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생활 - 일상 속의 이벤트' Category

DSLR 3대를 샤모니로 바꾼 이유

2018.4.16: 린호프 Master Technika classic과 2000이 있었던 몇 년 전, Provia 100F 4×5 컬러 트랜스페어런시 필름 값과 현상 비용 걱정하는 아내를 보다가 안 되겠다 싶어 디지털 카메라를 구매했다. 니콘 D800 3대에 각각 14-24, 24-70, 80-200 렌즈를 끼우고, 배낭에 모두 넣어 송도신도시 촬영을 다녔다.

그렇게 1년쯤 됐을까, 디지털 카메라로 1년에 17,000여 장 찍어서 고른 내 마음에 드는 사진 수량과, 뷰 카메라로 1년에 300~500장씩 찍어서 고른 내 마음에 드는 사진 수량에 별 차이가 없는 걸 알게 됐다. 나는 한 장면을 찍는 데 셔터를 너무 많이 눌렀고, 잘 안되면 곧 다시 가서 찍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3×2 포맷보다 5×4 포맷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 또, 내가 찍는 사진엔 무브먼트(프런트 라이징)가 필요했다.

결국, 아내를 설득해서 모든 걸(형편도 빠듯하고 해서) 처분하고 샤모니로 돌아왔다. 몇 개월 전부터는 비용을 줄이려고, Provia 100F 4×5 컬러 트랜스페어런시 필름 대신 흑백 필름으로만 찍기 시작했다.

All You Need is Love

2010.6.1: 여러 가지 용지의 형광증백제(Optical Brightening Agents) 첨가 여부와 정도를 확인하던 중에.

대형포맷 필름 사진은 돈이 계속 든다

2016.12.9: 주기적으로 필름(Provia 100F 4×5 컬러 트랜스페어런시 필름 20장은 $74.95)을 사야하고, 촬영한 수량대로 현상료(4×5 컬러 트랜스페어런시 필름 1장 현상료는 3,000원)도 써야 한다.(그래서 흑백과 컬러 네거티브 만큼은 내가 직접 현상하련다. 물론, 현상 약품도 주기적으로 사야 한다.) 많이 찍을수록 필름 보관 앨범도 더 사야 하고. 그래서 맥주를 홀짝거리거나 옷 같은 걸 살 엄두를 못 낸다.. p.s. 그래도 송도신도시 촬영할 때 교통비는 대개 버스 왕복비 2,600원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