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 크기가 없어서 5×7을 샀는데, Proper Proof 시간 확인용 밀착 프린트를 만들 때는 반으로 잘라서 사용하고, 현상 시간 확인용 밀착 프린트를 만들 때는 자르지 않고 사용한다. 5×7 크기를 사길 잘했다.



2019.3.17: [밀착 노광 장치 만들기] 4×5 흑백 필름 테스트용으로 –확대기를 대신해– 폼 보드를 이어붙인 밀착 노광 장치를 만드는 중이다. 그리고 밀착 노광과 인화에 필요한 물품을 하나씩 준비하고 있다. 오래된 아파트인데 욕실에는 220V 대신 110V 콘센트가 있다.


2019.3.28: [Xtricity의 LED 전구] 조광기를 사용해서 1 EV 또는 미만으로 어둡게 할 수 있지만, 희미한 깜박임이 생기고, 계속 밝기가 조금씩(+- 0.2 EV) 달라졌다. 또한, 전원을 끄면 희미한 빛이 잠깐 남았다가 사라지고, 전원을 켰을 때 곧바로 밝아지지 않는다.
2019.3.28: [Sunlite의 LED 전구] 조광기를 사용해도 –내가 만든 60cm 높이 밀착 노광 장치에서는– 최저 어둡기는 2.8 EV였다. 대신 깜박임이 없고, 밝기도 안정적이다. 또한, 전원을 켜고 끌 때 곧바로 밝아지고 어두워진다.


2019.4.9: [GE Lighting의 41267 백열 전구] 조광기를 사용해서 1 EV 또는 미만으로 어둡게 할 수 있다. 깜박임이 없고, 밝기도 안정적이다. 또한, 전원을 켜고 끌 때 곧바로 밝아지고 어두워진다. 밀착 노광 장치 광원으로 이 전구를 사용하기로 했다.



2019.3.18: [폼 보드를 이어붙일 때 -- Elmers 힌지] 오래 전 Dick Blick Art Materials에서 사둔 투명 플라스틱(약간 고무 같은) 경첩들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경첩 길이는 152mm. 4.7mm 두께까지 단단히 연결할 수 있다. 2개가 1세트. 2019.3.23: 5mm 두께 대신 1cm 두께 폼보드를 구매해서 이 힌지는 사용하지 않았다. 우드락 본드를 발라 폼보드를 이어붙였다.

2019.3.20: [흑백 인화 용액] 밀착 인화를 할 수 있는 용액들도 구매했다.





2019.3.22 ~ 3.29: [하양 폼보드 구매] 5mm 두께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좀 약해서 1cm 두께, 60 x 90cm 3개를 구매했다. 약 21,000원. 1,000원짜리 우드락 본드도 함께 샀다.


2019.3.30: [Nearpow Digital 7-day Programmable Timer -- 암실 타이머 대용] 인화지에 테스트 스트립을 만들 때, 정확한 시간(초) 동안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암실 타이머를 사용하는 게 좋겠지만, 가격이 비싸다. 혹시 콘센트 타이머가 있지 않을까 하고 아마존을 뒤적인 끝에 이걸 발견했다.
예를 들어, Contact Proofer에 인화지와 필름을 넣고 검정 보드로 가리면서 테스트 스트립을 만들 때, 7초 동안 전등을 끄고(검정 보드를 다음 위치로 준비하는 시간) 3초간 켜고(노광 시간)를 반복할 수 있다. 가격은 $14.99. 110V 전용이다.
2019.4.9: 내가 원하던 대로 –예를 들어– ① 3초 동안 전등을 켜고(3, 2, 1로 카운트다운된다) ② 7초간 끄고를(5, 4, 3, 2, 1로 카운트다운된다) ③ 필요한 시간 동안 반복할 수 있다. 타이머가 전등을 켜고 끌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난다. 조금 모험이었지만, –사용자 설명서가 부실하다– 다행히 내가 원하는 기능이 있었고 확실하게 작동했다. 진짜 암실 타이머 같다. 이 장치를 사용할 생각을 하다니!
하지만 먼저 끄고, 그 다음에 켜는(먼저 켜고, 그 다음에 끄는 게 아니라) 순서로 설정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뭐, 이건 괜찮다.
Note: 설정하고 나서 Confirm 버튼을 누르면 실행된다.
Note: 설정은 계속 유지되고, 언제든지 같은 설정을 재실행할 수 있다.
2019.4.10: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 “Countdown and Turn Off” 기능인데, –예를 들어– 설정하고 나서 Confirm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① 3초 동안 전등을 켜고(3, 2, 1로 카운트다운된다) ② 전등을 끈다 ③ 필요할 때 다시 Confirm 버튼을 눌러 이 동작을 반복할 수 있다. 이건 진짜 암실 타이머다. 큰 액정 창이 있는 현대적인 디지털 타이머이고, 가격은 $14.99에 불과하다.


