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top의 Ajna 40L 모듈식 배낭

F-stop의 Ajna RBP(Red Bull Photography 에디션) 40L 배낭.

2017.9.26: 요즘 들어 부쩍 자주 보조 가방배낭에 달고 다니는 걸 보면, 이젠 더 큰 배낭이 필요한 것 같다. 생활이 빠듯한데 나중에 비용이 마련되면, F-stop의 Ajna 40L 배낭을 메고 싶다.

F-stop의 Ajna 40L 배낭, Orange 색상.

2017.10.14: 올봄부터 오디오 리코딩 기기를 함께 넣다 보니, Bataflae 32L 배낭의 공간 부족이 자주 불편해졌다. 며칠 고심 끝에 DR-100MKIII 리코더를 처분하고 Ajna 40L 배낭을 구매했다.

처음엔 주황색으로 정했다가 –송도신도시 시내를 다닐 때– 튀어 보이는 것 같아서 Red Bull Photography 에디션으로 사려고 했는데, –유튜브 비디오를 봤더니– 등판/어깨 스트랩(바깥쪽)/허리 벨트(안쪽)/밑바닥 색상이 밝은 회색이고 압축 스트랩도 하양에 가까워서(금세 얼룩질 것 같은..) 다시 주황색으로 바꿨다. 아내도 내가 인적 드문 곳으로 자주 촬영 다닌다며 주황색을 추천했다. (그건 그렇고, 이제 검정이나 회색은 좀 지루하다..)

[필수 품목 - ICU]
나는 Ajna 배낭을 주문할 때 ICU(Internal Camera Unit. F-stop 배낭 안에 통채로 넣는 사진기기 수납 가방. 크기와 용도별로 다양한 ICU가 있다. 내부에 알루미늄 프레임이 결합해 있을 뿐, F-stop 배낭 자체는 텅 비어있는 껍데기일 뿐이다)는 선택하지 않았다.

RPT(Renaissance Photo Tech)와 Gnass Gear의 4×5와 8×10용 대형포맷 카메라/렌즈/액세서리 보관함이 좀 있어서 일단 ICU 대신 이걸 사용해 보기로 했다.

배낭 부피나 필요한 수납 공간에 맞는 ICU(Internal Camera Unit) 1~2개에 기기들을 넣고,

상단 주 덮개를 통해 ICU를 넣는다.

그리고 등판 덮개나 상단 주 덮개(ICU를 hatchbacking 방식으로 넣은 경우)를 열어서 ICU에 수납한 기기를 꺼내고 넣는다.

[추가 액세서리]
이와 함께 GateKeeper 스트랩 2세트(총 4개. 배낭 위쪽이나 아래쪽에 보조 가방, 삼각대, 비디오 카메라 슬라이더, 담요, 등산 매트, 텐트 등을 묶을 수 있는)와 Hydration Sleeve(하이드레이션 장치 보관 주머니. Ajna 배낭 안에 따로 하이드레이션 장치 보관 주머니가 붙어있지만. F-stop의 Hydration Sleeve에 Source Outdoor의 1.5ℓ 용량 Widepac 물통을 넣으면 너비가 알맞게 맞고, 위쪽으로 9cm 정도 주머니가 남는다)도 골랐다.

Gatekeeper 스트랩.

F-stop의 하이드레이션 장치 보관 주머니. $12. 입구 부분 양쪽에 하나씩 고리도 달려 있다.

[운송료]
2017.10.25 - 10.26: Ajna는 F-stop의 Mountain 시리즈 중에서 중간 크기에 속한다. 크기는 59.7(높이) x 33(너비) x 26.7cm(깊이).

샤모니 2대(가끔), 렌즈 2~3개, 비디오와 사운드 리코딩 기기, 기타 액세서리를 필요한 만큼 넣을 수 있고, 여기에 삼각대 2~3개를 묶어두면서도 버스 안 승객들에게 거의 방해되지 않고(그랬으면 한다) 자리를 과도하게 차지하지 않을 크기다. 내가 Ajna 배낭을 고를 때의 첫 번째 기준이었다.

두 번째는 디자인이 요란스럽지 않고 단정할 것, 전형적인 사진 배낭이나 등산 배낭처럼 보이지 않는 걸 원했다. 세 번째는 삼각대, 트레킹 폴, 재킷, 담요, 텐트, 파우치 등을 손쉽게 묶어둘 수 있는 다양한 연결 지점이 있어야 했다.

오늘 도착했다. 미국 내 한국배송대행업체 물류센터까지 UPS Ground(3~4일이면 도착하는) 운송료, 미국 내 한국배송대행업체 물류센터에서 한국까지 운송료는 각각 $19. 그리고 세금을 냈다.

