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옷차림

2011.11.25: [겨울 촬영 준비] Brynje의 고소내의.

2012.1.24: [촬영담 - 기능성 내의] 작년 12월과 이번 1월, 영하 -6℃ ~ -9.5℃ 기온에서 촬영할 때, 기능성 내의(고소 내의)를 입었고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뭐, 일반 내의를 입어도 비슷했을 것 같다. 기능성 내의도 계속 땀이 나면 축축해지지만, 집에 귀가해서야 알아챌 수 있었다. 그리고 활동성이 좋아서 일반 내의를 입었을 때의 거북함과 둔함이 없다. 나는 이런 내의가 있는 걸 이번 겨울에야 알았다. 몇 주 전 천체 사진가 권오철님을 만났을 때 우연히 보게 된 그분의 내의에 대해 물어보고서야 알았던 것. 다만, 손발이 좀 시렸는데 보강책을 마련해야겠다.

Vertx의 Phantom LT Pant.

2013.5.21: [아이패드 미니와 카고 바지] 촬영 때 아이패드 미니 사용을 위한 가장 실용적인 휴대 방법은 배냥 옆구리 주머니나 카고 바지 주머니에 넣는 것.

Dodge and Burn의 검정 Classic 티셔츠.

Dodge and Burn의 Ansel Adams 티셔츠.

2018.4.5: [Dodge and Burn의 T-셔츠] 2012년에 Dodge and Burn의 Oxblood색(거무칙칙한 진한 빨간색)과 하양 Classic 티셔츠 3XL 크기를 각각 두 벌, 한 벌을 사서 여름 촬영 때면 Vertx의 Phantom LT 바지와 함께 입었다. 그 후로 검정 Classic과 Ansel Adams 티셔츠를 한 벌씩 더 샀다.

그러고 보니 10년 전에 사둔 24 x 36인치 크기의 애플 Think different 포스터 “Ansel Adams”가 있다. 액자로 만들어야 할 텐데.

2018.12.11: [롱패딩] 10년도 더 된 코트를 입고 강좌 하러 다니고 촬영도 다녔는데, 외피가 헐기도 했지만 춥고 무거웠다. 특히, 코트 안에 여러 겹 껴입느라 행동이 불편했다. 배낭을 메고 내릴 때 안에 입은 옷들이 함께 들썩여서 꽤 거슬렸다. 그리고 코트에 달린 모자가 짧아서 모자를 쓰면 목이 아팠다. 따뜻하지 않고 불편한 코트는 겨울철 촬영을 자주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형편상 몇 년 더 입어야 해서 새로 살 생각을 하지 못하던 중, –학생들이 흔하게 입는– 롱패딩을 선물 받았다. 신발처럼 맞는 크기를 찾기 어렵지 않을까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웬열! 원하는 크기가 있었다. 코트에 달린 모자는 귀달이 모자를 쓴 채로 써도 넉넉할 만큼 크다.

나는 한 자리에서 송도신도시 건축물만 촬영하기에 롱패딩이 불편하지 않을 테고, 또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려야 해서 종아리까지 덮는 이 롱패딩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발수(water repellent)나 방수(water proof) 재질은 아니라서 주의해야 한다. 갈대와 잡초가 많은 나대지에서는 조심해야 하고. 송도신도시 촬영지를 오가는 버스 안에서 긴 옷이 어떨지 모르겠다.

2019.1.7: 어제 Mavic 2 Pro 드론을 날리러 온 분을 만나러, 이 롱패딩을 입고 송도신도시행 버스를 탔는데, 옷 부피가 커서 좌석에서 좀 불편했다. 2인용 좌석이라면 옆 사람을 거스르게 할 것 같다. 뭐, 배낭 메고 다닐 때는 –옆 사람에게 불편을 줄까 봐– 1인용 좌석이 아니면 서서 가니까. 어쨌거나, 지난 10년간 입던 코트보다는 훨씬 따뜻하고 가볍고 부드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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