2019.4.13: [앞으로는 필름을 2~3 종류만 사용할 생각] 이렇게 진행하고 보니, 여러 필름보다는 두어 종류로 한정한 다음, 틈틈이 테스트하고 최적화해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이다. 따로 확대기나 암실이 없으니까 꽤 번거롭기도 하고.
2019.4.13: [Leviton의 TBL03-10E 슬라이드 컨트롤 전등 조광기 -- 균일성] 조광기의 슬라이더를 조절해 원하는 밝기로 맞춰도, 잠시 후 다시 세코닉 L-858D 노출계로 측정하면 –변함 없을 때도 있지만– 밝기가 +- 0.1 EV 바뀌곤 한다. 더 안정적인 조광기가 있는지 다시 아마존을 찾아봐야 하나 생각 중이다..

2019.4.15: [지난 며칠 동안 테스트가 헛수고] 지난 9일부터 시작한 테스트가 헛수고가 됐다. 세코닉 L-858D 노출계는 EV 값이 ISO와 연계되는 걸 미처 알지 못했다. 펜탁스 Spotmeter V 노출계처럼 연계가 안되는 줄로 생각했다. ISO 100으로 설정하고 다시 해야겠다. 아이구야..
2019.4.18: 테스트는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다. 귀찮지도 않다. 다만, 위에 적었듯이 조광기로 맞춘 전등의 밝기가 +- 0.1 ~ 0.3 EV 정도 바뀌곤 하니까 측정했다가 같은 밝기를 유지하는지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꽤 번거롭고 피곤하다. 이 정도 오차는 무시할 수도 있을 텐데도 신경을 쓴다. 그리고 좁은 욕실에 여러 가지를 갖다놓았다가 정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2019.4.24: [Arista EDU Ultra 100 4x5 흑백 필름 -- PMK Pyro와 N, N+1, N-1 현상 시간 확정] 4월 16일부터 다시 시작해서 오늘 Arista EDU Ultra 100 4×5 흑백 필름의 N, N+1, N-1 현상 시간을 확정했다. 쪽마루에서 테스트 촬영한 6.2 스톱 범위 사진의 현상 결과는 예상하고 기대한 대로였다.

Foma Fomapan Classic 100 4×5 필름의 현상 시간도 거의 확정했다. 이제 Foma Fomapan 400 Action 4×5 필름의 현상 시간을 알아내야 한다.
2019.5.17: 오늘 N+2와 N-2 현상 시간을 확정했다. 중간에 실수를 해서 시간이 걸렸다.

2019.4.30: [8스톱 콘트라스트 장면도 OK] 어제 오후 8스톱 콘트라스트 장면 2장을 현상했다. 전날 대형포맷 워크숍 중 촬영했다. 같은 날 저녁 촬영한 9~10스톱 콘트라스트 장면 2장도 저녁에 현상했다. 모두 잘 나왔다!
2019.5.5: [Ilford Multigrade IV RC DeLuxe Paper (Glossy, 5x7, 25장)] 지난 3월에 2상자를 샀는데, 이제 1/3 정도만 남아서 아마존에서(B&H에는 재고가 없어서) 다시 1상자 샀다. Arista 100, Foma 100, Foma 400 필름을 테스트하는 데는 충분할 것 같다.

2019.5.23: [이제 120 필름의 EI와 N 현상 시간을] 빠듯해서 린호프 Techno Rollex Roll film 6×12 Back은 처분했고, 120 필름을 끼울 수 있는 카메라는 120PC(6×6), 120WPC(6×12) 플라스틱 홀가 핀홀 카메라 서너 개만 있지만, 홀가로도 준수한 네거티브를 얻고 싶어서 곧 120 필름의 EI와 N 현상 시간을 알아내는 테스트를 하려고 한다.
● 4×5 밀착 노광 장치 만들기 (2)
● 4×5 밀착 노광 장치 만들기 (3)
● Zone VI Workshop
● 4×5 컬러 네거티브와 흑백 필름 현상하기 (6)
● Paterson 암실 안전등
● 세코닉 L-858D Speedmaster 노출계
● 4×5 필름 (2)
● 장기 보관용 필름 보관 상자와 보관 페이지
● 액자 제작 관련 재료와 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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