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900

2010.9.21: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900 발표]: -이미 오래 전에 소식을 접한 분들도 있겠지만- 엡손에서 스타일러스 프로 7900, 9900과 동등한 UltraChrome HDR 잉크, MicroPiezo TFP 프린트헤드, 검정 잉크 자동 전환, AccuPhoto HD 스크리닝 기술을 갖춘 새로운 17″ 대형포맷 프린터인 스타일러스 프로 4900을 내놓았다.

종래의 4800이나 4880처럼 전면 급지 대용량 낱장 용지함과 롤 용지 홀더가 있고, 위쪽과 앞쪽 수동 급지 슬롯을 이용해 최대 1.5mm 두께의 용지를 급지할 수 있다. 그리고 잉크 카트리지 용량은 200㎖이다.

SpectroProofer를 부착한 4900.

더 나아가 4900은 롤 용지와 낱장 용지 간 자동 전환을 할 수 있다. 또한, 인쇄 속도는 훨씬 빨라졌고, 선택 품목인 SpectroProofer를 부착해 항상 컬러 정확성을 유지하고 컬러 차트를 측정 해 프린터 프로파일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 판매 예정.

2010.10.6: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900 가격]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900의 가격이 공개됐다. $2,495. SpectroProofer는 선택 품목이다.(SpectroProofer는 사진과 파인아트 프린팅용이 아니므로, Spyder3Print SR, ColorMunki 또는 i1Extreme이 사진가와 예술가들을 위한 가장 확실한 프린터 컬러 매니지먼트 해결책이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880이 $1,995였으므로, 4900은 4880보다 약 25% 또는 그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될 것 같다.

2010.12.9: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900 국내 판매 시기?] 알아본 바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내년 1월 중순 이후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종래의 4880은 계속 판매된다. 따라서, 4900의 가격은 4880보다 비쌀 것이다. 7880, 9880과 7900, 9900 간 가격 차이가 있는 것과 같다.

2011.5.5: 이번 주나 다음 주부터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900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글을 틈틈이 게재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프린팅 성능과 품질보다는 프린터 사용과 작동 부분을 살펴보려고 한다. p.s. 이 글은 iPad용 블로깅 앱인 Blogsy에서 작성했다. 여기는 강남역 근처 Beans & Berries.

Mac OS X용 EPSON Printer Utility 4.

윈도즈용 인쇄 기본 설정 창.

Mac OS X용 EPSON Printer Utility 4 - 프린터 상태 창.

윈도즈용 인쇄 기본 설정 창 - 윈도즈용 EPSON Status Monitor 3.

EPSON Printer Utility 4 - 프린터 상태 알림 설정 창.

2011.5.6: [EPSON Printer Utility 4] 어제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900이 도착했다. 종전의 4880보다 너비, 깊이, 높이 모두 3~4㎝ 크기도 했지만, 7900과 9900처럼 대용량 잉크 카트리지를 끼우더라도 프린터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고(4000, 4800, 4880은 220㎖ 잉크 카트리지를 끼우면 카트리지의 ½이 프린터 밖으로 튀어나왔다.) 프린터 안에 완전히 들어가게 하려고 프린터 케이스의 앞부분을 길게 늘였고, 이 같은 프린터와 잉크 카트리지함 일체형 디자인이 프린터를 훨씬 커 보이게 했다. 그리고 무게는 종전의 40㎏에서 52㎏으로 한층 무거워졌다.

4900과 Mac Pro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기 전, 롤 용지 홀더에서 나온 케이블을 USB 단자 옆에 있는 전용 단자에 꼽았다. 이것은 롤 용지 자동 급지를 위한 연결 케이블이다.

나는 미국 엡손 웹 사이트에서 Mac OS X용 Printer Driver v8.40 버전을 다운로드해 설치한 다음, 시스템 환경설정의 프린터 & 팩스를 눌러 4900을 등록했다. 그리고 등록된 4900 아이콘을 더블-클릭했다. 그러면 EPSON Epson Stylus Pro 4900 창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 창에서 Printer Setup → Utility → Open Printer Utility를 누르면 EPSON Printer Utility 4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그렇다. 어느새 버전 4다.

