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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 (1)

2008.5.30: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 발표] 5월 29일, 독일 라인 강가의 항구 도시인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drupa 2008에서, 엡손의 5세대 피그먼트 잉크 기술인 Epson UltraChrome HDR(High Dynamic Range)을 채용한 엡손 최초의 10색 대형포맷 프린터인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이 선보였다.

최상급 고품질 사진과 파인아트 인쇄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Epson UltraChrome HDR 잉크는 Cyan, Light Cyan, Vivid Magenta, Vivid Light Magenta, Yellow, Photo Black, Matte Black, Light Black, Light Light Black에 새롭게 Orange와 Green이 더해 졌으며, 함께 있는 Matte Black과 Photo Black 잉크는 검정 잉크 채널을 자동-공유하는 엡손 MicroPiezo TFP 프린트헤드를 이용해 용지 유형에 따라 자동으로 전환돼 사용된다.

SpectroProofer Mounter가 설치 안 된 9900.

SpectroProofer Mounter가 설치된 9900.

SpectroProofer Mounter가 설치 안 된 9900.

SpectroProofer Mounter가 설치된 7900.

특히, 밝은 초록에서 노랑, 노랑에서 빨강의 컬러 개멋을 확장한 이 새로운 UltraChrome HDR 잉크 세대는 엡손의 새로운 LUT 기술과 AccuPhoto HDR 스크리닝 기술이 결합해, 피부 톤 부분에서 감소한 입자감, 섀도에서 하이라이트 톤까지 한층 부드러워진 계조, 급속도의 잉크 안정성, 경이로운 장기 내광성, 고도로 정확한 컬러 조정과 최상급의 흑백, 내수성을 겸비한 고광택 사진을 선사한다. 또한, 경쟁 업체들의 하이-엔드 피그먼트 잉크젯보다 넓은 범위의 매체 유형에서 월등히 확장된 컬러 개멋을 제공한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의 프린터 제어판과 컬러 LCD 표시창.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의 잉크 카트리지함.

이와 함께, 밀리미터당 잉크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350㎖와 700㎖의 대용량 잉크 카트리지는(초기잉크공급용 잉크 카트리지의 용량은 110㎖), 줄어든 제작 단가를 실감하게 할 것이다. 또한, 빈번한 잉크 교환 횟수도 줄여 중단없는 인쇄를 조성한다. 게다가 현재의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880과 9880과 비교하면 인쇄 속도도 36%나 향상됐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은 10개의 잉크 채널마다 x880 기종의 2배인 360개의 노즐이 있는 MicroPiezo TFP 프린트헤드를 갖추었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에만 적용된 이 프린트헤드는, 노즐막힘을 현저히 줄이는 잉크 반발성 코팅(Ink Repelling Coating)과 전하를 띤 소량의 잉크를 노즐에서 내보내서 내장 센서가 잉크를 감지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노즐을 청소하는 자동잉크방울감지(AID: Automatic Ink Detection) 장치가 합쳐져, 인쇄 중단 상태를 최소화하고 노즐막힘이 문제가 되기 전에 감지한다. 그리고 청소 과정에서 용지의 낭비가 없게 한다.

SpectroProofer Mounter와 X-Rite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

또한, 엡손과 X-Rite사가 힘을 합쳐 개발한 7900과 9900을 위한 비접촉 측정 방식(비파괴적인)의 라인-설치형 스펙트로포토미터(In-Line Spectrophotometer)인 SpectroProofer를 선택 품목으로 함께 선보였다. X-Rite사의 지원을 받은 엡손 SpectroProofer는, 7900과 9900을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되며 반복할 수 있는 proof 확인과 프린터 캘리브레이션 해결책으로 바꾼다. 엡손 SpectroProofer로 컬러 캘리브레이션, 컬러 인증, 일상의 컬러 검사, 프로파일 생성 등의 컬러 관리 작업흐름을 자동으로 매우 정교하게 달성할 수 있다. 이 스펙트로포토미터는 엡손의 컬러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와 다른 업체들의 RIP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은 회전형 칼 절단 장치, 스핀들 없는 롤 용지 홀더 장치, 새로운 용지 자동 고정과 해제 장치, 2.5″ 컬러 LCD 창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제16회 한국국제사인, 디자인전(KOSIGN 2008)에 전시될 엡손 대형포맷 프린터들이 트럭에 실렸다. 이중에는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 9900, 11880도 있다.

제16회 한국국제사인, 디자인전(KOSIGN 2008)에 참가한 엡손장은테크의 전시장.

2008.11.8: [국내 첫 공개] 지난 11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본관 1층 태평양홀과 인도양 홀에서 제16회 한국국제사인, 디자인전(KOSIGN 2008)이 개최됐다. 그리고 이번 주 일요일인 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의 국내 첫 출연 무대이기도 하다. 7900이나 9900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면 직접 볼 첫 기회가 되겠지만, 전시장을 가득 채운 초대형 사인 기자재가 내는 심한 소음과 산업 현장 같은 분위기, 환경과 인체에 대한 유해성 논란을 일으키는 Solvent 잉크의 강한 냄새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기가 좀 어렵다. 하지만,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은 다른 모든 포토그래픽 프린팅 기술을 완전히 압도하는, 아주 새로운 다음 세대의 포토그래픽 프린팅 기술이자 모든 기술의 결정체임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보는 것만으로도 숨 막힐 만큼 아름답고 멋지다.

2008.11.16: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SpectroProofer 뉴스레터 예고] 이번 주 주말부터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의 뉴스레터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리고 엡손이 X-Rite와 협력해 만든 24″ 대형포맷 스펙트로포토미터인 엡손 SpectroProofer 24″도 함께 다룰 것이다. 7900과 9900은 엡손의 대형포맷을 포함해 지금까지의 어떤 프린터와도 다른 완전히 새로운 동물이기 때문에, 나 또한 완전히 새로운 흥분과 기대, 그리고 의욕을 느끼고 있다.

현관 앞으로 옮긴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 SpectroProofer, 350㎖ 잉크 카트리지, 24″ 롤 용지들.

2008.11.20: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SpectroProofer 도착] 오늘 이른 오후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SpectroProofer가 도착했다. 7800이나 7880의 1178mm(너비) x 745mm(높이) x 1180mm(깊이), 59.4㎏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1356mm(너비) x 667mm(높이) x 1209mm(깊이) 크기와 100.9㎏ 무게는 역시 압도적이었다.(두 프린터 모두 잉크 카트리지를 제외한 무게이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크다. 물론, 부피와 무게뿐만 아니라 겉과 속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전용 스탠드가 달린 채로 배송되었기 때문에, 아파트 건물 현관에서 엘리베이터로 그리고 내가 사는 층까지 옮기는 것은 수월했지만, 배송 차량에서 내릴 때는 운전 기사님과 나, 두 명이 하기엔 좀 힘에 부치긴 했다. 다행히 내가 사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는 좀 큰 편이었지만, 그렇지 않으면 스탠드를 떼어내고 프린터를 세로로 세워 운반해야 했을 것이다.(물론, 새 제품은 프린터와 스탠드가 분리되어 포장돼 있다.) 아직 7900은 프린팅방으로 옮기지 못했다. 이참에 프린팅방을 새롭게 꾸미려고 하기 때문이다. 주말이 돼서야 프린터 드라이버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다룰 수 있을 것 같다.

2008.11.22: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 운반] 윗글에 잠깐 적었지만 7900과 9900의 부피와 무게는 종래의 7880(7800), 9880(9800)보다 훨씬 크고 무거워서, 바퀴 달린 전용 스탠드를 먼저 조립한 후 그 위에 프린터를 올려놓고 운반하지 않는 한, 7900은 될 수 있으면 4명(특히, 계단 운반은 4명), 9900은 반드시 4명이 운반해야 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이 좁으면 7900이나 9900 모두 세워서 넣을 수밖에 없다. 또한, 아파트나 일반 주택의 좁은 문이나 공간을 통과할 때는 주위의 가구나 물품을 미리 치워 놓아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7900과 9900의 부피와 무게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가히, 산업 기계 수준이라고 할만하다.

처음 프린터를 켜면 프린터 제어판에서 MAINTENANCE > CLOCK SETTING을 선택해 시계를 설정한다.

2008.11.23: [프린터 캘리브레이션] 전용 스탠드, 용지 받이, 잉크 카트리지 등, 모든 기본 구성품이 조립되고 설치된 채로 왔기 때문에, 우선 나는 7900이 도착한 다음 날부터 이틀 동안 프린팅방의 새로 꾸미는 데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Mac Pro에 7900 소프트웨어와 SpectroProofer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그리고 어제 토요일 마침내 7900을 프린팅방으로 옮기고 SpectroProofer Mounter와 X-Rite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를 설치했다. 지금은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이다. 이제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프린터 캘리브레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7900의 이모저모를 살피고 탐구하려고 한다. 처음이라 그러겠지만 프린팅방으로 들어가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7900은 역시 크다. 종래의 9880(9800)과 부피나 면적이 비슷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월등히 옹골차고 짜임새 있으며, 아름답고 품격 있는 외관을 갖추었다. 내가 한눈에 반한 건 그저 자연스런 일이었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용 EPSON Printer Utility3.

EPSON Printer Utility3로 잉크 잔량 상태를 확인했을 때 나는 7900이 10색(포토 검정과 매트 검정은 용지 유형에 따라 자동 선택된다.) 프린터라는 것을 다시 깨닫고 다시금 새롭게 감탄했다.