GateKeeper 스트랩 연결 지점
1. YKK Aquaguard 지퍼 주머니
2. 대형 앞면 주머니
3. 액세서리 고리와 완충 고무줄
4. 옥스퍼드-직조(Oxford-weave) ripstop nylon(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낙하산 생산에 실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과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필름인 Advanta의 조합
5. 배수 구멍
6. Hypalon 재질로 강화한 밑바닥
7. YKK heavy gauge 지퍼 주머니
8. 접착천으로 닫혀진 하이드레이션 튜브 통로
9. 강화된 운반 손잡이
10. 쓰레기/잡동사니/레인커버 주머니
11. 에너지 보충제 보관 주머니
12. 경사진 MOLLE 고리
13. 공간을 늘릴 수 있는 큰 옆구리 주머니
14.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안정화 스트랩
15. 아연-합금 D-링
16. 비상용 호루라기가 결합된 가슴판 스트랩
17. EVA 패드가 결합된 허리 벨드와 어깨 스트랩
18. EVA 패드로 만든 등판 덮개
18. 스노우보드나 삼각대를 부착할 수 있는 앞면 스트랩

[구축]
생각보다 작은 포장 상자에서 꺼냈을 때 Bataflae 32L 배낭보다 전혀 크지 않은 것 같아 살짝 당황했다. 하지만 필요한 것들을 넣고 나서도 여유 공간이 더 있었고 부피도 달라졌다.

● 매끄러운 배낭을 만지는 순간 확연히 구분되는 고품질 특수 재질에 감탄했다. 튼튼하고 두꺼우면서도 가볍다. 변화무쌍한 기후에도 거뜬히 견딜 것이다. 옥스퍼드-직조(Oxford-weave) ripstop nylon(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낙하산 생산에 실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과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필름인 Advanta의 조합.
● 등판 덮개와 상단 주 덮개의 YKK heavy gauge 지퍼가 아주 크고 강력하다. 다른 부위에 있는 지퍼들은 날씨에 잘 견디며 수분 침투를 방지한다.
● 찢김과 마모를 견디는 Hypalon 재질로 강화한 배낭 밑바닥은 젖은 표면과 험한 지형에서의 접촉으로부터 보호한다. 질기고 두꺼운 –합성 고무 같은– 이 밑바닥을 만져보기만 해도 F-stop 배낭의 이례적 품질을 바로 체감할 수 있다.
● Ajna 배낭의 양쪽 어깨 스트랩에 달린 가슴판 스트랩 각각을 –수직 레일을 따라– 위아래로 옮길 수 있다.
● 등 쪽 면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배낭 안쪽에 –사용자가 분리할 수 있는– 알루미늄 튜브 프레임이 “∩” 모양으로 둘러 있고, 두꺼운 천으로 보호돼 있다.
● 레인 커버(별매품)를 걸 수 있는 연결 고리가 있다.

● Ajna 배낭의 기기 수납 통로는 다른 배낭들과 다르게 배낭 상단 주 덮개와 등판 덮개, 두 곳이다. 상단 주 덮개를 통해 ICU를 넣고, 등판 덮개를 열어서 기기를 꺼낸다. 큰 ICU의 칸막이는 원래대로 등판 덮개 쪽으로 향하게 하고, 작은 두 번째 ICU의 칸막이를 위쪽으로 향하게 해서 배낭 위쪽에서 기기를 꺼내는 hatchbacking도 할 수 있다.
● ICU로 짐을 꾸리면 배낭 밑부분에 있는 짐을 꺼내야 할 때 그 위에 쌓은 것들은 그대로 두고 등판 덮개를 열어서 수월하게 꺼낼 수 있다.
● ICU로 모듈식 구성, –stacking과 hatchbacking 수납을 할 수 있는– 수납과 이용을 최대화한 윗면과 뒷면 통로, 그리고 자유자재의 사용자화는 F-stop 배낭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주머니]
배낭 안팎에 크고 작은 주머니가 13개 있다. 어깨 스트랩과 허리 벨트마다 그물 주머니가(허리 벨트 그물 주머니에 간식거리의 비닐봉지 같은 작은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다), 등판 덮개 안쪽에도 지퍼 주머니가 있다. 등판 덮개 안쪽에는 MOLLE 호환 파우치를 달거나 펜 등을 걸어 둘 수 있는 5행 x 4열 MOLLE webbing이 있다.

등판 덮개 안쪽에 있는 MOLLE webbing에 MOLLE 호환 파우치를 달 수 있다.

