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Fast에서 스캐너 프로파일 만들기와 사용하기

2011.1.30: 이 글은 2007년 3월 25일에 작성해서 올린 것인데, 웹 서버 이동 과정에서 글을 내려놓았다. 여기 Finehand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 중에는 필름 사진가도 있고 필름 스캔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도 있기 때문에, SilverFast로 스캔하는 분들에게 작은 답례의 뜻으로 다시 글을 올린다.(아래의 방법은 보편적인 것이다. 이것과 다른 방법으로 스캐너 프로파일을 만들 수도 있다.)

[스캐너 프로파일링용 타깃 스캔하기]
실버패스트(SilverFast)에서 IT8 또는 HCT 타깃 필름을 스캔하거나 스캐너 프로파일을 사용해 스캔하려면, 우선 실버패스트의 컬러 매니지먼트 환경에 대한 이해와 설정이 필요하다.

스캐너 프로파일을 만들 때는, 스캐너가 원래의 컬러들에 대해 실제로는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조사해야 하므로, 이것을 조사하는데 영향을 주는 스캐너 소프트웨어의 모든 인위적인 조정과 컬러 관리를 금지하는 게 보통이다. 그 첫 번째는 아래 그림처럼 실버패스트의 Options 대화상자 중 CMS 메뉴에 있는 컬러 매니지먼트 관련 기능을 끄는 것이다.

스캐너 프로파일링용 타깃 필름을 스캔할 때의 CMS 설정.

먼저, Color Management 부분의 Input → Internal은, 스캐너 스페이스에서 작업 컬러 스페이스로의 변환에 대한 컬러관리장치의 활동 여부를 정하는데, NONE을 선택하면 스캐너 스페이스에서 작업 컬러 스페이스로의 변환은 진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Profiles for ColorSync 부분의 Internal 항목에서 작업 컬러 스페이스를 지정하더라도 Input 이후의 과정(변환)은 진행하지 않는다.

Internal → Monitor는, Profiles for ColorSync 부분의 Internal 항목에서 지정한 작업 컬러 스페이스의 이미지를 모니터로 표시할 때 컬러관리장치의 활동 여부를 정한다. 스캐너 프로파일을 만들 때는 NONE을 선택한다.

Profiles for ColorSync 부분의 Input은, 스캐너의 컬러 특성을 기록한 데이터 파일인 스캐너 프로파일의 지정 여부를 정한다. 지금은 프로파일을 만들려고 하는 단계이므로 NONE을 선택한다.

Internal은, Input에서 지정한 스캐너 프로파일을 어떤 작업 컬러 스페이스로 변환할 것인가를 정한다. 이 역시 NONE을 선택한다.

프로파일링용 타깃의 스캔에 영향을 주는 컬러 매니지먼트 환경 내의 관련된 설정을 마치고 나서, 실버패스트의 주 메뉴에서 불필요한 또는 일관되지 않는 컬러 조정을 하는 설정들의 활동을 금지해야 하고, 기타 항목들을 적합하게 설정해야 한다. Scan Type는 48 Bit Color 또는 48 → 24 Bit Color, Filter는 None, Image Type는 Standard로 정한다.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만드는 자동노출은 끄는 게 보통이며, Histogram, Gradation Curves, Global Color Correction, Selective Color Correction, Hightlight-Midtone-Shadow Tool은 사용하지 않거나 기본 상태로 놔둔다. ICE(소프트웨어-기반의 먼지와 흠집 제거 기능)와 SRD(소프트웨어-기반의 먼지와 흠집 제거 기능)는 재현되는 컬러에 눈에 띄는 영향을 주면, 또는 인공물들을 만들어 내면 사용하는다.(Digital ICE 또는 iSRD는 켜도 좋다.)

[스캐너 프로파일 설정하기]
스캐너 프로파일을 사용해 스캔할 때는, Input → Internal에서 ColorSync(윈도우즈에서는 ICM(Image Color Matching))을 선택해, 컬러관리장치가 스캐너 스페이스(Input)에서 작업 컬러 스페이스(Internal)로의 변환을 진행하게 한다.