프린터 제어판의 PRINTER SETUP > AUTO NOZZLE CHECK 메뉴에 있는 자동노즐검사 기능.

EPSON Printer Utility3에서 인쇄한 노즐상태패턴 인쇄물.

프린터 제어판의 HEAD ALIGMENT > ALIGMENT > AUTO 메뉴에 있는 자동헤드정렬 기능.

7900/9900은 디자인과 구조가 새롭고 여러 가지 신기능이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프린터이기 때문에, 솔직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주저하기도 했지만, 흥분과 조급함을 억누르고 가장 먼저 하던 일을 떠올리며 노즐검사와 헤드정렬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EPSON Printer Utility3에는 자동노즐검사 기능이 없어서 당황했다. 7900과 9900용의 다른 EPSON Printer Utility가 있는 게 아니냐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의문은 풀렸다.

7900과 9900은 11880처럼 프린트헤드 근처에 있는 센서가 모든 노즐에서 뿌려지는 잉크 방울의 전하를 15초 내에 세고, 기대되는 전하량보다 작으면 잉크가 부족하게 뿌려진 것이라고 판단해 자동으로 노즐청소를 수행하기 때문이다.(Auto Ink Droplet Detection System) 자동노즐검사는 프린터 제어판의 PRINTER SETUP > AUTO NOZZLE CHECK 메뉴에서 “주기적(Periodically)/인쇄작업마다(Every Job)/끄기(Off)”를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자동노즐검사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던 용지와 시간의 소모가 없다. 또한, 중요한 인쇄작업을 하기 전에 노즐상태를 확인해야 할 필요도 없다. 즉, 7900과 9900의 AID 기술은 언제나 프린터를 완전한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시간과 비용 낭비를 유발하는 인쇄작업 실패를 없애는 한편, 노즐막힘을 염려하거나 불평할 일도 없게 됐다. 그리고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 9900, 11880에만 적용된 최첨단의 MicroPiezo TFP 프린트헤드는 노즐막힘을 현저하게 감소하는 잉크 반발성 코팅이 결합돼 있다.

물론, 자동노즐검사와청소와 함께 자동/수동헤드정렬상태확인과정렬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EPSON Printer Utility3와 프린터 제어판에서 모두 제공하며, 프린터 제어판이 더 구체적인 정렬 유형을 제공한다. 나는 우선 프린터 제어판의 단방향 자동헤드정렬을 실행해 헤드를 정렬한 후 다음 일을 진행했다.

7900을 완전한 상태로 준비한 내가 이제 해야 할 일은 프린터 선형화(프린터나 RIP에 따라) 또는 프린터 프로파일링을 하는 것인데, 내게 있는 7900은 이 2가지를 모두 할 수 있는 SpectroProofer가 있으므로, SpectroProofer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얼마 전 용산에서 구매한 13″ x 19″ 크기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2g/m²의 Printer Linearization(EPSON ColorBase의 역할과 같은)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SpectroProofer 유틸리티는 낱장 용지 대신 롤 용지를 급지하라는 안내말을 내보내서 진행을 할 수 없었다. SpectroProofer로 프린터 선형화나 컬러 측정을 하려면 SpectroProofer Mounter가 있는 아래쪽까지 용지를 내려보내야 하는데, SpectroProofer Mounter 부근에는 용지를 위아래로 이동시키는 롤러가 없어서, 길이가 짧은 낱장 용지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란 추측을 해본다. 만약 정말 SpectroProofer가 낱장 용지를 지원하지 않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 Datacolor Spyder3PrintX-Rite i1Basic 또는 i1XTreme이 계속 필요할 것이다.(X-Rite Pulse ColorElite는 2007년 초에 단종됐다.) 그러나 EPSON ColorBase는 Spyder3Print를 지원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광택 계열 용지인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를 프린터(잉크)의 컬러 개멋과 이미지 묘사 품질을 평가하는데 우선으로 선택하고 있어서, 매트나 파인아트 계열의 롤 용지가 있긴 하지만, 이번 주에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g/m² 1 ~ 2롤을 주문해서 SpectroProofer와 SpectroProofer 유틸리티로 다시 프린터 선형화와 컬러 측정을 하려고 한다. 지금 내게는 SpectroProofer보다는 엡손의 5세대 피그먼트 잉크 기술인 Epson UltraChrome HDR의 컬러 개멋과 검정 농도, 엡손의 새로운 LUT 기술과 AccuPhoto HDR 스크리닝 기술의 이미지 묘사 품질을 시험하고 관찰하는 게 더 중요하다. SpectroProofer와 SpectroProofer 유틸리티는 그 다음이다.

4880과 X-Rite i1Sis XL용 EPSON ColorBase 2.3 차트.

7900과 X-Rite i1Sis XL용 EPSON ColorBase 2.3 차트. 10색 UltraChrome HDR 잉크에 맞게 견본색상 수량이 바꼈다.

EPSON ColorBase 2.3.

대신 나는 X-Rite i1Sis XL과 EPSON ColorBase 2.3(7900과 9900을 지원하는)으로 낱장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용지에 대한 프린터 선형화를 진행했다. ColorBase에서 7900,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그리고 i1Sis XL을 선택하고, 차트를 인쇄한 다음 몇 시간 건조했다가 Rotatrim Professional Rotary 커터기로 가장자리 부분을 잘라내 i1Sis XL로 측정한 후, 이 구성(프린터와 용지)에 대한 프린터 선형화 적용을 켰다. 그리고 몇 장의 프린터 프로파일링용 차트 이미지를 인쇄했다. 또한, Epson UltraChrome K3 Vivid Magenta와 비교를 하고자, 4880에서도 ColorBase로 같은 용지의 프린터 선형화를 하고, 같은 차트를 인쇄했다.

2008.11.26: 오늘 한국엡손의 대형포맷 총판인 장은테크에 16″ 폭 x 30.5m 길이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0g/m² (제품번호: S041742) 2롤과 16″ 폭 x 30.5m 길이 Epson Premium Luster Photo Paper 260g/m² (제품번호: S042079) 1롤을 주문했다. 부가세 포함 가격은 각각 1롤당 89,430원, 108,790원이다.

2008.12.1: 며칠 전 다시 16″ 폭 x 30.5m 길이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0g/m² 2롤을 샀다. 이번에는 지인이 여분으로 사놓았던 것을 내가 롤당 66,000원에 샀다.

[색재현 범위 비교 -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2g/㎡] 채워진 총천연색 부피는 R2400/3800/4800/9800, 와이어프래임 부피는 7900.

[색재현 범위 비교 -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2g/㎡] 채워진 총천연색 부피는 4880/7880/9880/11880, 와이어프래임 부피는 7900.

2008.11.27 - 12.1: [색재현 범위] 위 그림으로 알 수 있듯이 Epson UltraChrome HDR 잉크에 새롭게 Orange와 Green이 추가된 만큼 이전 세대 잉크인 UltraChrome K3 Vivid Magenta과 비교하면, 노랑에서 주황, 연두에서 초록, 그리고 청록 계열의, 밝거나 어둡게 포화한 컬러를 월등히 화려하고 생생하게 재현하는 한편, 청록에서 파랑, 자홍에서 빨강 계열의 어둡게 포화한 컬러는 UltraChrome K3 Vivid Magenta 잉크가 조금 더 잘 재현한다. 그러나 UltraChrome HDR 잉크의 전체 색재현 범위(개멋 부피)는 UltraChrome K3 Vivid Magenta 기준에서 약 15%(UltraChrome K3 기준에서 약 23%)나 확장됐다.(다른 유형의 용지에서도 비슷한 차이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유형이 다른 용지에서의 색재현 범위 비교 결과도 곧 게재하겠다.)

[색재현 범위 비교] 채워진 총천연색 부피는 HP Designjet Z3100 Photo, 와이어프래임 부피는 7900.(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2g/㎡, X-Rite i1iSis XL, ProfileMaker)

Epson UltraChrome HDR 잉크의 색재현 범위는 포토그래픽 프린팅 방법 중에서 세계 최고 수준일 것이다. 예를 들어, 성능과 기능에서 7900/9900과 비교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프린터인 HP Designjet Z3100 Photo와 비교하면, 7900/9900의 색재현 범위는 Z3100 기준에서 약 19%나 넓은데, 올해 가을 HP가 다시 새로운 HP 73 Chromatic Red 잉크를 채용한 Z3200을 내놓았기 때문에 비교는 Z3200으로 해야 하겠지만, 이 비교로도 7900/9900의 색재현 범위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색재현 범위 비교] 채워진 총천연색 부피는 Océ LightJet 5000/Fujiflex SuperGloss(Calypso Imaging), 와이어프래임 부피는 7900/PPPG252.

또한, 아기, 가족, 인상, 결혼 사진 전문 사진관에서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사진을 인쇄하는데 사용되는, 전문 현상소나 출력소의(일부 사진관은 Frontier나 Noritsu를 직접 운용하기도 한다.) Fuji Frontier, Noritsu, Durst Lambda, Oce LightJet 등의 Digital Photo Lab 프린터 기준에서 UltraChrome HDR의 색재현 범위가 60% 이상 넓다.

[색재현 범위 비교] 채워진 총천연색 부피는 7900/PPPG252, 분홍색 와이어프래임 부피는 sRGB, 파란색 와이어프래임 부피는 Adobe RGB.