● 배낭 안에 하이드레이션 장치 보관 주머니도 따로 붙어 있고(13형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넣을 수도 있다. 15형 노트북은 그냥 배낭 안에 넣으면 된다. 어떤 노트북이든지 노트북용 얇은 패딩 주머니로 보호하는 게 좋다), 튜브 통로와 튜브 고정 집게도 있다.
● 배낭 양 옆구리에 있는 지퍼 주머니 아래쪽에 사선으로 접힌 부분이 있는데, 접혀진 부분 안쪽을 연결하는 찍찍이를 떼어내서 옆구리 주머니의 부피를 확장할 수 있다.
● 배낭 앞면에 패딩 주머니에 넣은 13형 노트북까지 보관할 수 있는 지퍼 달린 큰 주머니가 있다. 이 주머니 맨 아래에 반원 모양으로 작은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곳에 넣은 물통이나 하이드레이션 장치가 엎질러졌을 때 물이 빠질 수 있게 한다.
● 배낭 밑바닥에 깔개, 레인 커버(별매품) 등을 넣어둘 수 있는 지퍼 주머니가 있다.

상단 주 덮개 밑에 지퍼 달린 그물 주머니가 있다.
● 이 상단 주 덮개 위에 또 다른 YKK Aquaguard 지퍼로 둘러진 주머니가 있고, 이 안에도 벨크로로 잠그는 그물 주머니가 있다. 이 안과 그물 주머니에 지갑, 휴지, 작은 물통, 음식물, 열쇠(열쇠를 묶어놓을 수 있는 탈부착 고리도 있다) 등등, 자주 사용하는 용품을 넣어둘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 다른 일반적인 배낭이라면 바닥에 눕혀놓고 꺼내야 한다.

[짐 부착]
배낭 곳곳에 많은 압축 스트랩이 있다. 사진, 여행, 캠핑, 스포츠, 등반 등의 다양한 기기, 기구, 보조 가방을 여러 부위에 다양한 방법으로 묶어둘 수 있다. 삼각대는 배낭 양쪽 옆구리, 배낭 앞면 가운데, 배낭 윗 덮개(이 경우 GateKeeper 스트랩 2개가 필요) 위에 묶어둘 수 있다. F-stop의 삼각대 가방에 넣어서 배낭에 달면, 먼지, 물, 흙 같은 일상적인 오염 물질의 침투를 막을 수 있다.

● 또한, 배낭 곳곳에 GateKeeper 스트랩을 걸 수 있는 연결 지점이 12개나 된다. 상단 주 덮개 주위에도 있고, 밑바닥에도 발포 매트 등을 묶어둘 수 있는 연결 지점이 있다.

● 트레킹 폴 한 짝을 따로따로 묶어둘 수 있는 스트랩도 옆구리 쪽 위아래에 2개씩 있다. 여기에 모노팟을 묶어둘 수도 있다.
● 허리 벨트 양쪽에 Magforce 등의 MOLLE(몰리. Modular Lightweight Load carrying Equipment) 호환 파우치를 달 수 있다.
● 레인 커버(별매품)를 부착할 수 있는 연결 고리들이 있다.

2017.11.1: [F-stop의 하이드레이션 장치 보관 주머니] 얇고 질기다. 겉은 매끄럽고, 속은 고무 질감 코팅이 돼 있다. 하이드레이션 장치뿐만 아니라 암천이나 Rycote의 BBG Windshield용 커다란 BBG Windjammer를 보관하는 용도로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새로 2개를 더 주문했다.

2017.11.1: [F-stop의 Booster Kit] Ajna 배낭의 가슴판 스트랩이 내게 조금 짧지 않나 싶다. 겨울옷을 입으면 더욱 그럴 것 같다. 그런데 마침 어제 F-stop에서 가슴판 스트랩 길이를 연장할 수 있는 Booster Kit를 새로 내놓았다. 가슴판 스트랩과 허리 벨트 길이를 연장하는 키트 가격은 $9. GateKeeper 스트랩 1세트, Hydration Sleeve 2개를 추가해서 바로 주문했다. GateKeeper 스트랩도 Hydration Sleeve도 쓸모가 많다. p.s. Ajna 배낭의 가슴판 스트랩처럼 연장 스트랩에도 비상용 호루라기가 결합해 있다.