EPSON Printer Utility 4 - 노즐 검사.

노즐 상태 인쇄물.

2011.5.7: [노즐 검사와 헤드 정렬] 나는 먼저 일반 A4 용지를 급지하고 나서 노즐 검사를 했다. 그러나 막힌 노즐은 없었다. 그다음은 헤드정렬이다. 엡손 프리미엄 광택 사진 용지를 급지하고 정렬 버튼을 눌렀다. 헤드 정렬은 EPSON Printer Utility 4(윈도즈는 인쇄 기본 설정 창에서)에서도, 프린터 제어판에서도 할 수 있다. 한국 엡손의 기술 지원 담당자 말에 따르면, 프린터 제어판이 더 정밀하게 헤드 정렬을 수행한다고 한다. 또한, 프린터 제어판은 다양한 헤드 정렬 기능을 제공한다.

EPSON Printer Utility 4에서 헤드 정렬.

프린터 제어판에서 UNI-D 헤드 정렬.

2011.5.8: [프린터 프로파일링] 노즐 검사와 헤드 정렬을 마치고 나서, 내가 사용하는 프린터, 잉크, 용지 조합의 컬러 출력을 공장 기준으로 대응시키고자 ColorBase를 실행해서 엡손 PGPP 250 용지부터 캘리브레이션 데이터 파일을 만들었다. 이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들은 컴퓨터의 ColorBase 데이터 폴더에 저장되고 컬러 출력 처리에 사용된다. 그 다음으로 나는 프린터 프로파일을 만들기 시작했다.

엡손 ColorBase 2.5.

Adobe Color Printer Utility - X-Rite i1iSis XL용 프린터 프로파일링 차트.

Adobe Color Printer Utility - Datacolor Spyder3Print SR용 프린터 프로파일링 차트.

포토샵 CS5에는 차트 이미지를 No Color Management로 처리할 수 있는 설정이 없어서(애플이 컬러 매니지먼트를 끌 수 있는 기능을 ColorSync에서 뺐기 때문에), Adobe Color Printer Utility로 프린팅했다.

2011.5.9: [가장자리 여백 없음용 유지보수 탱크] 4900에는 다른 프로 시리즈 프린터에는 없는 가장자리 여백 없음용 유지보수 탱크(Borderfree Maintenance Tank)가 출력 트레이 안쪽에 있다. 한국 엡손의 기술 지원 담당자 말에 따르면, 가장자리 여백 없는 오버 프린팅할 때 바깥쪽에 뿌려지는 잉크 파편을 모으는 역할을 하는 스펀지(흥건한 상태일 때)에 용지가 닿아 뒷면에 잉크가 묻는 일이 있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따로 개발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백 없는 프린팅을 하지 않으면 거의 소모되지 않는단다. 이 탱크도 LCD 창에 잔량이 표시되고, 다 소모되면 사용자가 교체해야 한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900 전용 가장자리 여백 없음용 유지보수 탱크 (Borderfree Maintenance Tank).

2011.5.9: [롤 용지와 낱장 용지 자동 전환] 4900은 엡손 프로 시리지 프린터 최초로 롤 용지와 낱장 용지 간 -사용자의 관여 없이- 자동 전환을 할 수 있다. 롤 용지가 급지된 상태에서 대용량 낱장 급지함에서 낱장 용지를 급지할 수 있다. 또한, 반대도 마찬가지다.

롤 용지와 낱장 용지 전환 버튼 잉크 메뉴(자동 청소: 노즐 막힘 자동 감지하고 나서 자동 청소 On/Off. 수동 청소: 컬러 페어/모든 잉크 사용/파워 크리닝 청소. 노즐 검사: 자동 노즐 검사, 노즐 상태 인쇄. 검정 잉크 전환) 용지 고정/해제 버튼.