실물 프린트로 UltraChrome HDR 잉크가 만들어내는 색재현 범위의 상대적인 차이와 실효성을 확인하기 전에, 사진 이미지의 작업 색공간으로 선호되는 가장 대중적인 sRGB는 물론 Adobe RGB도 디지털 프린터가 발휘할 수 있는 재능을 담아내기엔 부족함이 많을 것을 다시금 강조하고 싶다. 특히, 7900이나 9900의 극도로 넓은 색재현 범위가 정확히 반영된 완벽한 프린트를 얻고자 한다면, 이미지 내용에 따라 적합한 작업 색공간을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진짜 연기와 표정을 놓칠 것이다.

[색재현 범위 비교] 채워진 총천연색 부피는 7900/PPPG252, 분홍색 와이어프래임 부피는 sRGB, 와이어프래임 부피는 내가 사용하는 작업 색공간 중의 하나.

다른 한편으로, Epson UltraChrome HDR 잉크와 같은 색재현 범위가 극도로 넓은 Wide Gamut 프린터는, sRGB급 디스플레이가 표시할 수 없는 컬러들을 훨씬 더 많이 재현하므로, 소프트 푸르핑 측면에서 삼성, EIZO, NEC 등에서 내놓은 Wide Gamut 디스플레이가 한층 실용적이다. 그러면 소프트 푸르핑에 기반을 둔 프린트 대상의 조정과 향상 작업을 더욱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들을 참작하면, 7900이나 9900과 같은 Wide Gamut 프린터를 제대로 다룰려면, X-Rite i1Basic 또는 i1XTreme과 같은 컬러 매니지먼트 해결책, 삼성 SyncMaster XL24와 같은 Wide Gamut 디스플레이 그리고 디지털 프린트 평가용 D50 조명 기구를 갖추어야 할 것 같기도.(EPSON ColorBase가 Spyder3Print를 지원하지 않아서 Spyder3Print는 제외했다.)

2008.12.11: [X-Rite i1Sis XL과 엡손 SpectroProofer 프로파일의 색재현 범위 비교] Mac mini Web Server Project를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열흘 동안이나 7900 근처에도 갈 수 없었다. 처음 며칠간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과 실수를 해결하느라 경황이 없었지만, 문제를 고치고 나자 다행히 새 Web Server가 원활하게 작동해서 한숨을 돌렸다. 시작만 하고 멈추었던 이 뉴스레터를 이제 다시 진행하고자 한다.

[색재현 범위 비교 -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2g/㎡] 흰 선은 X-Rite i1Sis XL, 빨간 선은 X-Rite/Epson SpectroProofer.(ProfileMaker)

위 그림은 918개의 견본색상으로 구성된 똑같은 차트를 사용하되 각각 X-Rite i1Sis XL과 X-Rite/Epson SpectroProofer로 측정한 후 ProfileMaker로 프로파일링한 프로파일들의 색재현 범위를 비교한 것이다. 두 프로파일은 개멋 부피, 컬러, 콘트라스트, 계조, 회색 중성도 등 컬러와 톤 연출이 놀랍도록 닮았는데, SpectroProofer 프로파일의 색재현 범위는 i1Sis XL 프로파일 기준에서 약 5.4%가 넓고, 매우 어두운 부분을 조금 더 명확하게 연출했다. 하지만, 개멋 표면은 i1Sis XL 프로파일이 더 부드러웠다. 그러나 오랫동안 자세히 관찰하면 모를까 시각적으로는 잘 구분되지 않는 차이였다. 이 비교는 임시로 해 본 것뿐이다. 나는 앞으로 다양한 내용의 프린트를 비교한 시각적 방법과 수치 비교 방법을 모두 진행한 후 다시 평가하려고 한다.

[색재현 범위 비교 -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2g/㎡] 채워진 총천연색 부피는 X-Rite/Epson SpectroProofer로 만든 첫 번째 프로파일, 초록 선은 다시 만든 프로파일.(ProfileMaker)

2008.12.13: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나는 다시 똑같은 차트를 인쇄한 후 SpectroProofer로 측정한 다음 또 다른 프로파일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SpectroProofer Utilities에서 건조 시간을 늘려 페이지마다 5시간을 자연 건조한 후(SpectroProofer Mounter에는 건조 시간을 빠르게 하는 송풍 팬이 있지만) 측정하게 했다. 그리고 첫 번째 프로파일과 비교하자 L*=50 부근의 빨강에서 자홍 계열의 개멋 표면이 훨씬 부드러워진 것을 알게 됐다. 이 같은 차이를 만들어낼 만한 몇 가지 원인을 짐작하고 있지만, 앞으로 여러 차례 시험하면서 분명하게 알아내려고 한다. 어쨌든, i1Sis XL 프로파일과 비교하면 개멋 표면이 고르게 부드럽지 못해서 생긴 작은 실망은 해소됐다.

2008.12.15: [Firmware Update version HN00811260] 지난 5일, 미국 엡손에서 7900과 9900용 새 펌웨어인 HN00811260을 내놓았다. 맨 처음 공개 판인 이 펌웨어는 150ml 엡손 잉크 카트리지를 지원하고, Epson Enhanced Adhesive Synthetic 또는 Epson Enhanced Synthetic paper 용지를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용지 처리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새 펌웨어는 EPSON LFP Remote Panel 2 프로그램으로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2008.12.25: [Firmware Update version HN00812100] 지난 19일, 미국 엡손에서 7900과 9900용 새 펌웨어인 HN00812100을 내놓았다. 이 펌웨어는 SpectroProofer 기기의 작동을 향상한다고 한다.

2008.12.26: [컬러 연출 비교 - 그래픽 아트] UltraChrome HDR 잉크가 있는 x900 기종의 컬러 연출을 실물로 확인하고자 나는 다양한 내용의 이미지 파일들을 인쇄하기 시작했다. 내가 선택한 첫 번째 내용은, 컬러가 화려한 그래픽 요소들로 이루어진(UltraChrome HDR 잉크보다 훨씬 커다란 색공간에서 만들어진), 내가 90년대 중반에 만든 일러스트 작품들인데, 위 그림에서 보듯이 컬러 차이가 한눈에 분간되지는 않았지만, 주목해서 비교하면 노랑에서 주황, 연두에서 초록, 그리고 청록 계열의, 밝거나 어둡게 포화한 컬러를 조금 더 화려하고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컬러 연출 비교 -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5g/㎡] [왼쪽] 4880(UltraChrome K3 Vivid Magenta). [오른쪽] 7900(UltraChrome HDR).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컬러 연출 비교 -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5g/㎡] [왼쪽] 4880(UltraChrome K3 Vivid Magenta). [오른쪽] 7900(UltraChrome HDR).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다.

UltraChrome HDR 잉크의 컬러 연출을 평가하려면 종래의 이미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오늘 새로 평가용 이미지를 만들고, 4880과 7900에서 인쇄해 비교했다. 그리고 새로운 평가용 이미지로 UltraChrome HDR 잉크의 극도로 넓은 색재현 범위가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또한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로 된 로고나 그래픽 아트 분야의 이미지들은 UltraChrome HDR 잉크로 비로소 제 색깔을 찾을 것이다. 경이로울 정도로 감명적인 발전이었다. 엡손은 다시금 포토그래픽 프린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미지 내용에 맞게 적합한 작업 색공간을 선택하지 않거나, 대부분 평범한 컬러로 구성된 이미지 내용은 UltraChrome HDR 잉크의 진가를 잘 살리지 못할 것이다. Note: 모든 스캔 이미지는 X-Rite i1 Reflective Scan Target, i1Pro 스펙트로포토미터 그리고 i1Match 소프트웨어로 프로파일링한 평판 스캐너로 스캔했다.

[+][컬러 연출 비교 -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5g/㎡] [왼쪽] 4880(UltraChrome K3 Vivid Magenta). [오른쪽] 7900(UltraChrome HDR).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다.

To be continued…

2009.2.6: [유지보수탱크] 몇 주 전부터 프린터 제어판의 LCD 표시창에 유지보수탱크가 폐 잉크로 거의 찼다는 안내말이 표시됐다. 유지보수탱크가 완전히 찼다는 안내말이 표시될 때까지 인쇄를 더 할 수 있었지만, 오늘 유지보수탱크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유지보수탱크의 포장 상자에 함께 들어 있는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하고 나서 폐기했다.

Parallels/Windows Vista에서 네트워크 프린터를 설정하려면,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프린터 ▶ 프린터 추가를 선택하고, 로컬 프린터 추가를 선택한다.

로컬 프린터 추가 창에 있는 새 포트 만들기에서 Standard TCP/IP Port를 선택한다.

호스트 이름 또는 IP 주소에 네트워크 프린터의 IP 주소를 기재하고 다음 버튼을 누른다.

2009.1.5: [Parallels와 Windows Vista에서 프린터 등록] 프린팅방에 있는 여러 대의 프린터를 2대의 애플 AirPort Extreme을 사용한 무선 연결로 바꾼 후로, Parallels Desktop 4.0 for Mac/Windows Vista에서 프린터 등록(연결)이 되지 않는 일이 생겼다. 한동안 내버려 두다가 며칠 전 Parallels 4.0 PDF 사용 설명서의 안내를 따라 우선 7900의 IP 주소를 기재하면서 차근차근 설정을 했더니 비로소 윈도즈 비스타에 등록됐다. 그리고 Windows Vista에 설치된 Qimage Studio Edition에서 7900으로 인쇄작업을 보내 완벽한 작동을 확인했다. Mac Pro(Mac OS X 10.5.6/Parallels Desktop 4.0 for Mac/Windows Vista Ultimate K) → 무선 → 애플 Time Capsule → 2대의 애플 AirPort Extreme → 이더넷 케이블 → 7900. 이런 좀 복잡한 경로를 통해 인쇄되는 것이다.

