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der3Studio - Spyder3Print 사용하기

2007.12.22: 1970년에 창립해서 컬러 매니지먼트와 컬러 교환 분야의 주도적 기술을 제공해온 Datacolor사는, 디지털 이미징 분야를 겨냥해 쉽고 다가설 수 있고 기대하는 결과를 합당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ColorVision 제품군을 내놓으며, 컬러 매니지먼트를 널리 알리고 받아들이게 하는데 앞장서 왔다. 그리고 ColorVision 제품군 중에서 Spyder 부문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고 매우 인기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스캐너, 모니터, 프린터 프로파일을 만들고 프린터 프로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X-Rite사의 EZcolor 2.6.6.

나도 2001년에 Spyder를 사용한 적이 있다. 새삼 돌이켜보면 2001년 1월에 Monaco Systems사에 MonacoEZcolor 1.6을 주문($299. 운송료는 $40)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부터 사용했던 ColorVision Spyder도 당시의 내가 컬러 매니지먼트를 경험하고 배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2003년 8월에 X-Rite사가 Monaco Systems사를 1,060만 달러에 사들였다.) 그러나 그 후로는 나의 컬러 매니지먼트 작업흐름에 ColorVision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 Spyder는 본래의 용도에서 합당한 역할을 하는 확실한 기기였지만(나는 지금도 3개의 투명 발이 있는 초기의 Spyder 디자인을 그리워한다.), GregtagMacbeth사에서 캡춰에서 프린팅까지 모든 디지털 이미징 기기의 캘리브레이션과 프로파일링을 할 수 있고 기능, 성능, 결과가 앞선 Eye-One Photo를 내놓았기 때문이다.(2006년 1월에 X-Rite사가 GretagMacbeth사를 2억 8천만 달러에 사들였다.)

어쨌든, 현재까지 나는 Spyder2PRO, PrintFIX Pro를 포함해 ColorVision 제품군을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 그리고 얼마 전 Datacolor사가 내놓은 Spyder3Studio를 보고, Eye-One Photo가 수요층으로 포함하지 못한(또는, 포함하지 않은) 사용자층을 끌어당기고 Eye-One Photo 수요층까지 끌어 올 수 있을만한 매력과 잠재력이 있는 제품이란 생각을 했다. 새로운 Spyder3Studio는 현재의 디지털 사진 세계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컬러 매니지먼트 대상인 모니터와 프린터의 캘리브레이션과 프로파일링을 할 수 있는, Eye-One Photo보다 2배나 저렴한 대안 제품이자, 기능, 성능, 결과도 손색없을 것처럼 보였다.

Datacolor Spyder3 Colorimeter, Datacolor 1005 Spectrocolorimeter, SpyderGuide로 구성된 Spyder3Studio.

또한, 주변광의 밝기 상태와 변화를 반영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설정, 종래의 Gamma 설정을 대신해 보다 향상된 톤 분배를 하는 현대적인 L*(”엘스타”라고 발음) Gamma, 와이드 개멋 디스플레이 지원, 회색이나 회색에 가까운 엷은 색상의 정확한 재현을 돕는 프린터 프로파일의 회색축 조정용 확장 타깃, 포토샵 Curves 도구와 연계한 프린터 프로파일 편집, CD/DVD 라벨과 4×6 프린터 프로파일용 차트 이미지 제공 등, 시대의 흐름이나 유행을 적극 반영한 기능들은 Spyder3Studio만의 특징이며, 이 제품을 가장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컬러 매니지먼트 솔류션으로 보이게 한다.

Spyder3Elite와 Spyder3Print로 구성된 Spyder3Studio의 전용 알루미늄 가방.

[제품 구성] Spyder3Studio는 모니터 캘리브레이션/프로파일링용의 Spyder3Elite와 프린터 캘리브레이션/프로파일링용의 Spyder3Print의 2가지 제품을 함께 구성한 통합 제품이다. Spyder3Elite는 이전 세대인 Spyder2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지만, Spyder3Print의 Datacolor Spectrocolorimeter 1005는 PrintFIX PRO 2.0과 같은 것이며, 프로그램만 종전의 PrintFIX PRO에서 Spyder3Print로 업그레이드됐다.(PrintFIX PRO 사용자들은 Spyder3Print 프로그램을 무료 내려받을 수 있다.) 그리고 Spyder3Print는 견본 색상을 개별 측정할 때 측정 기기의 이동과 위치잡기를 수월하게 하는 SpyderGuide라는 플라스틱 재질의 받침대를 새로 제공한다. 알루미늄 가방은 Spyder3Studio에만 있는 기본 구성품이다. 이 가방을 열면 두터운 보호대(foam pad)의 움푹 파인 공간들 안에 넣어진 구성품들을 보게 된다. Note: 가방 둘레에 붙어 있는 컬러 사진은 두꺼운 종이로 된 포장용 인쇄물일 뿐이며, 이 인쇄물을 떼어내지 않으면 가방을 열 수 없다.