2017.11.4: [가슴판 스트랩의 비상용 호루라기] 왼쪽 어깨 스트랩에 달린 가슴판 스트랩의 버클은 비상용 호루라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2017.10.27 - 11.4: [Ajna 배낭에 Pro ICU XL 넣기] Ajna 배낭에 넣을 수 있는 가장 큰 ICU는 Pro ICU XL이다. 외부 크기는 48.3(높이) x 29.2(너비) x 17.8cm(깊이), 내부 크기는 45.7(높이) x 26.7(너비) x 16.5cm(깊이). 무게 0.93kg.

외국 사용자들의 얘기에 따르면 Pro ICU XL은 Ajna 배낭에 매끄럽게 들어가지만, 배낭을 거의 채우게 돼서 ICU 바깥 윗부분과 상단 주 덮개 아래 사이의 –이용할 수 있는– 빈 곳은 아주 적다고 한다. 그리고 등판 덮개를 통해서 Pro ICU XL에 수납된 기기를 이용할 때, ICU 맨 위에 넣은 기기들은 Ajna의 뒷면에 가로막혀 꺼내고 넣을 때 방해받을 수 있다고.

처음 생각은 4×5와 8×10용 대형포맷 카메라/렌즈/액세서리 보관함 여러 개에 나누어 수납하려던 것이었다.

며칠씩 여행하며 촬영하는 경우, Ajna 배낭보다 훨씬 큰 배낭에 크고 작은 보관함 여러 개에 나누어 수납하는 외국 대형포맷 사진가들도 있다. 이 방식은 배낭에 더 많은 물품을 넣을 수 있게 하기도 한다. 대신 촬영 때마다 보관함을 모두 꺼내야 하고(특히, 배낭 바닥 쪽에 있는 보관함을 꺼낼 때) 넣을 때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긴 하다.

나는 늘 당일 촬영을 하고 비디오 촬영도 함께 해야 해서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여야 한다. 여러 보관함에 나누어진 아이폰 비디오/오디오 기기를 꺼내서 설치했다가 다시 여러 보관함에 나누어 넣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짐 챙기는 데 시간이 걸려서 인적 없는 길을 더 어두워진 저녁에 걷곤 했다.

[+] 이미지를 누르면 더 크게 볼 수 있다. F-stop 배낭과 ICU 호환성. 표 아래는 ICU 2개 조합의 호환성.

ICU별 높이, 너비, 깊이 비교.

Ajna 배낭과 ICU 호환성.

그리고 보관함을 모두 꺼내놓으면 먼지가 이는 바람이 불 때, 습기나 서리로 축축해지기 전에 챙기는 게 불편하다. 여러 번 경험했다. 추운 겨울에 보관함들을 몇 시간 동안 배낭 밖에 꺼내놓는 것도 염려된다. ICU는 F-stop의 Mountain 시리즈 배낭처럼 견고하고 방수성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됐다.

그래서 대부분 기기를 Pro ICU XL 하나에 넣고, 촬영지에서 ICU의 손잡이로 한 번에 통째로 배낭에서 꺼내 깔개에 내려놓아 촬영을 준비하고(습기나 서리로 축축해지기 시작하면 ICU 덮개를 닫으면 된다) 다시 넣어서 배낭을 꾸리려고 한다. Pro ICU XL을 구매하려고 오늘 Gura Gear의 Kiboko 22L+ 배낭을 처분했다.

[+] 이미지를 누르면 더 크게 볼 수 있다. Pro ICU XL.

Pro ICU XL 가격은 $115. 미국 내 한국배송대행업체 물류센터까지 운송료는 UPS Ground(3~4일이면 도착하는)가 $19, 미국 내 한국배송대행업체 물류센터에서 한국까지 운송료는 $15.

2018.5.25: Pro ICU XL의 내부 깊이는 16.5cm인데, 이보다 2~3cm 더 높게 채워도 덮개 지퍼를 채울 수 있다.

2017.11.4 - 11.5: 도착했다. 사진으로 봤던 크기보다 작게 느껴진다. 생각보다 작다. 40ℓ 배낭에 비교해서 작다고 할까. 다행히 배낭 앞면 주머니가 아주 커서 부족함을 메꿀 수 있다. 나는 이 주머니에 4×5 낱장 필름 홀더 6개, 6×12 홀더 등을 넣었다. 위 덮개 쪽 공간과 주머니들, 양 옆구리 주머니, 허리 벨트에 끼운 몰리 파우치들도 한몫을 한다.

● –배낭 등 쪽 면에 둘린 알루미늄 프레임이 배낭을 꼿꼿이 세운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서– Ajna 배낭에도 수월하게 잘 들어갔다.
● Pro ICU XL을 넣으면, “ICU 바깥 윗부분과 배낭의 상단 주 덮개 아래” 사이에 얇은 비옷이나 바람막이 겉옷, 또는 Osmo Mobile이나 618 Infinite Deluxe 핀홀 카메라 정도를 끼워 넣을 수 있는 공간만 남는다.