Parallels Desktop 4.0 for Mac에 설치한 윈도즈 비스타에서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의 프린터 속성을 확인하고 있다.

2009.2.13: [Firmware Update version HN02791] 조만간 엡손에서 7900과 9900의 대대적인 펌웨어 개선판인 HN02791을 내놓을 예정이다. 나는 미리 새 펌웨어를 얻어 EPSON LFP Remote Panel 2를 사용해 업그레이드했다.

대표적으로 3800처럼 용지 선택에 따라 검정 잉크가 자동 교체되는 옵션이 추가되고(기본 설정은 OFF), 여백 없음 인쇄 때 용지 크기 점검에 간혹 문제가 있었던 점, Spectroproofer 용지 급지/반환 문제, 프린팅 도중 노즐 청소 기능 등이 개선되고 이외에도 여러 가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2009.3.23: [자동화에 대한 불평?] 롤 용지나 낱장 용지 끼워넣기를 제외하면, 용지 급지, 이동, 절단, 잉크 카트리지함 개폐, 노즐검사와 청소, 헤드정렬, 검정 잉크 전환, 프린터 선형화/차트 건조/차트 측정(SpectroProofer)까지 프린터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처리되는 로봇에 가까운 최첨단의 완전-자동 프린터이지만, 자동화가 항상 편리하고 확실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나만의 불평일지도 모르겠지만, 롤 용지에서 인쇄된 프린트를 꺼낼 때 -인쇄 후 자동 절단 기능을 꺼놓으면. 나는 자동 절단 기능을 켜놓지 않는다.- 용지 절단 버튼을 눌러 롤 용지에서 프린트를 잘라내야 하는데, 실수로 그 위에 있는 용지 고정/해제 버튼을 눌러서, 해제된 롤 용지를 다시 고정하고 절단 버튼을 누르는 일이 종종 있다. 만약 바코드 인쇄 기능을 켜놓았으면, 프린터가 바코드를 인쇄하고 나서 롤 용지 고정을 해제하므로, 해제된 롤 용지를 다시 고정하고 절단 버튼을 누르기까지의 시간이 길어진다. 물론, 내 실수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얼마간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16W의 전력(작동 중일 때 7900은 70W, 9900은 80W, 전원을 끄면 두 기종 모두 1W만 소비)만 소비하는 프린터 잠자기 상태로 자동으로 바뀌는데, 프린터 잠자기 상태에서 롤 용지를 절단 버튼을 누르거나 용지 고정/해제 버튼을 누르면 즉시 작동이 되는 게 아니라 깨어나기 준비를 마칠 때까지 수십 초 기다려야 한다.

2009.3.27: [Firmware Update version HW01693] 조만간 엡손에서 7900과 9900의 펌웨어 개선판인 HW01693을 내놓을 예정이다. 나는 미리 새 펌웨어를 얻어 EPSON LFP Remote Panel 2를 사용해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수정에서는 간혹 Head Shaking이 제대로 완료되지 않았던 문제를 바로 잡은 것입니다. 만약 프린팅을 하기 전에 Head Shaking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프린팅 도중에 잉크가 제대로 분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 2월 27일자 펌웨어부터 프린터 부팅 과정에서는 자동노즐체크를 건너뛰도록 했습니다. 아무래도 자동노즐체크에 시간이 제법 걸리는 경우가 있어서 부팅 도중에는 기능을 꺼 놓은 거죠.

2009.4.10: [프린터의 네트워크 설정이 안될 때] 이더넷 케이블로 프린터와 컴퓨터(또는, 네트워크 장치)를 연결했지만, 프린터 네트워크 설정 관련 시스템 환경설정이나 소프트웨어에서 프린터를 찾을 수 없거나 프린터가 작동하지 않을 때는, 프린터의 LCD 창 메뉴에서 네트워크 설정을 찾고 나서 네트워크 작동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그리고 프린터 전원이나 콘센트 전원을 끄고 켰을 때 프린터 자체의 네트워크 설정이 비활성 되기도 하므로, 다시 LCD 창에서 네트워크 작동이 켜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009.4.24: [자동화 불평에 대한 해결책?] 얼마 전 자동화의 불편함(?)을 조금 불평했는데, 오늘 다시 용지 절단 버튼을 눌러 롤 용지에서 프린트를 잘라내려다가 실수로 용지 고정/해제 버튼을 눌러서 해제된 롤 용지를 다시 고정해야 했다. 물론 내 실수(?)이지만 이쯤 되자 용지 고정/해제 버튼만큼은 용지 절단이나 검정 잉크 전환 버튼처럼 버튼을 누르면 즉시 실행되는 게 아니라 먼저 사용자에게 묻고(Yes/No) 나서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실행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9.4.24: [롤 용지 절약 설정] 롤 용지를 걸어 넣고 인쇄작업을 하다 보면, 이미지 크기가 Page Setup에서 정한 페이지 크기보다 작더라도, 이미지 크기를 제외한 나머지 인쇄 안 된 부분까지 함께 이어져서 -프린터에 있는 롤 용지 커터기로- 잘리므로 용지 낭비가 생긴다. 그럴 때는 프린터 드라이버에 있는 롤 용지 절약 설정(Save Roll Paper)을 켜면, 페이지 크기에 상관하지 않고 이미지 크기만큼(이미지의 세로 길이만큼) 인쇄하고 나서 용지를 자른다. 멋지지 않은가!

페이지 크기와 실제 이미지 크기.

엡손 프린터 드라이버의 롤 용지 절약 설정.

2009.4.28: [프린터 LCD 표시창의 한글 메뉴 설정] 7900, 9900의 프린터 LCD 표시창 메뉴를 한글로 바꾸려면, 전원 버튼을 눌러 전원을 끄고, Pause/Reset 버튼을 누른 채 전원 버튼을 눌러 프린터를 시동하면, Maintenance Mode가 나타난다. 그리고 언어(Language)를 Korean으로 선택하고, 다시 전원을 껐다가 켜면 LCD 표시창의 메뉴가 한글로 표시된다. 이외에도 길이 단위, 온도 표시 형식, 롤 용지 흡착력 등등 몇 가지 Maintenance Mode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용자 설명서를 읽어 보기 바란다. 이런 기능을 알고는 있었지만 지나치고 있었다가, 최근 7900을 산 스튜디오김치의 황영진님이 내가 운영자로 참여하고 있는 포럼에 글을 올려서 다시 둘러보게 됐다.

2009.5.30: [Printer Driver v6.55] 지난 5월 21일 미국 엡손에서 7900과 9900 프린터에 대한 맥용 Printer Driver v6.55 버전을 내놓았다. 이 드라이버는 포토샵 CS4에서 고급흑백인쇄로 인쇄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아무것도 인쇄되지 않는)를 개선했다고.

2009.6.2: [스튜디오김치] 바로 윗글에서 스튜디오김치를 김치 스튜디오로 표기했는데, 황영진님께서 운영하는 스튜디오 상호는 스튜디오김치라고 새로 알려 주셨다. 그리고 스튜디오김치의 정식 홈페이지 주소도 알려 주셨다.

2009.7.10: [Firmware Update version HN02995] EPSON LFP Remote Panel 2 프로그램을 실행해 펌웨어 업데이트 항목을 누르면 자동으로 온라인에서 프린터와 네트워크에 대한 새 펌웨어를 가져온다.

이번 업데이트는 내장 플래시롬의 제조사 변경에 따른 것으로 기능상의 업데이트는 아닙니다. 변경된 플래시롬은 8월 생산분부터 탑재될 예정입니다.

2009.11.12: [Firmware Update version HN00909290] 지난 2일, 미국 엡손에서 7900과 9900용 새 펌웨어인 HN00909290을 내놓았다. 이 업데이트는 AID(Auto Ink Detection) 기능 등을 향상했다.

2009.11.30: [Firmware Update version HN00910300 (1)] 7900과 9900용 새 펌웨어인 HN00910300이 나왔다. 이 업데이트는 프린팅 품질을 향상하며, 펌웨어를 설치하고 나서 프린터 제어판에서 헤드 정렬 → 정렬 → 자동 → UNI-D를 해야 한다.

2009.12.1: [Firmware Update version HN00910300 (2)] 일본 엡손 웹 사이트에 게재된 안내서를 보면, 이번 펌웨어는 자동 Uni-D 조정을 반복하는 만큼 조정치(헤드 노즐의 렬간 보정)가 맞지 않게 되는 현상을 고쳤다고 한다. 이 때문에 펌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나서 자동 Uni-D 조정을 해야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수동 조정은 문제가 없다고. 즉, 프린팅 품질을 한층 향상한다기보다는 기존의 문제를 고친 펌웨어로 보인다.

2010.7.5: [Firmware Update - Ethernet v1.15] 지난 6월 22일, 미국 엡손에서 7900과 9900용의 새 이더넷 펌웨어인 Firmware Update v1.15를 내놓았다.

2010.7.14: [Firmware Update version HN01007010] 지난 7월 7일, 유럽 엡손에서 7900과 9900용의 새 이더넷 펌웨어인 HN01007010을 내놓았다.

프린팅 안정성 향상과 프린터를 사용하다가 AID(Automatic Ink Detection. 자동잉크방울감지) 전압이 낮아지면 자동으로 보상하는 것이 주안점인 펌웨어입니다.