스캐너 프로파일을 사용해 스캔할 때의 CMS 설정.

Internal → Monitor도 ColorSync(윈도우즈에서는 ICM(Image Color Matching))로 선택한다. 이것은 스캐너 스페이스(Input)에서 작업 컬러 스페이스(Internal)로 변환된 컬러가(실버패스트의 미리보기 창에 표시되는) 모니터 프로파일을 통해 모니터에 정확한 컬러로 표시하게 한다. 포토샵도 이미지를 구성하는 픽셀들을 표시할 때 같은 과정으로 표시한다. 즉, “Input → Internal: ColorSync”와 Internal → “Monitor: ColorSync”는, 실버패스트가 미리보기 창에 표시하는 이미지와, 포토샵에서 연 최종 스캔 이미지의 외관을 같게 보이게 하는 준비를 하는 것이다.

Input에는 스캐너 프로파일을 지정한다. 스캐너의 센서가 원래의 색상에 대해 실제로는 다른 RGB 수치를 만들어 내더라도, 원래의 컬러들에 대한 스캐너의 응답(특성)을 기록한 스캐너 프로파일을 사용하면, 실제로는 어떤 색상을 가리키는지를 알게 되고(번역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정확한 외관을 모니터에 표시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스캔 이미지의 RGB 수치들이 실제로는 어떤 색상을 가리키는지를 번역하는 것만 한다.

포토샵에서 하게 될 이미지 조정과 향상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고자, Internal에 작업 컬러 스페이스를 지정한다. sRGB, Adobe RGB, ProPhoto RGB 등 여러 가지 작업 컬러 스페이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스캐너 스페이스를 작업 컬러 스페이스로 변환하는 것은, 어떤 작업 컬러 스페이스를 선택하는가에 따라(또한, 장면에 따라) 막대한 컬러를 희생할 수 있고, 변환하면 다시는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예를 들면 ProPhoto RGB와 같은 저장용 컬러 스페이스를 선택해 스캔하고 저장한 다음, 복사 이미지를 만들되 ProPhoto RGB보다 합리적인(작업자의 기준에서) 에디팅용 작업 컬러 스페이스로 변환하고 나서 조정과 향상 작업을 하는 방법을 참작할 수 있다.

[스캐너 프로파일을 사용해 스캔하기]
프로파일링용 타깃을 스캔할 때와 달리 스캐너 프로파일을 사용한 미리보기 스캔과 최종 스캔을 할 때는, Histogram, Gradation Curves, Global Color Correction, Selective Color Correction, Hightlight-Midtone-Shadow Tool, ICE, SRD 등, 실버패스트에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스캐너 프로파일이 원본과 현저히 가까워진 미리보기 이미지를 재현하는 상태에서, 컬러와 톤을 조정하고 향상하는 도구들을 사용해 한층 더 원본과 가깝게 일치하거나 작업자의 요구에 들어맞는 최종 스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48 Bit Color, 즉 채널당 16-bit 이미지는 채널당 8-bit 이미지보다 파일 용량이 2배나 큰 이미지를 만들고, 포토샵의 일부 도구나 필터는 16-bit 모드에서 사용할 수 없어서 순조로운 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우면 48 → 24 Bit Color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실버패스트 내에서의 컬러와 톤의 조정과 향상, 컬러 변환은 모두 16-bit로 이루어지고 최종 스캔 이미지는 8-bit로 내보낸다. 48 → 24 Bit Color 모드를 선택했으면, 중요한 컬러와 톤의 조정과 향상은 -포토샵으로 내보낼 때까지 모두 16-bit로 처리하는- 실버패스트에서 하는 것을 권한다.

스캐너 프로파일은 원본을 정확히 재현하기도 그렇지 않기도 한다. 훌륭한 스캐너 프로파일은 “좋은 출발점” 또는 “전망 좋은 곳”에서 이미지 조정과 향상을 시작할 수 있게 한다. 나는 스캐너 프로파일의 역할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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