프린터 제어판에서 롤 용지 고정/해제 버튼을 누르고 나서, LCD 표시창에 롤 용지 고정/해제 버튼을 다시 누르라는 표시가 나타날 때까지 롤 용지를 급지한다. 롤 용지 고정/해제 버튼을 다시 누르라는 표시가 나타나면 버튼을 누른다. 프린팅하기 전 프린터 제어판에서 롤 용지/낱장 용지 전환 버튼을 눌러 용지 종류를 바꾸지 않아도, 프린터 드라이버에서 원하는 용지 종류를 선택하기만 하면 용지 자동 전환이 된다.

롤 용지를 급지할 때 롤 용지 고정/해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롤 용지를 밀어 넣으면 자동으로 급지되지만, 롤 용지와 낱장 용지 자동 전환이 되지 않는다. 반드시 위 설명대로 롤 용지를 급지해야 한다.

롤 용지와 낱장 용지 간 자동 전환이 돼서, 마치 프린터 2대를 사용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종전의 프린터들은 낱장에 프린팅하려면 급지된 롤 용지를 빼야 했다. 그리고 다시 롤 용지에 프린팅하려면 롤 용지를 급지해야 했고 이런 것이 꽤 번거로웠다. 이제 4900으로 작은 크기의 시험 프린트는 US Letter나 A4 크기의 낱장 용지에, 최종 프린트는 16″나 17″ 롤 용지에 뽑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낱장은 매트 계열 용지, 롤 용지는 광택 계열 용지를 급지하면(또는, 반대로), 용지와 검정 잉크 전환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고 간편하게 두 종류의 용지 중 하나에 바로 프린팅할 수 있으니까.

게다가 0.08 ~ 0.79mm까지 두꺼운 낱장 용지들은 위쪽수동급지슬롯에, 0.8 ~ 1.5mm까지 더 두꺼운 낱장 용지들을 앞쪽수동급지슬롯에 넣어 바로 뽑을 수 있으니까(롤 용지는 급지를 유지한 채) 그야말로 자유자재로 프린팅하는 기분이 들었다.

용지를 급지하고 나서 프린팅을 시작한 순간부터 프린팅이 완료될 때까지의 속도.

2011.5.13: [4880과 프린팅 속도 비교] 16″ × 20″, 360ppi 이미지를 2880dpi 단방향으로 프린팅하는 속도는 4880이 약 18분 44초, 4900은 11분 44초였다. 그리고 11″ × 14″, 360ppi 이미지를 2880dpi 단방향으로 프린팅하는 속도는 4880이 약 10분 52초, 4900은 6분 54초였다. 프린팅 속도가 35% 이상 빨라졌다.

[색재현 범위 비교] 채워진 총천연색 부피는 4880/PGPP250, 와이어프래임 부피는 4900/PGPP250.

2011.5.18: [색재현 범위] 모든 색 재현 범위를 확장한 것은 아니지만,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 9900처럼 4900도 울트라크롬 K3 Vivid Magenta(R2880, R3000, 3880, 4880, 7880, 9880, 11880) 프린터보다 청록, 초록, 연두, 노랑, 주황을 더 화려하고 생생하게 재현한다. 또한, 파랑, 보라, 분홍, 빨강도 확장됐다. 울트라크롬 K3 Vivid Magenta 기준에서 약 15%. R2880, R3000, 3880, 4880, 7880, 9880, 11880 사용자가 새로운 4900, 7900, 또는 9900으로 교체하더라도, 통상적인 사진 이미지 또는 RAW/필름 스캔 컬러 매니지먼트로는 그 차이는 뚜렷하기보다는 알아챌 수 있는 정도의 차이만 될 것이다. 오히려 통상적인 사진 이미지보다는 그래픽, 포스터, 도표, 만화 이미지가 더 뚜렷한 차이를 나타낼 것이다. 어쨌든, 17번가 Color Geek들의 팔레트는 더 화려하고 생생해졌다.

2011.5.27: [Firmware Update version M028B2] 용지의 너비 감지, 건조 시간 소비, 그리고 SpectroProofer 작동을 개선한다.