2010.10.22: [Firmware Update version HN003A9] 지난 10월 13일, 미국 엡손에서 7900과 9900용의 새 이더넷 펌웨어인 HN003A9을 내놓았다. AID(Automatic Ink Detection. 자동잉크방울감지) 기능을 향상하고, 인쇄 작업을 중지시키면 프린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해결했다고 한다.

2011.3.15: [Firmware Update version HN029AA] 이 업데이트는 프린터 제어판의 네트워크 설정에서 WSD 기능을 추가한다.(WSD 기능은 양방향 통신을 간편하게 한다. 예를 들어, 프린터는 일반적으로 인쇄작업을 전송받지만, 소모품이 얼마남지 않았을 때(Service event)나 새 기기가 처음 연결될 때(Device event) 같은 중요한 통지를 받을 수 있다.

2011.5.27: [Firmware Update version HN023B3] 프린터 잠자기 상태일 때 깨우는 작동을 개선하고, 확인표를 프린팅하기 전에 페이지를 자르면서 생길 수 있는 SpectroProofer 관련 문제를 해결한다.

To be continued…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 (2)

2009.1.5: [모양새와 구조] 종래의 디자인 유형에서 확연하게 달라진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의 모습은 매우 반듯하고 단정하고 현대적이며, 주위의 실내 장식이나 가구와도 잘 조화를 이룬다. 다른 한편으로, 개인 사진가에게는 소유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멋진 창의적 도구일 것이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에서 프린터 제어판을 제외하고는 이 프린터들은 손으로 조작할 수 있을만한 것이 없어 보이는데 로봇 수준으로 고도로 자동화된 기계이기 때문이다. 또한, 7900과 9900은 지난 10년간의 잉크젯 프린터 역사에서 가장 큰 혁신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한꺼번에 대폭적인 발전을 이룬 변화무쌍한 프린터이다.

전원 버튼과 상태등 Pause/Reset 버튼과 상태등 용지 관련 상태등 잉크 관련 상태등 LCD 표시창 검정 잉크 전환 버튼 잉크 카트리지 덮개 열기 버튼 용지 유형 선택 버튼. 낱장, 롤(절단 안 함), 롤(절단함) 롤용지 앞 방향 급지 버튼 메뉴 버튼 롤용지 역방향 급지 버튼 OK 버튼 용지 절단 버튼 용지 고정/해제 버튼과 상태등.

2009.6.8: 프리터 제어판: 프리터 제어판의 컬러 LCD 창은 새 프린터가 일궈낸 혁신적인 변화를 가장 먼저 알린다. 비록 잉크별 잔량을 알아채기 쉽게 컬러로 표시하는 것 빼고는 컬러 LCD 창은 호화로운 장식에 지나지 않아도. 잠깐 HP DesignJet Z3100을 사용했을 때도 원했던 것이지만, 프리터 제어판 부분을 떼어낼 수 있고 무선 리모콘처럼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프린터에 온습도계가 있어서 무선 리모콘 형태의 컨트롤러로 프린터가 있는 주변의 온습도를 확인할 수 있고, 인쇄 중인 이미지의 인쇄 진행 상태를 이 무선 기기의 컬러 LCD 창에 표시해 주면 어떨까? 무선 컨트롤러까지는 아니더라도 컬러 LCD 창을 십분 활용하는 요긴한 표시 기능들을 제공했으면 한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인데 프린터 제어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작과 표시를 애플 iPod touch나 iPhone으로도 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어쨌든, 대형 LCD 창은 이제 한글 메뉴를 표시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번에 더 많은 메뉴를 표시하므로, 알아보기 쉬워졌고 원하는 메뉴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EPSON Printer Utility3에서 인쇄한 노즐상태패턴 인쇄물. 왼쪽부터 Cyan, Orange, Yellow, Light Cyan, 현재 선택된 Black, Magenta, Light Black, Green, Light Light Black, Light Magenta.

Light Cyan과 Vivid Light Magenta 노즐의 일부가 막힌 상태.

컬러 페어 청소 메뉴에서 막힌 노즐이 있는 묶음을 선택해 청소할 수 있다.

2009.11.24: [컬러 페어 청소] 용지를 사용하지 않는 자동노즐검사 기능이 있는 7900/9900은, 10개 잉크 중 몇 개의 노즐만 막혔을 때는 막힌 노즐이 있는 노즐 묶음만 청소해서 전체 노즐 청소 때문에 생기는 잉크와 시간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컬러 페어 청소(Clean Color Pairs) 기능을 프린터 제어판에서 제공한다.(유지보수 → 청소 → 컬러 페어 청소.)

위 그림에서 보듯이 Light Cyan과 Vivid Light Magenta 노즐만 막혔으면, 컬러 페어 청소 메뉴에서 VLM/LC를 선택해서 이 두 노즐만 청소할 수 있다.(나는 프린터 제어판에서 자동노즐검사 기능은 꺼놓았다.)

하지만, 막힌 노즐을 청소할 때 컬러 페어 청소 기능이 오히려 더 많은 잉크와 시간을 소모하면(펌웨어 문제 등으로), 자동노즐검사 또는 특별 모드로 청소하는 게 나을 것이다.

2009.11.24: [네트워크 설정 초기화] 7900과 컴퓨터(또는, 애플 AirPort Extreme이나 Time Capsule같은 무선 라우터 등등)를 이더넷 케이블로 연결하려고 하지만, 예를 들어 Mac OS X의 시스템 환경설정에 있는 프린트 & 팩스에 7900이 나타나지 않으면, 우선 프린터 제어판에서 네트워크 설정 → 네트워크 설정이 켜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7900을 등록할 때는 롤 용지나 낱장 용지가 급지되 있어야 한다. 여전히 프린트 & 팩스에 7900이 나타나지 않으면 네트워크 설정 → 네트워크 설정 초기화를 누른다.

2010.3.20: [프린팅된 낱장 용지 꺼내기]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어제서야 알았다. 7900에서 프린팅된 낱장 용지 빼낼 때 ↓ 롤용지 앞 방향 급지 버튼을 누르면 용지를 붙잡는 롤러가 해제되고 몇 초 후에 다시 자동으로 잠긴다. 이 내용은 사용 설명서에 안내돼 있다. 그러나 지금껏 나는 용지 고정/해제 버튼을 연달아 눌렀었다.

2010.8.16: [낱장 용지 급지하기] 7900이나 9900 사용자 중에 올바른 낱장 용지 급지 방법을 몰라 낱장 용지 급지하기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7900과 9900은 어떤 전임 기종보다 낱장 용지 급지가 간편하다.

① 프린터 제어판에 있는 ◀ 버튼을 눌러 LCD 창에 낱장 용지 아이콘이 표시되게 한다. ② 롤 용지 덮개를 닫고, 덮개에 표시된 낱장 용지 맞춤선에 용지를 정렬한 채, 딱딱한 저항이 느껴질 때까지 용지 삽입 슬롯에 낱장 용지를 넣는다. ③ 그러면 LCD 창에 “PRESS THE ▼ BUTTON” 안내말이 표시된다. ④ 프린터 제어판에 있는 ▼ 버튼을 누르면 낱장 용지가 시작 위치로 자동으로 급지된다.

이 방법으로 낱장 용지를 수 초안에 급지할 수 있다. 인쇄를 마치고 나서 다시 ▼ 버튼을 누르면, 낱장 용지가 용지 바구니로 떨어진다.

2011.3.2: [낱장 용지 급지하기-2] 7900, 9900에 낱장 용지 급지할 때 LCD 표시창에 ▼ 표시가 나타나야 ▼ 버튼을 눌러 낱장 용지를 급지할 수 있는데, ▼ 표시가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면 용지 유형 전환 버튼을 계속 눌러 다시 낱장 용지 아이콘이 나타나게 한다. 그러면 ▼ 표시가 나타난다.

To be continued…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 - SpectroProofer Utilities

2008.12.17: 선택 품목인 SpectroProofer를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이나 9900에 설치하면, SpectroProofer 전용 소프트웨어인 SpectroProofer 유틸리티로 프린터 선형화, 컬러 차트 인쇄와 측정, 컬러 확인을 할 수 있다. 진행한다. 얼마 전 1728개의 견본 색상이 있는 2장으로 나뉜 프린터 프로파일링 차트의 인쇄와 측정을 맡기고 잠을 잔 적이 있는데, 일어나보니 프린터 용지 바구니에 롤 용지에서 잘려진 2장의 차트가 담겨 있었고, 측정 데이터는 내가 지정한 폴더에 저장돼 있어서 새삼 감탄했었다.

특히, 잉크와 용지의 묶음 차이, 주위 환경에 따른 잉크와 용지의 상태 변동을 고치는 주기적인(엡손은 2~4주마다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프린터 선형화로, 또는 인쇄하는(RIP으로) 출력물마다 컬러 품질을 확인해서, 출력물의 컬러 정확성을 엄격하게 유지하고자 하지만, 용지 급지에서부터, 건조, 측정까지 수반되거나 생길 수 있는 번거로움, 대기, 실수 그리고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이 일에 대한 부담과 염려를 완벽하게 해결한다.

SpectroProofer로 사진가들은 첫 프린트에서부터 맨 마지막 프린트까지 조금도 차이가 없는 한결같은 프린트를, 엄격한 컬러 정확성을 요구하는 푸르핑 분야는 컬러 인증 조건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완벽한 출력물을 얻게 된다.

SpectroProofer 유틸리티의 시작 화면.