[한글 메뉴와 온라인 설명서] Spyder3Studio에 관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기 전에 우선 Spyder3Elite와 Spyder3Print 프로그램의 한글 메뉴와 온라인 설명서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X-Rite사가 GretagMacbeth사를 사들인 이후 현재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컬러 매니지먼트 제품은 사실상 X-Rite와 Datacolor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예전의 GretagMacbeth와 X-Rite 제품, 그리고 현재의 X-Rite 모두 한글 메뉴나 설명서는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마치 번역기를 사용해 짜깁기한 것처럼 서투르거나 어색한 또는 맞지 않는 단어, 문장, 문체로 된 번역은 매우 불편하고 차라리 원문을 게재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이 분야를 시작하고 배우려는 사람들에게는 한글 메뉴와 설명서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몇 년간의 경험을 통해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런 점에서 유일하게 Datacolor사만이 제공하는 한글화는 칭찬하고 응원해야 할 가치 있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경쟁 제품을 판매하는 곳에서도 제품 홍보와 판매에만 치중하지 말고, 사용자가 해당 제품에 기대하거나 요구하는 것 중에는 한글 메뉴와 설명서도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최소한 간단 설명서부터 시작해 한글화 내용과 대상을 확장했으면 한다. Datacolor사의 한글 메뉴와 온라인 설명서도 서투르거나 어색한 부분이 많지만 이 프로그램들을 사용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Note: Datacolor사는 한글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이 뉴스레터에 게재된 프로그램 창들에 있는 한글 표기나 내용은 나중에 수정될 예정이거나 수정될 수 있다.

Spyder3Print의 시작 화면.

Spyder3Print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될 과정을 설명한 한글 안내말이 있는 시작 화면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 화면뿐만 아니라 모든 단계마다 한글 도움말 버튼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언제든지 각 단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앞서 말했듯이 한글화된 단어와 문장 중 서투르거나 어색한 부분이 혼동을 주기도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해당 차트 이미지를 인쇄하는 프린터/용지/용지 타입(프린터 드라이버의)에 관한 설명을 써넣는 프린터설정기록 단계.
프린터설정기록 내용은 해당 차트의 빈 부분에 함께 인쇄된다.

[프린터설정기록] 다음으로 이어지는 “프린터 정의” 단계에서는, 프로파일을 만들 프린터와 용지의 조합에 관한 설명을 써넣는다. 이 구성은 해당 차트 이미지가 인쇄될 때 용지의 빈 부분에 함께 인쇄되어 차트를 어떤 프린터/용지/용지 타입(프린터 드라이버의)/날짜에 인쇄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것은 이런 일을 손쉽게 할 수 있게 하는 매우 사려 깊은 방안이다.

노즐막힘과 헤드정렬 상태를 확인하는 프린터상태점검 단계.
프로파일을 만들 용지의 정확한 매체 유형과 프린터 드라이버 설정을 찾게 하는 최적매체유형찾기 단계.

[프린터상태점검과 최적용지타입찾기] 준비된 테스트 이미지를 미리 인쇄해서 노즐막힘과 헤드정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하는 “인쇄 품질 확인”, 준비된 테스트 이미지를 미리 용지 유형(프린트 드라이버에서 선택하는)과 프린터 드라이버 설정 별로 인쇄해서 프로파일을 만들 용지의 정확한 용지 유형을 찾을 수 있게 하는 “미디어 설정 확인” 단계를 지나면, 150개 또는 225개 또는 729개의 견본 색상으로 구성된 차트나 확장 회색 차트를 선택하고 인쇄할 수 있는 “Spyder3Print 대상 선택” 단계를 만나게 된다.

RGB 차트나 확장회색차트를 선택하고 인쇄할 수 있는 차트선택과인쇄 단계.

[프로파일링 차트 선택과 인쇄] 나는 150개나 225개의 견본 색상은 프린터와 용지의 색과 톤 재현 특성을 잘 알아내고 해당 조합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얻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실효성을 확인하고자 확장 회색 차트를 제외한 모든 차트 이미지를 인쇄했다. 또한, 실질적인 경쟁 제품인 Eye-One Photo의 Eye-One Match 프로그램에 있는 i1 RGB 1.5(288개의 견본 색상이 있는)와 TC9.18 RGB(918개의 견본 색상이 있는) 차트 이미지도 인쇄했다.