2011.6.15: [대용량 낱장 용지함의 급지음] 예전의 4000, 4800, 4880과 다르게 4900은, 대용량 낱장 용지함에서 용지를 급지하면서 시끄럽기까지 한 둔탁한 급지음(특히, 밤이나 새벽에 프린팅할 때 소리가 커서 층간 소음을 걱정해야 하는)을 크게 줄였다. 가정에서 프린팅하는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혜택이다.

2011.6.17: [검정잉크전환과 잉크 소모] 엡손에 따르면, 포토 검정에서 매트 검정으로 전환할 때 2㎖, 매트 검정에서 포토 검정으로 전환할 때 3㎖가 소모된다고 한다. 그러면, 다시 포토 검정(또는, 매트 검정)으로 돌아오는데 총 5㎖(검정 잉크 전환을 하고 나서 막힌 노즐이 없었을 때)가 소모된다. 4900도 잉크 튜브의 잉크를 비우는 게 아니라 프린터헤드에 있는 잉크 소량을 비운다.

4900에서 16″ × 20″, 360ppi 이미지를 2880dpi 단방향, 양방향, 1440dpi 단방향, 양방향으로 프린팅할 때의 속도. (용지를 급지하고 나서 프린팅을 시작한 순간부터 프린팅이 완료될 때까지의 속도).

4900에서 16″ × 20″, 360ppi 이미지를 1440dpi 단방향(Super MicroWeave ON/OFF), 양방향(Super MicroWeave ON/OFF)으로 프린팅할 때의 속도. (용지를 급지하고 나서 프린팅을 시작한 순간부터 프린팅이 완료될 때까지의 속도).

● 16″ × 20″, 360ppi 이미지 2880dpi, 단방향 11분 43초. 잉크 총 소모량 2.87㎖.
● 16″ × 20″, 360ppi 이미지 2880dpi, 양방향 6분 49초. 잉크 총 소모량 2.88㎖.

● 16″ × 20″, 360ppi 이미지 1440dpi, 단방향, Super MicroWeave ON 7분 4초. 잉크 총 소모량 2.88㎖.
● 16″ × 20″, 360ppi 이미지 1440dpi, 단방향, Super MicroWeave OFF 5분 48초. 잉크 총 소모량 2.87㎖.

● 16″ × 20″, 360ppi 이미지 1440dpi, 양방향, Super MicroWeave ON 4분 11초. 잉크 총 소모량 2.87㎖.
● 16″ × 20″, 360ppi 이미지 1440dpi, 양방향, Super MicroWeave OFF 3분 28초. 잉크 총 소모량 2.86㎖.

● 16″ × 20″, 360ppi 이미지 720dpi, 단방향, Super MicroWeave ON 5분. 잉크 총 소모량 2.94㎖.
● 16″ × 20″, 360ppi 이미지 720dpi, 단방향, Super MicroWeave OFF 4분 16초. 잉크 총 소모량 2.92㎖.

● 16″ × 20″, 360ppi 이미지 720dpi, 양방향, Super MicroWeave ON 2분 45초. 잉크 총 소모량 2.92㎖.
● 16″ × 20″, 360ppi 이미지 720dpi, 양방향, Super MicroWeave OFF 2분 22초. 잉크 총 소모량 2.9㎖.

2011.7.29: [4900 vs. 7900]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4900과 7900을 함께 사용 중인 내게, 사용 빈도가 가장 많은 프린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단연 4900이라고 말하겠다. 대용량 낱장 급지함 말고도 두꺼운 낱장 용지도 간편하게 급지하고 바로 롤 용지도 사용할 수 있는 4900은 내 프린팅 생활에 일상 프린터가 됐다. 24″ 폭이 필요한 대형 프린트를 뽑기 전까지, 7900도 -사실상- 낱장 용지로 시험 프린팅을 해야 하는데, 급지 방식은 간편한 편이라고 해도 매번 프린터 앞에 가서 급지해야 하는 게 꽤 번거롭다. 롤 용지에 시험 프린트를 뽑자니 용지 낭비가 크다. 그러나 4900과 7900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24″ × 30″ 대형 프린트를 뽑을 수 있는(나는 이 크기가 필요하다.) 7900을 선택하겠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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