2008.12.19: [프린터 선형화] SpectroProofer 유틸리티의 프린터 선형화는, 최우선 컬러들에 대한 프린터 선형도를 평가한 후 프린터(잉크)/용지의 변동에 맞춘 보정 데이터를 계산해 프린터 드라이버의 변환 테이블에 적용함으로써, 본래 계획된 표준 출력을 하게 한다. 프린터 선형화는 해당 매체에 대해 인쇄 해상도별로 해야 한다. 합주를 하기 전 각 악기를 개별적으로 조율하는 것과 같다. 7900이나 9900을 개별적으로 매체별/인쇄 해상도별로 프린터 선형화를 하면, 어떤 프린터에서도 -프린터 선형화를 한 해당 매체의 해당 인쇄 해상도에서- 똑같은 컬러 출력을 얻게 된다.

따라서, 똑같은 엡손제공 프로파일(또는, 맞춤 프로파일)로 어떤 프린터에서도 똑같은 컬러 출력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기적으로 SpectroProofer 유틸리티/ColorBase로 프린터 선형화를 하면 프린터 출력의 변동에 따른 재프로파일링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SpectroProofer 유틸리티/ColorBase의 프린터 선형화 차트는 1,728개 또는 4,096개의 견본 색상이 있는 프린터 프로파일링 차트보다 훨씬 작아서, 잉크와 용지의 소모가 매우 적고 몇 분이면 측정할 수 있다.

프린터 선형화를 선택하면, 현재 급지된 롤 용지를 SpectroProofer 유틸리티가 자동으로 인식한다.(프린터에 용지를 급지할 때 용지 정보를 프린터에 알려주었으므로) SpectroProofer 유틸리티는 낱장 용지를 지원하지 않지만, 해당 롤 용지의 낱장 용지도 같은 프린터 선형화가 적용된다.
프린터 선형화 설정 화면. SpectroProofer Mounter 안에 있는 디지털 온도계가 측정한 온도도 표시한다. 7900 바로 옆에 탁상용 디지털 온습도계인 Testo 608-H2가 있는데, Testo 608-H2가 측정한 온도와 몇 도 차이가 있었다. SpectroProofer Mounter 안과 밖의 온도 차이 때문일 것으로 추측한다.
인쇄된 프린터 선형화 차트의 건조 설정. SpectroProofer Mounter 안에 있는 송풍팬으로 건조하거나 자연 건조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건조 시간도 조정할 수 있다.

SpectroProofer 유틸리티에서 프린터 선형화를 선택하면 나타나는 창에서, 프린터 선형화를 할 인쇄 해상도, 건조 방법과 시간을 지정해야 한다. 엡손의 숙련자용 또는 전문가용 프린터들은 인쇄 해상도간 컬러 차이가 사실상 없거나 매우 적기 때문에, 보통은 주로 사용하는 인쇄 해상도만 선택하면 된다.(나는 항상 2880 x 1440 dpi로만 인쇄한다. 어쨌든, SpectroProofer는 모든 인쇄 해상도의 선형화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전력을 더 소모하는 송풍팬 건조 대신(상업 시설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으므로..) 자연 건조를 선택해 건조하고 있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차트 인쇄가 시작되고 설정한 시간 만큼 건조를 한 후에 차트 측정을 한다.

SpectroProofer 유틸리티의 프린터 선형화 차트.

시작 버튼을 누르면 차트 인쇄가 시작되고 설정한 시간만큼 건조를 한 후에 차트 측정을 한다. 그리고 측정을 완료하면 보정 데이터를 계산해 프린터 드라이버의 변환 테이블에 적용함으로써 매체/인쇄 해상도별로 계획된 표준 출력을 하게 한다.

SpectroProofer가 없지만, i1Pro, i1iO, i1iSis, iCColor, SpectroScan, DTP20(Pulse), DTP70중의 하나가 있는 7900 또는 9900 사용자는 무료제공 프로그램인 EPSON ColorBase로 똑같은 프린터 선형화를 할 수 있다.

매체/인쇄 해상도별 프린터 선형화 적용을 끄고 켤 수 있다.

SpectroProofer 유틸리티/ColorBase로 프린터 선형화를 하기 전과 한 후의 차이는 시각적으로도 분간할 수 있을까? 항상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 경험은 “그렇다.”이다. 잉크 세대(울트라크롬 K3, 울트라크롬 K3 Vivid Magenta, 울트라크롬 HDR)가 같은 프린터 간 컬러 차이가 없고, 프린터(잉크)/용지의 변동에 맞추어 새로 이미지를 조정하거나 인쇄 설정을 바꿀 필요가 없는 점에서, 프린터 선형화는 고품질 사진과 파인아트 프린팅 등의 상업 프린팅 분야의 금과옥조로서 매우 중대한 품질 유지 조건이다.

[실행할 작업 선택] 차트 인쇄와 측정 또는 컬러 확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용지 종류, 구성, 크기 선택] 차트를 인쇄할 용지와 관련해 필요한 설정을 한다.

[차트 선택] SpectroProofer 유틸리티가 기본 제공하는 2가지 Reference 파일 중에서 선택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Reference 파일을 가져올 수 있다.(SpectroProofer 유틸리티로 가져온 Reference 파일은 자동으로 “기존 차트”에 등록된다.)

[인쇄 해상도와 절단 방식 선택] 선택한 용지 유형에 따라 포토 검정과 매트 검정 잉크가 자동으로 선택된다.

[설정 내용 인쇄] 차트를 인쇄하는 데 선택한 설정들과 간단한 설명(한글로도 작성할 수 있다.)을 차트 아랫부분에 함께 인쇄할 수 있다.

2008.12.29: [프린터 프로파일링 차트 인쇄와 측정] SpectroProofer 유틸리티의 시작 화면에서 “컬러 측정 작업 준비 및 실행”을 누르면 컬러 차트 선정과 인쇄 그리고 측정을 할 수 있다. 컬러 차트를 인쇄할 용지와 관련해 필요한 설정하고 다음 단계로 이동하면, SpectroProofer 유틸리티가 기본 제공하는 2가지 Reference 파일(Target Description File) 중에서 선택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Reference 파일을 가져올 수 있다. 선택한 차트의 견본 색상 수에 따라, 전 단계에서 설정한 용지 크기에 들어맞지 않을 때는, 차트를 선택한 다음 “뒤로” 버튼을 눌러 전 단계로 되돌아가서 “사용자 용지 설정”을 눌러 용지 크기를 바꾸면 된다. 그리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새 용지 크기에 맞게 고쳐진 차트 구성과 페이지 수가 미리보기 창에 표시된다.

[측정 파일 저장 폴더, 건조 방식과 시간 선택] SpectroProofer Mounter에 있는 송풍기나 자연 건조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건조 시간은 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차트 측정 데이터가 저장될 폴더도 지정한다.
[차트 건조] 선택한 건조 방식과 시간대로 차트 건조를 진행한다.

[차트 측정] 차트 건조를 마치면 차트를 한 줄씩 이동하며 측정을 진행한다.

계속해서, 인쇄 품질 관련 설정, 차트내 설정 내용 기록 여부를 선택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건조 방식과 시간 선택을 하고 실행 버튼을 누르면, 급지된 롤 용지를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차트 인쇄와 건조, 그리고 측정을 진행하고, 측정을 마치면 미리 지정한 폴더에 차트 측정 데이터를 저장한다.

2009.1.20: [프린터 프로파일링 차트 인쇄와 측정 - X-Rite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 엡손 SpectroProofer는 SpectroProofer Mounter와 X-Rite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로 구성돼 있다.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는 용지에 첨가된 형광증백제(Optical brighteners 또는 UV brighteners)의 작용으로 프로파일러가 따뜻하거나 누렇게 인쇄하는 프로파일을 작성하는 것을 억제하는 UVcut 필터가 있거나 아예 없는(Non-UVcut) 2가지 종류의 스펙트로포토미터가 있다.

엡손 SpectroProofer의 X-Rite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 Photodetector DC 커넥터 입구 미니 USB 인터페이스 커넥터 입구.

하지만, UVcut 필터가 있더라도, 측정 기기의 광원, 측정 기기의 필터 부착 여부와 유형, 용지의 형광증백제 첨가 여부, 그리고 프린트 평가용 조명기구의 광원이 주는 영향과 작용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또한, UVcut 스펙트로포토미터와 Non-UVcut 스펙트로포토미터로 측정한 견본의 스펙트럼을 보면, UVcut 필터가 가시 스펙트럼의 한 부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보게 된다. 대신, 특정 프로파일러는 소프트웨어적으로 UV 형광 효과를 조정할 수 있게 하므로, 교체할 수 없는 UV 필터가 있는 스펙트로포토미터보다는 Non-UVcut 스펙트로포토미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엡손 SpectroProofer의 X-Rite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와 X-Rite i1Display 2의 크기 비교.

SpectroProofer Mounter는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를 움직이는 이동 장치이다. 7900과 9900용 2종류가 있고(SpectroProofer Mounter 24″와 SpectroProofer Mounter 44″. 물론, 길이가 다르다.), Mounter의 프린터 부착과 제거를 간편하게 하는 장착 가이드, 견본 색상을 측정하는 동안 차트 인쇄물 밑에 놓는 검정과 흰색의 플라스틱 판(Backing. 7900용에는 1개씩, 9900용에는 2개씩 제공된다.), SpectroProofer Mounter와 프린터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USB 케이블, SpectroProofer Mounter용 전원 케이블, 그리고 몇 가지 설치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다.