Datacolor Spectrocolorimeter 1005를 캘리브레이션하는 단계.

[측정기기 캘리브레이션] 잉크와 용지의 특성, 온도와 습도 상태에 맞게 충분한 시간 동안 차트를 건조한 후, 다음 단계로 가면 견본 색상을 측정하기 전에 Spyder3Print의 Datacolor Spectrocolorimeter 1005가 정확한 작동을 할 수 있게 하려고 측정 기기를 캘리브레이션하는 Spectro 조정 화면이 나타난다. 이것은 체중계의 눈금이 항상 정확히 0으로 유지하게 하는 것과 같다.

견본 색상 측정 화면. 아직 측정하지 않은 색상은 반만 채워진 사각형으로, 측정한 색상은 나머지 반쪽이 채워진 사각형으로 표시되고, 측정 대기 중인 색상의 반쪽은 빨간 삼각형이 표시된다.

[프로파일링 차트 측정] 이제, 차트의 견본 색상들을 측정할 차례가 됐다. “패치 읽기” 단계에서 측정 저장 버튼을 눌러, ‘차트의 견본 색상을 측정하면 얻게 될 측정 데이터들’을 저장하는 파일의 이름을 써넣는다. 그런 다음, 패치 읽기 버튼을 눌러 차트의 견본 색상 측정을 시작한다. 견본 색상 위로 1005를 이동한 후 이 기기의 윗부분에 있는 측정 버튼을 누르면 “찰” 소리와 함께 측정이 시작되고 다시 “칵” 소리가 나면서 측정이 완료됐음을 알린다. 그리고 한 줄을 측정할 때마다 종소리가 난다. 만약 실수로 다른 견본을 측정했거나 특정 견본을 재측정하려면 키보드의 ↑ ↓ ← → 키를 눌러 해당 견본 색상으로 이동한 후 다시 측정 버튼을 누른다. 이런 방법으로 각 견본 색상들을 한 번에 하나씩 측정(Spot 측정)하게 되는데, 150개 견본 색상이 있는 차트는 약 6분, 225개 견본 색상이 있는 차트는 약 8분 30초, 729개 견본 색상이 있는 차트는 약 24분 40초가 소요된다.(차트 내 견본 색상의 크기와 측정 숙련도에 따라 더 빨리 측정할 수 있다.)

대조적으로, 수십 개의 견본 색상이 있는 한 줄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Eye-One Photo의 Eye-One Pro 스펙트로포토미터는, 288개 견본 색상이 있는 차트는 약 2분 30초, 918개 견본 색상이 있는 차트는 약 4분 50초에 측정할 수 있다. 즉, Datacolor Spectrocolorimeter 1005의 측정 속도는 Eye-One Pro보다 4~5배 이상 느린 것이다. 게다가 Eye-One Pro는 1728개의 견본 색상을 측정할 때조차 조급함도 짜증도 피로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수월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1005로 729개의 견본 색상을 측정할 때는 지루한 반복 측정 때문에 여러모로 힘이 들었다. 특히, 1005의 머리부분(측정 버튼이 있는 부분)이 이 밑에 있는 역-원뿔 모양의 측정부위(차트의 견본 색상과 접촉하는)를 가리고 있어서, 견본 색상을 측정할 때마다 머리를 숙여서 측정부위가 견본 색상의 중앙 부분에 자리 잡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 가장 불편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의자를 치우고 바닥에 앉은 다음 손을 책상 위로 올려 차트를 측정하는 방법(?)을 찾았다.

견본 색상내 측정부위 위치잡기를 조금 더 수월하게 하려면 차트를 더 크게 인쇄해야 한다. 그러면 차트 내의 견본 색상 크기도 커지기 때문에 측정부위 위치잡기가 더 수월해지며, 따라서 측정을 더 빨리 진행할 수 있게 된다.(Nearest Neighbor 리샘플링 방법을 사용해 크기를 늘려 인쇄한 차트의 측정 시간은 각각 5분, 7분, 21분 40초로 훨씬 더 빨라졌다. 차트 크기를 늘리되 서둘러 측정하지 않고 여유 있게 측정하면 각각 대략 5분, 8분, 29분이 걸릴 것이다.)

