유리병 5개
Paterson 필름 집게 14개
Dot Line DL-6121 필름 건판막
Paterson Super System 4용 Universal 탱크
Paterson Super System 4용 Multi-Reel 5 탱크
Paterson Super System 4용 멀티-포맷 필름 현상 홀더 2개
Weston 3인치 지름 스테인리스 온도계
Doran 2.5인치 지름 LDT Adjustable Luminescent 온도계
Dot Line 2인치 지름 DLC 온도계 2개
Edwal LFN Wetting Agent
Photographers’ Formulary 브롬화 칼륨 (453그램)
코닥 Fixer (Makes 1 Gallon)
일포드 Ilfostop Stop Bath (500ml)
코닥 Hypo Clearing Agent (Makes 5 Gallon)
코닥 XTOL 흑백 현상제 (Makes 5 Liters)

2015.4.4: [MOD Photographic의 MOD54 필름 건조대] MOD54 MK27 낱장 필름 현상 홀더를 개발한 사진가 Morgan O’Donovan씨가 새롭게 MOD54 필름 건조대를 내놓았다. 솔질된 강철로 만들어진 건조대는 크기에 따라 낱장 필름 또는 스트립 필름 6개, 12개, 16개를 걸 수 있고, 걸어 놓았을 때 모빌처럼 회전하지 않게 고안됐다. 크롬 도금을 한 필름 집게를 함께 제공하고(6개, 12개 또는 16개), 건조대에 집게 홈이 파여져 있어서 모든 집게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필름 6개를 걸 수 있는 가장 작은 건조대를 샀다. 가격은 £25.00 GBP, 한국 운송료는 £15.00. 약 10일이면 도착한다.

[신간] Dr.AmsiL의 흑백사진 만들기

책 주문은 amsil.co.kr에서 할 수 있다.

2014.3.20: 우리는 가끔 흑백사진을 접합니다. 컬러 사진은 사실적이지만 흑백사진은 초현실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매력을 느낍니다. 이런 점 때문에 자신도 흑백사진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인데,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라면 포토샵에서 흑백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흑백 모드나 포토샵에서 흑백전환 하는 것으로는 은염입자가 뿜어내는 깊고 풍부한 톤과 아날로그 특유의 질감을 얻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디지털 흑백사진에 대해 다루지 않고 오직 필름 카메라 사용자들이 흑백사진을 촬영하고 현상, 인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고민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차근차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와 디지털 이미지가 풍요로운(?) 시대에.. 왜 흑백사진을, 그것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손맛’ 아닐까 싶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된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파일을 컴퓨터로 옮겨 포토샵으로 처리한 다음 인터넷상에 올리면, 사진의 ‘실체’를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상태에서 오는 허전함이 생깁니다. 물론 이 점에 동의하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런 느낌입니다.

저는 이 책이 필름 카메라 사용자뿐 아니라 어쩌면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에게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디지털에서 필름으로 전향(?)하려는 사진가와 양쪽 모두 다루는 사람에게도 사진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평생 흑백사진에 매진해온 여러 선배 사진가보다 여러모로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한 제가 이런 책을 낼 수 있게 된 기회가 반가우면서도 한편 조심스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 충무로에서 김도한.

김도한씨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설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