X-Rite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의 컬러 차트 측정을 돕는 엡손 SpectroProofer Mounter의 설치.

SpectroProofer Mounter를 7900이나 9900에 설치하려면 프린터 전원을 끄고 함께 제공된 육각 렌치 나사와 렌치로 프린터 앞쪽의 움푹 파인 검정 급지판 양옆에 장착 가이드(플라스틱 막대기)를 부착한다. 흰색 Backing과 흰색 보정 타일을 프린터에 설치한다. Mounter 손잡이를 쥐고 양옆의 홈에 장착 가이드가 들어가게 하면서 프린터로 밀어 넣는다. SpectroProofer Mounter 24″도 꽤 무거워서 될 수 있으면 두 사람이 들어서 설치하는 게 안전하다. USB 케이블로 Mounter와 프린터를 연결한다. Mounter 오른쪽 부분에 있는 덮개를 열고, 안쪽 밑에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를 집어넣고 나서 살짝 누른다. Mounter에서 나온 USB 케이블과 DC 케이블을 스펙트로포토미터에 연결한다. Mounter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한다. Mounter에는 따로 전원 스위치가 없으므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Mounter의 전원이 켜진다. 프린터 전원을 켠다.

SpectroProofer Mounter와 프린터를 연결하는 USB 케이블 흰색 Backing.

2009.1.24: 처음 SpectroProofer Mounter와 ILS20 스펙트로포토미터를 설치하고 광택 롤 용지를 급지하고서 프린터 전원을 켜면, 스펙트로포토미터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이동하게끔(프린트헤드 정렬처럼), 프린터 제어판에 있는 LCD 표시창의 메뉴에서 OPTIONS SETUP ▶ SPECTROPROOFER ▶ DEVICE ALINGMENT ▶ EXECUTE를 눌러(또는, 처음 설치하고 프린터 전원을 켜면 이 메뉴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Mounter 안에 있는 이동 장치의 움직임을 캘리브레이션해야 한다. EXECUTE를 선택하고 누르기만 하면, SpectroProofer 이동 장치 정렬용 패턴 인쇄와 측정, 그리고 정렬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SpectroProofer 이동 장치 정렬용 패턴 인쇄물.

2009.1.25: 잘 알려졌듯이 스펙트로포토미터를 탑재한 프린터는 7900, 9900이 최초가 아니며, HP Designjet Z Photo 시리즈 프린터가 최초다. 그러나 Designjet Z Photo의 스펙트로포토미터는 프린트헤드 이동장치와 함께 있어서 여러 가지 잠재적인 문제와 불편을 생기게 할 수 있다. 프린트헤드 이동장치와 함께 있어서 스펙트로포토미터를 수리해야 할 일이 생기거나 기기 재인증을 할 때는 프린터를 보내야 하는데, 프린터 포장과 발송에 따르는 고생과 함께, 발송, 수리, 재발송 과정에서 부주의로 생길 수 있는 프린터 손상이 염려될 수밖에 없다. 역시 프린트헤드 이동장치와 함께 있고 가까이 있어서 잉크 파편이 묻어 스펙트로포토미터의 센서 부위가 오염될 수 있다. HP Designjet Z Photo Photo에 있는 스펙트로포토미터의 UVcut 필터를 사용자가 Non-UVcut으로 교체할 수 없다. HP Designjet Z Photo Photo에 있는 Backing은 검정이며(비록 ANSI 표준이지만), 사용자가 흰색(디지털 사진 프린팅 분야의 컬러 매니지먼트에서 흔히 사용하는) Backing으로 교체할 수 없다.

각각 1,728개의 견본 색상이 수록된 SpectroProofer 차트(왼쪽)와 X-Rite i1iSis XL 프로파일링 차트(오른쪽) 형태와 크기 비교. SpectroProofer 유틸리티는 X-Rite ProfileMaker처럼 견본 색상의 너비와 높이를 바꿀 수 없어서, 견본 색상 수는 같지만 SpectroProofer 프로파일링 차트가 훨씬 크다.(어쨌든, 나는 견본 색상의 너비와 높이를 크게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 SpectroProofer 프로파일링 차트는 16″ 롤 용지에 인쇄했다. D50-재현 대형 디지털 프린트 평가기 GTI VPI-52x/D/SW.

2009.1.27 - 1.30: 대조적으로 엡손 SpectroProofer는 프린트헤드와 스펙트로포토미터가 격리돼 있어서 잉크 파편이 묻는 일이 없고, 독립된 스펙트로포토미터이므로 측정 부위나 관련 부품들을 사용자가 청소할 수 있다. 그리고 기기 재인증이 필요하면 마우스만큼 작고 가벼운 스펙트로포토미터와 흰색 보정 타일만 보내면 된다. 스펙트로포토미터를 살 때 UVcut과 Non-UVcut 중에서 선택하거나 함께 할 수 있고(물론, 2개의 스펙트로포토미터를 함께 사려면 매우 많은 비용을 지급해야 하지만 말이다.), 같은 프린터에서 사용하려는 것이라면 Mounter는 1개만 사면 된다.(스펙트로포토미터 1개를 7900과 9900에서 번갈아가며 사용하려면, SpectroProofer Mounter 24″와 SpectroProofer Mounter 44″를 모두 사야 한다.) 검정과 흰색의 Backing이 SpectroProofer Mounter 24″에는 1개씩, SpectroProofer Mounter 44″에는 2개씩 제공되고, 언제든지 쉽게 청소 또는 교체할 수 있다. SpectroProofer Mounter에는 자연 건조보다 빠르게 차트를 건조할 수 있는 송풍기가 내장돼 있다

그렇다고 엡손 SpectroProofer에 지적할만한 게 없는 것은 아니다. SpectroProofer는 우선으로 RIP과 결합해 프린팅 작업흐름의 모든 컬러 매니지먼트 요구를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게끔 고안된 제품이지만, 기본제공되는 SpectroProofer 유틸리티는 프린터 프로파일링을 하지 못하고, X-Rite ProfileMaker와 같은 프로파일러에서 가져 올 수 있는 CGATS 호환 측정 파일만 내보낸다. 매우 값비싼 스펙트로포토미터에 프로파일러가 없는 게 불만스러울 수 있지만, 어설픈 프로파일러보다는 확실하고 월등하며 사용자층이 두터운(축적된 자료 이용과 대중성 측면에서) 프로파일러를 사용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또한, SpectroProofer를 사려는 사람들이라면 ProfileMaker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SpectroProofer와 ProfileMaker 묶음 판매를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미국이라면 모를까 국내에서 판매되는 X-Rite 제품의 가격을 참작하면 과연 묶음 판매가 과연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현재까지, 내보내는 측정 파일에 스펙트럼 데이터를 함께 넣지 않는 것은 좀 불만이다. 또한, 현재까지 SpectroProofer는 낱장 용지를 지원하지 않는다.

SpectroProofer가 다른 프린터 프로파일링 해결책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었으면, 롤 용지만큼은 대체로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특히 낱장 형태로 구매하는 게 보통인 매트나 파인아트 용지를 즐겨 사용하고 있으면, SpectroProofer를 최우선의 프로파일링 해결책이라고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X-Rite i1XTreme이 필요하다.(EPSON ColorBase가 Datacolor Spyder3Print를 지원하지 않아서 Spyder3Print는 제외했다.) 다른 한편으로, 주로 롤 용지를 사용하는 파인아트 사진가들은 첫 프린트부터 최근과 나중 프린트까지 미세한 그리고 미묘한 변화도 없는 틀림없이 똑같은 한정판 작품 프린트를 뽑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프린터 선형화와 프린터 프로파일링용 차트 측정을(때로는 번거롭고 매달려야 하는 일이기도 한) 완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며, 큰 기쁨이 될 것이다. 대신, 광원 맞춤 프로파일을 만들 수 있게 측정 파일에 스펙트럼 데이터를 함께 넣는 새 버전을 하루빨리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9.2.3: Note: SpectroProofer 유틸리티가 실행되는 동안에는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컴퓨터 잠자기 기능을 꺼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컴퓨터와 프린터 간의 연결이 끊어져서 차트 건조나 측정이 중단되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SpectroProofer/ProfileMaker와 i1iSis XL/ProfileMaker 프로파일(Epson Premium Glossy Photo Paper 250g/㎡)의 변환/인쇄용 부분의 정확성 비교에서, i1iSis XL 프로파일이 SpectroProofer 프로파일보다 아주 약간 나은 것처럼 보였지만, 이 미미한 차이는 사람의 눈으로는 분간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이미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에서 적었듯이-SpectroProofer 프로파일의 색재현 범위가 i1iSis XL 프로파일 기준에서 약 4.5% ~ 6%가 더 넓었다.

SpectroProofer 유틸리티나 ColorBase는 매체별/인쇄 해상도별 프린터 선형화 파일을 내보내거나 가져올 수 있다.

2009.2.11: [프린터 선형화 파일 내보내고 가져오기]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과 9900에서 적었듯이, 나는 요즘 Parallels/Windows Vista에 설치한 Qimage Studio Edition에서 프린팅하고 있는데, Windows Vista에서 프린팅하기 전에, Mac OS X의 SpectroProofer 유틸리티에서 매체별/인쇄 해상도별 프린터 선형화 파일을 데스크탑에 저장하고 이 파일들을 Windows Vista의 바탕 화면으로 복사한 다음, Windows Vista의 SpectroProofer 유틸리티로 가져와서 Activate(적용) 버튼을 눌러 매체별/인쇄 해상도별 프린터 선형화를 활성 시켰다.