Spyder3Print는 Eye-One Photo처럼 차트를 올려놓거나 고정할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차트 받침대(Backing board)를 제공하지 않는다. 차트 받침대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알루미늄 가방을 OP/TECH USA의 Accessory Pack과 같은 형태로 바꾸거나 아예 없애 제조 원가를 줄이는 대신, 차트 받침대를 제공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봤다. 차트 받침대의 있고 없음과 관계없이, 아무것도 인쇄돼 있지 않고 견본 색상이 인쇄된 차트와 똑같은 용지를 차트 밑에 몇 장 깔아 놓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두께가 얇거나 불투명도가 낮은 용지에 인쇄된 견본 색상을 측정할 때, 그 밑에 깔아 놓은 받침대나 용지의 색상과 농도에 따라 측정 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즉, 받침대의 색상과 농도도 프로파일에 작거나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Spyder3Studio에 있는 측정 기기용 받침대인 SpyderGuide에 대해 내가 오해한 것이 있다. 나는 SpyderGuide를 사용하면 Eye-One Pro처럼 한 번에 한 줄씩 측정(Strip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 받침대는 측정 기기의 이동과 위치잡기를 수월하게 할뿐 스트립 측정과는 관계가 없다. 오히려 SpyderGuide는 현재 측정 중인 줄 외에 근처의 다른 줄들을 가리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해 측정하면 1005의 측정부위가 해당 견본 색상의 중앙 부분에 자리 잡았는지 알아보기가 어려웠다.

[프로파일링] 차트 측정을 완료하고 다음 단계로 가면 프로파일 이름을 비롯해 프로파일 만들기에 관련된 여러 가지 설정을 조정하거나 선택할 수 있는 “프로파일 작성 설정” 화면이 나타난다. 또한, 이 도구들은 지금 만들려는 또는 이미 만들어진 프로파일들을 재조정할 수 있는 프로파일 편집기의 역할도 한다. 이 설정 목록 중에서, PreciseLight 밝기는 프린트를 비추는 조명이나 주변광의 밝기에 맞추어 프린트의 전체 밝기를, PreciseLight 색상 온도는 프린트를 비추는 조명이나 주변광의 스펙트럼과 색온도에 맞추어 프린트의 전체 색조를 조정한다. 그리고 절대 회색은 용지의 흰색에 프로파일의 Gray Axis를 맞출 것인지, 용지의 흰색에 관계없이 될 수 있으면 중성적인 Gray Axis를 유지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프로파일링설정과이름지정 단계.

그런데 이 화면은 이 화면에 있는 도구들의 조정과 연동하는 미리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선 기본 설정으로 프로파일을 만들고 포토샵으로 전환한 후, 포토샵이 제공하는 *화면상 프린트 재현 기능인 소프트 푸르핑(Soft Proofing)으로 -Spyder3Print로 만든- 프로파일의 색과 톤 재현을 확인하거나 실제 프린트를 만들어 면밀히 관찰해 본다. 만약, 프로파일의 색과 톤 재현을 조정하거나 향상할 필요가 있으면, 소프트 푸르핑을 켜서 실제 프린트의 외관에 가까운 미리보기를 모니터로 표시하는 상태로 만들고, Curves 도구로 *프린트 대상의 조정과 향상을 한다. 그런 다음, Curves 도구의 Save Preset 명령으로 Curves 설정을 .acv 파일로 저장하고, 이 .acv 파일을 Spyder3Print로 가져와 편집된 새 프로파일을 만드는 것을 권한다.

미리 준비된 16종류의 이미지와 소프트 푸르핑(SpyderProof) 기능으로 프로파일의 색상과 톤 재현을 점검하는 완료 단계. 이미지를 클릭하면 4개 그룹으로 묶여 확대된 이미지를, 다시 클릭하면 개별적으로 확대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Control 키를 누른 채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체 컬러의 계조 재현을 점검할 수 있는 729개의 견본 색상이 있는 차트 이미지가 나타난다.

[프로파일 점검] 완료 단계인 다음 화면은 이전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프로파일의 색상과 톤 재현을 16종류의 서로 다른 내용으로 구성된 시각적 평가용 이미지로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SpyderProof 화면이다. SpyderProof는 포토샵의 소프트 푸르핑과 거의 같은 기능을 하는데, 방금 만들어진 프로파일 외에 -비교를 하려고- 다른 프로파일을 선택할 수 없거나 같은 이미지를 2개 이상 열어 놓고 각각 다른 프로파일로 소프트 푸르핑할 수 없고,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로 소프트 푸르핑할 수 없다. 또한, Simulate Paper Color나 Simulate Black Ink의 관여 여부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화면에서는 방금 만든 프로파일이 눈에 띌 정도로 이상하거나 잘못된 색상 또는 톤으로 재현하지 않는지 간단히 확인하는 용도로 이용하고 면밀한 확인과 평가는 포토샵에서 하는 것을 권한다.

