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 Decker 작업대 WM225

2007.5.26 ~ 6.1: 나는 며칠 전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동 공구와 액세서리 제조사인 Black & Decker의 한국 대리점에서, 액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공구들을 올려놓을 수 있는 WM225 이동식 작업대 2개를 구매했다.

이 작업대 겸 고정대는 수리, 개조, 제작을 직접 하려는 사람들에게, 최대 204Kg의 무게까지 지탱할 수 있는 튼튼한 강철 다리, 61cm x 24.6cm 크기의 작업 공간, 사실상 어떤 물건이든지 꽉 잡을 수 있는 죔쇠형 고정 장치를 제공한다. 또한, 접을 수 있어 이동과 보관이 수월하고, 다리를 접어 작업대 높이를 75cm에서 58cm로 낮게 할 수도 있다. 블랙앤데커 작업대는 1973년에 처음 소개되었고, 현재 미국에서는 WM225를 포함해 WM425, WM525까지 내놓고 있는데, 내가 구매한 WM225는 최초의 제품과 가장 닮은 작업대이다.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Black & Decker 작업대 WM225.

이 작업대는 거의 완제품의 상태로 접어진 채로 포장돼 있다. 그리고 꽤 가볍다. 조립은 매우 간단하다. 포장상자에서 꺼내고 나서 함께 들어 있는 2개의 나무 받침대와 조임 장치들을 몇 가지 부품으로 고정하기만 하면 된다. 나는 조립을 마치자마자 액자제작 공구를 작업대에 올려놓고, 죔쇠형 고정 장치를 돌려 공구의 받침대를 꽉 붙잡게 고정한 다음 얼마나 확실하게 고정하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작업대와 액자제작 공구가 마치 하나인 것처럼 확실히 고정되었다. 바로 내가 원하던 것이었다. 그리고 작업대의 부피가 작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것도 무척 마음에 든다.

나는 다음 주에 다시 1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현재의 2대는 액자제작 공구들을 올려놓는 용도로, 새로운 1대는 앞으로 구입할 여러 가지 전동 공구를 사용해 간단한 가구, 물건 등을 만들거나 가공하는 데 사용하려고 한다. 내가 사는 아파트는 보통의 크기이지만 다행히 쪽마루의 깊이가 약 160cm이기 때문에 통행에 불편 없이 이러한 작업대들을 여러 대 놓을 수 있다. 나는 거실 앞 쪽마루를 액자 제작과 간단한 가구를 만드는 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사실, 이러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방, 거실, 주방의 여러 공간으로 분산된 테이블과 도구들을 한 곳으로 모으려고 요즘 며칠 동안 작업 공간을 주방, 거실, 쪽마루로 옮기고 있다. 하지만, 프린팅방은 그대로 놔두었다. 물론, 아내도 동의했다. 언제가 얘기했듯이, 집이란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겠지만, 내가 그리고 아내가 일을 하는데 불편함이 있어서도 안 된다. 이런 이유로 나와 아내는 주거와 작업 공간으로서 아파트를 꾸미고 있다. 물론, 층간 소음을 조심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2007.6.1: 어제 다시 Black & Decker 한국 대리점에 방문해 WM225를 한대 더 구매했다. 좀 더 나중에 구입할 수도 있었지만 지난번 방문했을 때 WM225가 더는 수입되지 않을 것이란 느낌을 받았었고, 실제로 어제 확인해 보니 앞으로는 블랙앤데커의 작업대들 중 가장 간단한 제품인 WM301(미국 내 모델명 WM125)만 취급할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 블랙앤데커만큼 유명한 작업대로는 독일 Wolfcraft의 Master 시리즈가 있고, 국내에도 정식 대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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