나의 프린팅방(작은 방에 꾸민)에 있는 7900. 불꺼진 방에서 SpectroProofer가 있는 7900이 몇 시간 전에 인쇄한 프로파일링 차트의 남은 건조 시간을 세며 대기하고 있다.

2009.3.9: [포토샵 CS3와 CS4에서 프로파일링 차트 인쇄와 컬러 차이] 가정과 SOHO용 복합기,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TX800FW에서 지적했던, 맥용 포토샵 CS4의 새로운 프린팅 API 채용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결과, Epson Premium Photo Paper Glossy 252에서는 컬러 차이가 없었지만, Epson Archival Matte Paper 192에서는 심각한 컬러 차이가 생겼다. 대신, 포토샵 CS4에서 Generic RGB 프로파일을 Assign하고 Print 창에서 No Color Management로 인쇄하면 인위적인 변경 없이 통과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용지(또는, 용지 유형에 따라?)에 따라 새로운 프린팅 API의 영향을 받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계속해서 다른 용지도 확인해야겠지만, Mac OS X 10.5.6에서 프린터 프로파일링은 포토샵 CS3에서 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일 것이다.

컬러 차이 비교에 이용한 X-Rite i1iSis XL용 프로파일링 차트 인쇄물.

2009.3.24: [ColorBase와 잉크 부족] 낱장 용지의 프린터 선형화를 하려고 ColorBase에서 차트를 인쇄하려고 했지만, 통신 에러(?)가 생겨 인쇄되지 않는 일이 생겼다. 다른 프린터들을 비롯해 7900이 있는 프린팅방에서 잠깐 7900의 작동 소리가 나다가 곧 조용해지는 것을 듣고는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했지만 계속 통신 실패가 생겼다. 맥 프로를 재부팅 하기까지 했지만 소용없었다. 몇 번째일지 모를 시도를 하면서 이번엔 프린팅방으로 가서 7900의 LCD 창을 지켜보았더니, 차트를 인쇄하기엔 Matte Black 잉크의 잔량이 부족하다는 안내말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만 남은 Matte Black 잉크가 문제였던 것이다. 새 잉크 카트리지를 끼워넣고 ColorBase에서 다시 차트 인쇄 버튼을 누르자 비로소 인쇄가 시작됐다. 허. ColorBase가 잉크 부족을 안내하지 못하는 게 아쉽긴 하지만, LCD 창까지 확인하지 않은 나도 좀 게을렀던 것 같다.

2009.5.15: [포토샵 CS3와 CS4에서 프로파일링 차트 인쇄와 컬러 차이] 프린팅과 관련한 개선이 포함된 Mac OS X 10.5.7로 며칠 전 업데이트하고 나서, 현재 지난 3월에 적었던 포토샵 CS3와 CS4에서 프로파일링 차트 인쇄와 컬러 차이를 다시 시험하고 있다. 곧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2009.5.16: 오늘 Mac OS X 10.5.7 버전에서 포토샵 11.0.1과 10.0.1 버전으로 똑같은 프로파일링 차트를 인쇄하고 나서 X-Rite i1iSis XL로 측정한 다음 컬러 차이를 확인했지만 결과는 종전과 같았다.

2009.4.25 ~ 6.6: [엡손 SpectroProofer 대 X-Rite i1iSis XL] 엡손 SpectroProofer와 X-Rite i1iSis XL 모두 사람의 관여 없이 프린터 캘리브레이션 차트와 프로파일링 차트를 측정할 수 있는 완전-자동 스펙트로포토미터이다. SpectroProofer는 7900이나 9900과 독립해서 사용할 수 없는 7900이나 9900 전용의 프린터-설치형 스펙트로포토미터이지만, HP Designjet Z Photo 시리즈 프린터처럼 프린터헤드에 영구히 고정되는 게 아니라 SpectroProofer 마운터에서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서 보수관리가 수월하다. 한편, i1iSis XL은 프린터를 가리지 않으며 멋지게도 4″ x 6″ 크기의 아주 작은 차트도 측정할 수 있다. 현재 나의 중심 프린터인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의 프린터 캘리브레이션과 프로파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이 하이-엔드 스펙트로포토미터들은 저마다 뿌리칠 수 없는 확실한 매력이 있다.

X-Rite i1iSis XL의 내부 측정 장치.

i1iSis XL은 최대 33cm 너비의 차트까지 측정할 수 있는 반면, SpectroProofer는 24″ 또는 44″ 롤 용지의 너비 전체에 걸쳐 인쇄된 차트를 그대로 측정할 수 있고, 차트를 인쇄하자마자 SpectroProofer 마운터 안에 있는 송풍기로 차트 인쇄물을 건조할 수 있다. 또한, 자연 건조와 송풍기 사용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건조 시간도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건조가 끝나자마자 자동으로 측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i1iSis XL 차트는 건조를 하고 나서 차트 가장자리에 인쇄된 자름선을 따라 차트 바깥 부분을 잘라내서 입구 안으로 차트를 밀어 넣어야 하지만, SpectroProofer는 그럴 필요가 없다.

윗글에 적었듯이 SpectroProofer는 용지 종류, 용지 크기, 차트 선정, 인쇄 품질, 절단 여부, 그리고 건조 방법과 시간을 정하고 실행 버튼을 누르면, 사람이 관여할 부분이 전혀 없다. 점심 시간 바로 전이나 퇴근 전에 실행 버튼을 눌러 놓으면 나머지는 프린터와 SpectroProofer가 알아서 자동으로 처리한다. 물론, 컴퓨터는 켜 놓되 시스템 잠자기는 꺼놓어야 한다. i1iSis XL은 분리형 중에서 가장 자동화된 스펙트로포토미터이지만, SpectroProofer는 7900과 9900의 맞춤형 스펙트로포토미터답게 완전한 자동화를 실현했다.

SpectroProofer는 사진가나 예술가들을 위한 통상적이고 보편적인 컬러 매니지먼트 해결책이 아니라, 엄격한 컬러 정확성을 요구하는 푸르핑 분야를 겨냥하고 특별한 RIP과 결합해야만 본래의 의도된 제 역할을 하는 특수한 컬러 매니지먼트 해결책이다. 이것은 프로파일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대신, 롤 용지 위주의 프린팅 작업은 SpectroProofer와 X-Rite ProfileMaker로 통상적이고 보편적인 모든 컬러 매니지먼트 요구를 처리할 수 있다. 어쨌든, 낱장 용지 측정을 지원했으면 하면 하는 희망이 있다.

i1iSis XL만의 특별한 장점 중 하나는 UV light를 사용한 측정 데이터 하나, 또는 UVCut + No는 가시광과 UV light를 번갈아 사용한 측정 데이터 2개를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두 번째 방식으로 측정한 데이터들을 사용하면 용지에 첨가된 형광 증백제 양과 프린트 평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컬러 차이를 바로잡을 수 있다.

SpectroProofer와 i1iSis XL 모두 할 수 없는 게 있다. 특수한 유형의 매체들은 -사실상- 측정할 수가 없고, i1Pro 스펙트로포토미터처럼 주변광이나 물체를 측정할 수도 없다. 내 블로그에 게재한 다른 글에서 적었듯이, 통상적이고 보편적인 컬러 매니지먼트용으로 i1Pro 스펙트로포토미터는 반드시 필요하다.

SpectroProofer나 i1iSis XL처럼 자동화된 스펙트로포토미터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측정 작업으로 작업자를 붙잡지 않으며, 언제나 한 치의 오차 없이 수행한다. 그리고 작업자는 다양한 측정 작업을 수월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2009.12.11: [SpectroProofer Utilities v2.01] SpectroProofer Utilities v2.01은 Mac OS X Snow Leopard, Windows 7을 지원한다. Note: SpectroProofer Utilities를 설치할 때는 먼저 최신의 프린터 드라이버와 펌웨어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폭이 16″(406 mm)인 롤 용지를 사용할 떄는 프린터 제어판에서 Roll Paper Margin을 15mm로 설정해서는 안된다. 15mm를 넘으면 Printer Linearization에 대한 컬러 매니지먼트가 작동하지 않는다.

Mac OS X에서 가져온 ColorBase 캘리브레이션 데이터가 적용된 Epson Enhanced Matte Paper.

2010.4.19: [ColorBase 캘리브레이션 데이터 보내고 가져오기] 어제, Parallels Desktop에 설치한 Windows Vista에서 포토샵 CS4/CS5와 Epson Enhanced Matte Paper로 프린팅 시험을 할 일이 있었는데, 프린팅을 하기 전에 Mac OS X용 ColorBase에서 만들고 저장하고 활성 시킨 ColorBase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를 윈도즈로 가져와야 했다. 나는 Mac OS X용 ColorBase에서 Epson Enhanced Matte Paper용 ColorBase 캘리브레이션 데이터(X-Rite i1iSis XL로 측정해 만든)를 저장하고 나서 Parallels Desktop의 Windows Vista로 보낸 다음, 윈도즈용 ColorBase를 실행해서 이 데이터를 가져왔다. 그리고 활성 시켰다.

2010.6.5: [Color Confidence ProfileWriter] 영국 Color Confidence에서 엡손 SpectroProofer가 있는 7900과 9900과 협동을 이뤄서 1352개의 견본 색상이 있는 프린터 프로파일링 차트 이미지 인쇄, 측정, 그리고 RGB 프로파일링까지 할 수 있는 윈도즈와 맥을 지원하는 ProfileWriter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가격은 약 $680.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