[+] 사진을 누르면 큰 사진을 볼 수 있다. 나는 ICU를 꺼내서 기기를 이용한다. Ajna 배낭 옆구리마다 F-stop의 검정 삼각대 가방이 묶여 있다. 오른쪽에는 늘 가지고 다니는 Really Right Stuff의 TVC-24L과 TQC-14 삼각대.

샤모니를 세워서 넣었다.

● 샤모니를 세워서 넣어도 된다. Pro ICU XL의 깊이는 수치상으로도 샤모니보다 1.5cm 정도 얕고 칸막이 위로 샤모니가 좀 튀어나오지만(그리고 샤모니 하나는 프런트 스탠더드의 U 프레임을 5×7 U 프레임으로 교체해서 더 튀어나오지만), 덮개의 푹신한 패드가 잘 보호해준다.
● ICU 덮개 안쪽에 있는 패드 주머니에서 착탈식 패드(전체가 나일론 재질 천으로 감싸진 푹신하고 부드러운 패드)를 꺼낼 수 있다. 패드를 끼운 채로 이 패드 주머니에 13형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넣을 수 있지만, 패드 주머니 입구를 잠그는 지퍼 같은 게 없어서 덮개를 여는 순간 노트북이 흘러내릴 수 있다.
● “배낭 안 여러 곳의 D-링 고리에 연결하는” 찍찍이가 ICU 옆구리에 2개씩 달려있다. ICU가 배낭 안에서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게 한다. 꼭 연결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ICU를 꺼내고 넣을 때마다(나는 등판 덮개를 열어서 사용하지 않고 ICU를 통째로 꺼낸다) 연결을 풀고 묶어야 하니까 번거로울 것이다.

● ICU에 운반용 손잡이가 달려있다.
● ICU 바깥에 금속 D-링이 3개 달려있다. 스트랩을 끼워 가로나 세로 방향으로 어깨에 멜 수 있다.
● 고속버스나 비행기를 탈 때 배낭에서 ICU를 꺼내 내가 직접 휴대할 수 있다.

나는 주요 기기는 Pro ICU XL에 넣고, 촬영지에서는 –의도된 디자인대로 등판 덮개를 열어서 기기들을 꺼내고 넣는 대신– 아예 ICU를 빼내려고 한다. 어쨌든, ICU 덕분에 짐을 꾸리는 게 수월해졌다. 어깨 스트랩과 허리 벨트가 걸리적거리는 배낭은 한쪽에 두고 짐을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촬영 대상이나 계획에 맞는 짐 꾸리기가 빨라졌고 수납도 훨씬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변화다.

2017.11.13: Ajna 배낭을 받고 나서 한동안 못가다가 비로소 어제까지 두 번 촬영 갔다. Bataflae 32L 배낭보다 몸에 잘 들어맞는 것 같기도 한데, 위아래로 위치를 옮길 수 있는 가슴판 스트랩 만큼은 확실히 편안했다.

2017.11.17: [Ajna 배낭에 Pro ICU XL 넣기 - 2] Ajna 배낭에 Pro ICU XL을 넣고 꺼낼 때, ICU 옆구리에 2개씩 달린 찍찍이가 배낭 입구 가장자리에 걸려서 찍찍이를 손으로 누르거나(ICU를 넣을 때) 입구 가장자리를 살짝 잡아당겨야(ICU를 꺼낼 때) 한다. 또는, ICU를 좌우로 살짝 흔들면서 넣거나 꺼내면 된다. 본래 Pro ICU XL은 한 단계 더 큰 50ℓ짜리 Tilopa 배낭(앞면에 붙어 있는 역사다리꼴 검정 장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부터 정식 호환하는 대용량 ICU이기 때문이다. Ajna 배낭에 넣고 꺼낼 때 조금 신경 써야 할 뿐이지 호환해서 다행이다.

Ajna 배낭과 하이드레이션 장치
Ajna 배낭에 MOLLE 호환 파우치 달기
F-stop의 Sukha 70L 모듈식 배낭
내 삼각대 가방

배낭 수선

Gura Gear의 Bataflae 32L 배낭
Gura Gear의 Bataflae 26L 배낭
Gura Gear의 Bataflae 18L 배낭
Gura Gear의 Kiboko 30L과 Kiboko 22L+ 배낭

Lightware BP1420B Deluxe 배낭
Lightware MF1217 Multi-Format 가방

대형포맷을 위한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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