[Spyder3Print 프로파일의 색과 톤 재현 평가를 진행하기 전에..] Eye-One Pro의 스트립 측정, Eye-One iOEye-One iSis XL의 완전-자동 측정에 익숙해 졌거나, 빨리 프로파일을 만들어 그 결과를 확인하고 비교하려는 조급함이 있었던지 Datacolor Spectrocolorimeter 1005로 수백 개의 견본 색상을 하나씩 일일히 측정하는 일은 내게 스트레스와 피로를 주었다. 나는 방금 이런 생각을 했다. Spyder3Print의 실수요자는 하루에도 몇 개씩 프로파일을 만드는 일이 잦거나 지속적/반복적인 측정을 해야 하는 곳이 아니라, 데스크톱 또는 준대형 포맷 프린터를 사용하되 합당한 수준의 컬러 일치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컬러 매니지먼트 장치를 요구하는 -아마도 대부분- 개인 사용자일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에 한 번 정도 10분에서 30분의 시간을 들이는 것은 스트레스나 피로가 되지 못할 것이다. 또한, 1주일에 보통 3개 ~ 4개 정도의 프로파일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10개 ~ 15개의 프로파일을 만드는 것인데, 다른 다양한 용지나 새로 나온 용지를 사들여 경험하는 것을 즐기는 열정적인 사람이라도 이만큼 많은 프로파일을 만들지는 않는다. 그리고 눈과 마음을 사로 잡는 프로파일을 얻을 수 있다면, Spyder3Print의 실수요자들에게 스폿 측정과 측정 속도는 불편이 되지 못할 것이다.

2008.5.9: [Spyder3Print v3.5 Public Beta] 오늘 Datacolor사에서 Spyder3Print v3.5 Public Beta를 내놓았다. 측정 속도의 향상: 각 견본 색상을 4배 빠르게 측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모든 차트 인쇄물의 측정 시간이 현저히 짧아졌다. 프로파일링 작업흐름의 개선: 프로파일링 차트 선택 단계를 시작 화면으로 옮겨 작업흐름을 명확하게 했다. 또한, 시작 화면의 “쉬운 프로파일링 500 패치 포함”은, 225개의 견본 색상으로 구성된 차트(High Quality Color target)와 238개의 엷은 색상과 회색으로 구성된 확장 회색 차트를 함께 인쇄하고 측정할 수 있게 함으로서, High Quality Color target에 확장 회색 차트를 추가하려고 이전 단계로 되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Spyder3Print v3.5 Public Beta의 새로운 시작 화면.

2008.6.3: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880과 EPSON Premium Glossy Photo Paper 250g/m2용 프로파일을 새로 만들면서 Spyder3Print로도 만들었는데, 새로운 Spyder3Print v3.5 Public Beta를 사용한 측정 속도는 확실히 빨라졌다. 종래에는 729개의 견본 색상이 있는 3장의 차트 인쇄물을 측정하는데 1장마다 약 7분이 걸렸다면 이번에는 약 6분이 걸렸다.(두 측정 모두 Nearest Neighbor 리샘플링 방법을 사용해 차트 이미지의 크기를 늘리고, 빠르게 측정을 진행했을 때. 하지만, 더 빠르게 측정을 진행하면 시간을 한층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측정 속도가 개선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729개의 견본 색상이 있는 차트는 3분 이상 더 빨리 측정할 수 있다.

X-Rite i1Photo 제품군에 있는 1회-1색 측정용 Spot Color Guide.

2008.6.9: 새로운 Spyder3Print v3.5 Public Beta 버전으로 빠른 측정을 할 수 있게 됐지만(익숙해질수록 더 빠르게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위 글에 적었듯이 견본 색상을 측정할 때마다 머리를 숙여서 측정부위가 견본 색상의 중앙 부분에 자리 잡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육체적인 불편함은 그대로다. i1Photo에 있는 Spot Color Guide와 같은 플라스틱 받침대를 제공한다면(Spyder3Print에 있는 쓸모가 없는(?) SpyderGuide 대신) 이런 불편은 없앨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광택 용지에 인쇄된 견본 색상을 측정할 때 Datacolor Spectrocolorimeter 1005의 받침 부분과 광택 표면이 접촉하면서(다음 색상이 있는 곳으로 1005를 밀면서) 나는 거슬리는 마찰음도 나지 않게 될 것이다. 측정 속도는 약간 느려지겠지만, 측정 속도보다는 편안함이 더 중요하다.

게재된 글 중에서 * 표시가 된 단어는 FINEHAND.NET만의 자체고안 단어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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